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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르기만 하던 제사 물도 못 떠놓는다. 무조건 쓰기 시작하라.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상태    18-01-18 00:07    조회 : 6,542

다음 세 편의 글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신성범 <경조금 대납>

신화식 <있는 혹도 떼고 싶어요>

안인순 <내가 백수가 되는 날>

 

합평에 이어 교수님의 귀한 영업비밀도 전수되었고요.

-벼르기만 하지 말고 무조건 쓰기 시작하라. 벼르는 제사 물도 못 떠놓는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사건하나를 골라 리얼하게 묘사해보라. ‘계기는 문학의 실 마리를 제공해준다.

-중요한 부분은 제목, 첫 문장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다.

-반전을 활용하라.

 

글쓰기에서 조심해야할 부분들이 있다는 것도 배웠지요.

-비슷한 말이지만 채소는 우리말, ‘야채는 일본말이다. 우리 문학이니 우리말을 사용하는 것이 맞다.

-‘것이다는 영어의 it, 꼭 쓰지 않아도 될 ‘~는 일본말의 를 흉내 냈던 한 때의 유 행이었다. <편지를 부쳤던 것이다>는 그냥 <편지를 부쳤다>, <아버지의 땅><아버지 땅>으로 쓰는 것이 좋다.

 

인생 살면서 가급적 피해야할 세 가지와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일 한 가지도 배웠습니다.

-피해야할 일 세 가지

        -소년등과(少年登科)

        -중년상처(中年喪妻)

        -노년빈곤(老年貧困)

-하고 싶어도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일 한 가지

        -늙어서 첫사랑 만나는 일.

 

이렇게 수업이 끝나고 한국산문 총회 때 등단자 대표로 활약하셨던 김덕락 작가님의 등단 파티로 이어졌습니다. 김 선생님을 응원하기 위해 파티에 참석해주신 송경호 선생님, 두 분의 우정이 참 보기 좋았고 특별히 공수되어 건배주로 사용된 최고급 중국술 맛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김덕락 선생님 문운이 활짝 열리시기를 빌겠습니다.


진연후   18-01-18 00:20
    
방금 전에도 없었던 수요반 후기가 홈을 나가기 직전 올라왔네요.
 잠깐 인사 드리고 가도 되겠지요? .. 그리운 샘들이 떠올라서요..
 (그리고... 후기작성자분이 제 짝꿍이셔서 더욱 반갑기에...ㅎㅎ)
 - 참, 반장 되심을 축하드립니다..짝짝짝...
 지난 주엔 설영신샘과 정충영샘을 뵙고 정말 정말 반가웠지요..
 근데 제가 워낙 살갑지를 못해 마음껏 표현을 못했어요..
그래도 아시죠!!
 
 수요반 샘들 늘 건강하세요^0^
 안녕히 주무세요..
이상태   18-01-18 08:50
    
진연후 짝꿍,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어쩌다보니 완장까지 차게 되었네요.
권력에 맛들였던 사람들 말로가 좋지 않던데...

행운을 빕니다.
임미숙   18-01-18 18:17
    
이상태 반장님,  소리소문없이 후기를 쓰셨어요.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교수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
첫 문장이 가장 중요하다. 시건을 형상화하여
잘 묘사하라.
 
살면서 피해야 할 것 중에 인력으론
안 되는 게 있는데,
첫사랑 만나는 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서
피할 수도 있겠죠.

김덕락 선생님이 등단파티를 마련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다시 한 번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문운도 활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진연후님, 반갑습니다.
우리 반을 떠나신 후 간간이
소식은 들었습니다.
이렇게 글로라도 안부 전하네요.

우리 반 문우님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날씨에 더욱 건강에 유의하세요.^^
설영신   18-01-18 20:54
    
안과에 들렸다가 지각을 해 강의를 듣는둥 마는둥 했는데
이렇게 요점정리를 해 주시니 머리에 쏙 들어오네요.
역시 훌륭하신 반장님.
감사합니다.

화기애애한 잔치를 벌려 주신 김덕락선생님!
이러시면 우리반 너무 친해지는데요.
그래도 되나요.
송경호선생님이 마음이 흔들리셨을 것 같은데요.
두루두루 갖추신 김덕락선생님!
고맙습니다.
이리 좋으신 분을 모시고 온 이정희샘도 고맙구요.

진연후!!
박윤정과 함께 수시로 생각나며 보고 싶은 이쁜 사람들.
가끔씩이라도 얼굴 보여주세요.
송경미   18-01-18 21:47
    
진연후님, 1빠! 반가워요.
얼굴 환하고 더 예뻐졌드만요.^^

벗이 있어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김덕락선생님 덕분에 오랜만에 송경호선생님이
친정 나들이를 하셨지요?
모든 분들의 격한 환영에 옛정이 좋음을 새삼 느끼셨을 것
같아요. 가끔 뵈올 수 있기를 바라옵니다.

가슴 깊이 숨은 불씨를 살려 열심히 글을 쓰자고
결심한 날 길동무, 글동무가 되어주신 모든 님들
더욱 소중하고 반가웠습니다.
다음 주는 잠시 바람쐬고 마지막 주에 뵐게요.
옥화재   18-01-18 23:39
    
완장 차신 이상태 선생님!
어쩌다 한번씩 들러보는 걸음.
반가운 마음으로 손 한번 잡아봅니다.

 -벼르기만 하지 말고 무조건 쓰기 시작하라.
 벼르는 제사 물도 못 떠놓는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사건’ 하나를 골라 리얼하게 묘사해보라.
‘계기’는 문학의 실 마리를 제공해준다.
-중요한 부분은 제목, 첫 문장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다.

교수님 목소리가 그대로 들립니다.
가끔씩 도강 하겠습니다.  보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