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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글벗들은 서로를 사랑하고(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8-01-19 21:17    조회 : 6,105


금요반 오늘은

송교수님 "봄이 오나 싶습니다. 날씨가 풀렸어요."

반장 "다음 주말에 또 강추위가 온답니다."

송교수님 "오나 싶었는데 아직 이군요."

학생들 "그래도 봄은 오겠죠."

이렇게 시작 했습니다.


오늘 간식은 박옥희님이 장꼬방 찹쌀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수업시작했는데 야금야금 다 먹었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수업 시작합니다.


김길태님의 <선물 받은 시계>

송교수님의 평

글이 좋습니다. 꾸밈이 없고 잘 쓰여졌습니다.


노정애 <따뜻한 말 한마디>

송교수님의 평

글이 잘 되었습니다. 글이 섬세하게 쓰였습니다. 여성다워진 글입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1월호를 공부했습니다.

송교수님은 1월호 전체가 좋았다고 하셨지요.

권두 에세이가 좋다. 그 뒤에 나오는 모든 글들이 좋았다. 한 편을 읽고 이 글이 좋구나 싶으면 그 뒤에 나오는 글도 좋았다. 그렇게 모든 글들이 좋았다. 참신한 글감으로 글을 잘 쓰셨다. 좋은 작품이 많아서 읽기도 좋았다. 

이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으쓱 으쓱 저희들 기분도 좋았습니다.


기다리던 백석의 시 공부시간

오늘은 그 유명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했습니다.

송교수님은 해설과 함께 낭낭하게 낭송해 주셨습니다.

역시 멋진 시!


이렇게 수업을 마치고


김길태님이 책 출간 기념으로 마련한 한정식 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영자선생님도 오시고 김홍이 선생님도 오시고 함께해서 더 좋았습니다.

축하케잌에 불을 끄고 꽃다발을 드리고 맥주로 건배를 외치고...

마음은 청춘이 김길태님이 앞으로도 문운이 활짝 피셔서 좋은글 더 많이 쓰시기를 바라며 글벗들의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습니다. 금반의 모든 님들이 힘을 얻어 더 열심히 쓰겠다고 다짐도 하셨지요. 좋은 기운 행복한 마음들이 자꾸 자꾸 퍼져서 번져 갔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후기를 쓰기전 반간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멀리 미국에 계신 소지연님이 전화를 주셨지요. 금반에 좋은 일이 많아서 정말 좋다고 하셨습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 한편 여기에 두시고 계신다고 하셨지요. 정말 모두들 너무 보고 싶다고 안부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공부한 시의 마지막에 나오는


눈이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눈이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글벗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어데서 반장은 오늘밤이 좋아서 히죽히죽 웃을 것이다.


딱 이렇게 바꾸고 싶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모든분들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참고로 다음주 반장 결석합니다. 금반님들 죄송합니다.)


안명자   18-01-20 14:32
    
포근한 날씨에 포근한  문우들의 마음과
풍성하게 점심을 베풀어주신 김길태선생님의 포근하신 성품에
온종일 해가 지도혹 포근하고 따사로운 하루였지요.
한편, 힘들고 아파 함께 못한 문우들을 생각하니 가슴 한켠이 아리기도 합니다.
이국에서 이곳을 향한 지연샘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힘들어도 그것이 좋아서 히죽히죽 웃고있는 바보 반장님!
힘들어도 그것이 좋아 빙글빙글 웃고있는 바보 총무님!
덩달아  그것이 좋아 키들키들 웃고있는 바보 문우들!
정녕 금반은 바보들의 웃음 집합장소인가요?
최게순   18-01-20 14:52
    
우리반 큰언니의 출판기념식에 부득이하게 불참하여 
인사올립니다.

화려한 상을 물리고 돌아오는 마음이 ....
사설은 그만두고

존경하는
김길태 온니~
축하드립니다!!!~~~♡♡♡
이정선   18-01-20 16:02
    
김선생님을 축하하고 나니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더 생깁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김선생님의 오늘이 있기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매 주 글을 정리해 온 반장님의 수고를 잊을 수가 없네요.
    참으로 따뜻한 풍경입니다.
김진   18-01-20 16:40
    
김길태 큰 왕누님.  존경합니다.  대단하십니다.
한희자   18-01-20 21:29
    
댓글 방 풍성하니 기분이 좋네요.
달맞이 하러 강릉행 기차 타러 갑니다.
멀리서 지연씨까지 연락 주시고
"우리는 전생에 무슨 사이 였을까요?"
분당반 공샘 제목 표절해 봤슴다.
김진샘도 계순씨도 계시니 든든합니다.
다녀 오겠습니다.
금욜에 경강선 시승기 읊어드릴께요.
이정선   18-01-24 17:02
    
한선생님,  좋은 구경하고 오셨군요.
      금요일  '경강선 시승기' 가 기대됩니다.
공해진   18-01-24 20:20
    
'아름다운 글벗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내용만큼이나  제목이 이뻐서~
이정선   18-01-25 20:50
    
잠깐 멈추시고 힘을 주시는 그 마음이 예쁘십니다.
      고맙습니다.
한희자   18-01-26 23:38
    
공샘,
이곳까지 들려 주시고 고맙습니다.
우리반,
참 희한한 곳입니다.
무슨 힘이 우리를 이리 이끌어 주는지
한번 발들인 벗은 나이 불문하고 빠져 나가질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