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금희샘이 리모델링 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바로 그에대한
글을 갖고 오셨어요. 일을 당했을때 바로바로 쓰는 글습관이
참 좋다고 교수님 칭찬하셨어요.
이런점을 배우면 좋겠다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걱정때문에 글을 못쓰는데 그걱정꺼리를 써야
한다고 하십니다.
지난시간 다앍지못한 하이데거의 (들길)남은부분을 공부 했습니다
글의 장점은 그릴수 없는 부분을 글로 쓸수 있다는것입니다.
하이데거는 전후 실존주의철학의 대가로 현존재는 가시적인것만이
아니라 그곳에 포함된 넓이와 깊이 안에 있고 미래지향적인 것이다.
사물에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복잡함속에 그 본질이 있고
또 그안에는 단순성이 있다.
자연을 중시하는 호연지기, 동양적 철학관이 담겨있다.
-예지에 넘치는 명쾌한 경지, 이것이 고담(꾸밈이 없고 담담한말)의 경지요,
표일(벗어남,뛰어남)의 경지다.이런 경지란 지니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얻을수 없는것이다. -
가시적인것은 들길이지만 본질은 오솔길이며 그곳에는 단순함과 조화가 있다.
오늘은 지난시간보다 더 깊은 철학적사유를 철학서가 아닌 수필을 통해 했다.
예지에 넘치는 명쾌한경지.고담과표일의 경지.
어렵지만 우리들이 추구해가야할 경지이다.
추구해가다보면 지닐수 있으리라,
김형석/안병욱/이어령선생의 계보를 월반이 만들어 가볼까요?
(들길)과는 사뭇 다른 조지오웰의 (코끼리를 쏘다)도 읽었어요.
다음주 15일엔 수업후 장원가든에서 연희씨의 등단식이 있어요.
모두 꼭 오셔서 축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