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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노 소설과 혁명?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7-05-08 22:43    조회 : 22,867

1교시 명작반

* 포르노소설이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켰다고?

교수님 자료는 다소 의아한 제목으로 호기심을 일으켰습니다.

포르노소설, SF, 정치적 중상과 비방을 담은 소설이 프랑스혁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볼테르의<오를레앙의 처녀>, 니드로의 <경솔한 보배>, 특히 루소의 <신 엘로이즈>, 리처드슨의 <파멜라> <클라리사 할로> 등 음란한 연애소설이 ‘인권의 발명’에 특별히 큰 영향을 주었다고 로버트 단턴은 말한다.

무슨 말인가?

연애소설을 읽은 독자들은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전통적인 사회적 경계 즉, 귀족과 평민, 주인과 하인, 남성과 여성을 넘어 공감했다는 얘기다. 그런 공감이 평등 즉 ‘인권이 발명’될 수 있는 사회적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 “문학과 연관된 혁명가들”

* 당통 : “내 머리를 시민들에게 보여 주시오. 내 죽음은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 루쉰 : <아Q정전>의 ‘정신승리법’- 독재와 노예근성이 빚어내는 허위 관념주의 비판.

* 체 게바라 : 네루다의 시를 베껴씀.

* 하벨 : 체코의 무혈혁명 이끈뒤 대통령 당선. 퇴임 후 공익재단에 재산 기부. 부럽부럽..


2교시  수필반

* 권정희님 <동심원> : 사소한 것이라도 생활 논리, 언어 논리에 맞게 쓰자.

* 윤효진님 <환희> : 자유(부분)화소도 필요하지만 근간화소를 넘지 않도록 비중을 조절하자.

                    너무 많은 굴절, 작가만 아는 난해함, 언어의 변형은 독자가 떨어질 수 있다.

* 조귀순님 <개꿈> : 재밌다. 끝부분 반전 때문에 제목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면 좋겠다.

* 김유정님 <우편배달부> : 시의 은유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일 포스티노>. 잘 쓰셨다.

* 박승희님 <학교에서 배웠으면 좋았을 것들…> : 장황한 느낌. 두 가지 소재를 분리해 써라.


◎ 장고 끝에 악수 둔다.

무의식 속 정보가 의식 속 정보의 2만 배쯤 된다. ⇒ 직관, 직감을 무시하지 마라!

스마트 폰 시대인 요즘엔 어긋나는 재미가 없다. 기다림, 설레임이 있었던 시절에 스토리가 더 풍부했다!


3교시 티타임

오랜만에 오가?다에서 티타임을 열었습니다.

어버이날 자축 겸 신선숙 선생님께서 새콤달달한 차를 쏘셨습니다.  쌤~ 감사합니다~^^

목요일, 금요일 임교수님 강연 참석과 내일 있을 대통령선거 등등 용산반은 언제나 얘깃거리가 풍성…

But 5시 땡! 신데렐라 구두신고 밥하러 고고~



윤효진   17-05-09 16:17
    
희망이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

마음에 와 닿았던 글이었는데요,  수업 시간에 다시 들으니 그 뜻이 더욱 와닿았지요.
오월은 그 싱그러운 계절처럼 바쁘고 푸릇푸릇한 듯 합니다.
홍성희선생님^^
역쉬! 알찬 후기. 좋으네요.
.....  ......  ......  ......

그러나 우리의 가슴속에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신선숙선생님께서 열어주신 티타임. 즐거웠습니다.

용산반님들 오염된 공기에 물들지 마시고, 건강하고 좋은 날 되십시다요~~~

박상률교수님께서
"은유는 세계를 보는 눈을 바꾸며,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김미원   17-05-10 08:38
    
수업을 들으며 우리나라에도 문학을 하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읽어주고 다독여주고 슬픔을 같이하는 문학적인 대통령이 되길 소원합니다.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투표일보내고나니 어느 새 5월 10일이네요.
이제부터 정신차려야겠어요.
홍성희   17-05-10 12:26
    
새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네요.
야당 당사를 찾고 국회직원들과 웃으며 인사하는
소탈한 대통령의 모습을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네, 어느새 5월 그것도 열흘이나 지나
이제는 정말 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로운 모습이 되길 기원합니다!

용산반도 변화를 겪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열공하는 우리들!
은유가 세계를 보는 눈을 바꾼다는 내용이 계속 기억에 남네요..
반장님 총무님 여러 샘들 두루두루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박현분   17-05-10 15:39
    
홍성희샘의  후기는  일목요연  참  정리가  잘 되어집니다  수고 하셨어요 
  선거  끝나고서야  우리가  큰 변화속에서  역사의  한페이지를  열었음을  깨달았네요    한나라의  국민으로서 
  의무와 책임도  생각해봤어요      포르노소설이  민중의 의식을  깨웠으며  프랑스  대혁명까지  이끌었다는 말에
  졸 수도  놓칠 수도 없던 수업이  참  좋았어요  뒤에서  보니  모든 샘들  사가사각  메모하는 소리  미동도 없이
  열중하시는 오습  멋졌어요      차 마시며 나눴던  3교시 나눔도  유익했습니다
박종희용산반   17-05-12 01:26
    
홍샘 알찬 후기덕분에  복습 잘 했습니다.
오순도순손한 용산반에  몸 담고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