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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싸한 있음직한 얘기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7-05-22 22:41    조회 : 2,859

1교시 명작반 : 지난 시간에 이어 공감과 소통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 시와 산문

시(정신) : 시인의 자아는 여럿. 세계의 문제가 나의 문제→자아와 세계를 동일시

산문(정신) : 세계를 대상화. 세계의 문제와 나의 분리.

* 공자와 공감

시를 읽어야 바른 마음이 일어나고

예의를 지켜야 몸을 세울 수 있으며

음악을 들어야 인격이 완성된다.

*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백기현)의 시는 산문적인 시이다. : 나름의 생략, 운 맞춤.

그의 시에는 구원의 여인(어머니, 사랑하는 사람)과 먹거리(감주, 대구국 등)가 꼭 등장함.

~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 윤동주에게 영향 줌. <별 헤는 밤>에 인용.

* 문학의 의도와 소통

문학(작가) : 아는 만큼 쓴다.(작가는 쓰고 싶은 것을 쓰는 존재가 아니다)

문학의 의도와 소통 : 독자가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도 작가의 의도를 알아야 소통가능.

* 독난리는 참기 힘들어도 몰난리는 참을 만하다. (여럿이므로 견딜 만하다)

* 인간에 관한 어떤 문제도 남의 일이 아니다.(카를 마르크스의 좌우명으로 유명)


2교시  수필반

* 합평

김미원님 <아버지와 딸>

윤효진님 <스트레스로 피어나다>를 합평하였습니다.

⇒ 동서고금 막론하고 내리사랑보다는 치사랑(효도)이 어렵다는 교수님 말씀에 모두 동의…

두 분 글 모두 고칠 것이 별로 없는 듯, 부럽습니다~


* 안광복 교사의 <‘시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공부 하였습니다.

사람들 마음에 공포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카타르시스적인 이야기 소재 제시(12가지: 죽음 상해 배고픔 고독 등)

Plot : 구성된 이야기→인과관계가 있는 것. Why? : ‘왜?’가 있게 써야 좋은 글.

Story : 단순한 이야기 →인과관계 없다(뜬금없는). 순서대로, 그래서?

우연이나 필연이 아닌 개연성이 있게 써라. (있음직한, 그럴싸한 얘기)


* 윤오영 <양잠설>

가장 좋은 수필 셋 중 하나.

“나는 양잠가에게서 문장론을 배웠다.”

* 꽁트에 대화, 반전을 첨가할 때 수필이 문학의 한 갈래가 된다.


3교시 티타임

오랜만에 문화센터 안에 있는 카페에서 티타임을 했습니다. 불만은 알려주는 것이 궁극적으로 발전하는 길임을 알기에… ㅎㅎ

그래서 오늘은 덜 달고 부드러운 생강차와 대추차 커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말귀 알아듣는 젊은 직원 덕분~ 역시 공감과 소통엔 대화가 중요함다!!


◎ 오늘로 봄 학기는 종강했습니다. 다음 주는 수업이 없고요,

여러 샘들 6월 5일 여름학기 시작 때 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미원   17-05-23 00:00
    
스페인 여행에서 어젯밤 돌아와 시차 탓인지
오늘 저녁 8시에 잠이 들었다 두어 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홍성희 샘 후기가 올라왔네요. 빠름, 빠름, 빠름ㅎㅎ
러시아 여행가신 반장님, 일때문에 못오신 총무님을 대신해 찻잔도 정리하고
티타임 때 지갑도 열어주셨는데 후기까지... 감사!!!

오늘도 박상률 교수님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강을 해주셨습니다.
문학론, 수필론이 피가되고 살이 되리라 믿습니다.
젊은 피(?) 차미영님 환영합니다.

이제 우리 6월 만날 때까지 안녕하시길...
박종희용산반   17-05-23 02:58
    
홍샘~
감사해요.
짧은시간에 많은 걸 가르쳐 주고 싶은 교수님의 마음이 보였어요.
그동안 들었던  문학 이론들  헛되지 않게  곶감 , 양잠같은  글이 나오는 그날을  위해~~~
다음 학기에도 홧팅!!
신재우   17-05-23 07:57
    
결석하는 날 너무 좋은 강의를 해 주셨네요.
요약을 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효진   17-05-23 08:17
    
역시!
같이 들었는데도 미처 담치 못한 깨알같은 알찬 내용이 쏙쏙....
아는만큼 들린다는 말이 새삼 마음에 와 닿습니다. >>> 열쉼히 하겠습니다.~~ㅎ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교수님의 열강을 되새기면서....

유월이면 청포도가 주렁주렁 열리겠네요....
열정의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에 반갑게 만나요. ^^
우리는 청년이니까???  청년의 열정으로!!!
청년  [靑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창 힘이 넘치는 시기에 있는 사람.(국어사전)

건강하시고요.
신선숙   17-05-23 09:13
    
와! 홍샘 일찍 후기 쓰셨네요.
박 교수님께서 조용조용히 많은 것을 알려주시려고 수고가많으셔요.
꼭꼭 키포인트를 잊지말라시며 알려주시는데 홍샘 이 거기다 요약 까지 잘 해주셨네요
다음학기 에는 박교수님과도이별이군요.
기초를 잘 다듬어주시며 사소한것이 모든것을 망쳐버린다고누누히 가르쳐 주시네요.
살아가는 태도도 사소한것에 신경써야 할 듯 합니다.
덜렁대는 내가 신경써야할 사항인것같얘요.
홍샘!
홍샘이사주신맛있는커피라테먹고어젯밤 맕똥 말똥거렸답니다.
후기까지멋지게써주시고 짱 이십니다
건강하시고유월에뵈요
홍성희   17-05-23 15:40
    
티타임은 회비로 하려고 영수증 받았는데 이리 감사인사를 하시믄  어찌합니까요? ㅎㅎ
네~  마지막 종강 찻값은 제가 쏘겠습니다!
서로들 내시겠다하여 여러번 기회를 놓쳤었는데 잘 됐어요~^^

박상률 교수님의 정확한 기본기와 섬세한 글쓰기 큰 도움이 되었고요
많은 수업준비에 감사드립니다!

다른반 후기에서 보니 '러시아 귀화하시면 아니되옵니다' 하셨던데
우리반도 반장님 총무님 없는 티가 나더이다..
6월 장미의 계절에 반갑게 만나요~♡
박현분   17-05-28 12:55
    
반장과 총무가  없어  힘드셨을  용산반..덕분에  러시야문학기행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 시간에  뵐께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의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후기로  채워지네요
  홍성희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