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정" 이란 무엇인가?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12-27 23:17    조회 : 5,887

1.<<문학으로 세상읽기>>

김유정(金裕貞 1908~1937)

* 강원도 춘성 출생, 7 살 때 어머니, 9 살 때 아버지 여윔, 성격 파탄자인 형때문에 방황, 가난, 자포자기,

*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 중외일보에 '노다지' 당선

* 해학적이고 골계적인 문체 구사.

* 제목에서 주제를 알 수 있음.

* 강원도 지방의 토속어와 개인어를 바탕삼아 해학과 풍자-->우직한 인물과 그 인물이 속한 사회 이면의 아이니한 상황을 특유의 문체에 실음

* 박녹주(경상도 선산 출신의 명창)를 짝사랑 ->박녹주의 싸늘한 반응에 혈서를 쓰기도 하고 협박도 함.원산으로 피신, 김유정은 고향으로 낙향,

* 작품 속 여자는 모두 부정적인 인물로!!!

* 친구 안회남에게 편지를 썼지만 미처 부칠 새도 없이 죽음, 안회남이 김유정의 유고, 편지, 일기등을 가지고 있다가 6.25 때 월북한 까닭에 김유정의 유품이 없음.

* 35년에 등단하여 37년에 죽기까지 3년동안 30여편의 단편소설과 12편의 수필, 그리고 3~4편의 서간문을 남겼다.

               @<사람이름을 딴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역, 김유정역>-(김명희)-을 공부했습니다.

                    다음 주 그러니까  새해 첫 수업에 오실 땐 <봄봄>-(김유정)을 꼭 읽어오세요.@

*넉넉할 유자를 쓴 김유정은 찢어지게 가난한 말년을 보냈다. 결핵까지 앓던 그는 친구 안회남에게 편지를 섰으나 부쳐지지도 못했다.

*안회남(필승)에게 쓴 김유정의 마지막 편지

" 必承(안회남) 前

나는 날로 몸이 꺼진다.이제는 자리에서 일어나기조차 자유롭지가 못하다. 밤에는 불면증으로 괴로운 시간을 원망하고 누워 있다. '나는 참말로 일어나고 싶다. 지금 나는 병마와 최후 담판이다. 흥패가 이 고비에 달려 있음을 내가 잘 안다.

나에게는 돈이 시급히 필요하다. 그 돈이 없는 것이다. 내가 돈 백원을 만들어 볼 작정이다 동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에가 좀 조력하여 주기 바란다.

또 다시 탐정소설을 번역하여 보고 싶다. 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허니 네가 보던 중 아주 대중화되고 흥미있는걸로 한 두 권 보내주기 바란다. 그러면 오십일 이내로 번역해서 너의 손으로 가게 하여 주마. 네가 극력 주선하여 돈으로 바꿔서 보내다오. 물론 이것이 무리임을 잘 안다. 무리를 하면 병을 더 친다. 그러나 병을 위하야 엎집어 무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의 몸이다. 그 돈이 되면 우선 닭 삼십 마리를 고와 먹겠다. 그리고 땅군을 들여, 살모사 구렁이를 십여 뭇 먹어 보겠다. 그래야 내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리고 궁둥이가 쏙쏙구리 돈을 잡아 먹는다.


돈, 돈, 슬픈일이다. 나는 지금 막다를 골목에 맞닥드렸다. 너의 팔에 의지하여 광명을 찾게 해다우. 나는 요즘 가끔 울고 누워 있다. 모두가 답답한 사정이다.

반가운 소식 전해다우. 기다리마.

                                                                                                          삼월 십팔일. 김유정으로 부터 "

                                                            # ㅠㅠㅠ #


2.<<수필교실>>


12) <딸, 아들>-설화영 샘

* 제목 <이것이 인생?>이 좋겠다.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이야기 단계에그치고 있다.

                                                플롯(구성)을 가지고 얼개를 짜서 여러갈래의 수필을 써봐라.

* 구술시대(이야기 시대)=수다.  문자시대=소설(문학)


13) <손대면 커져>-문영일 샘

* 성차별이 느껴진다.

* 방금 인사 했잖아요-->방금 '인사' 했잖아요로 인사에 홑 따옴표를 쓴다.


14)<궁전에 유배된 엄마>-이화용 샘

* ' '--> 홑따옴표는 처음 한 번만 쓰면 된다.

* 구체적인 나이 보단  90이 넘도록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모호 한것 같지만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2.5 km 보다는 담배 한 대 태울 거리라는 표현이 더 문학적이다.


15)<그해 겨울은! (발데모사)>-김정미 샘

*여행기 : 여행하면서 여행자의 느낌, 여행지와 관련된 인문학적 정보를 넣어주자. 음악, 그림, 영화등

             사진은 개인 인물사진이 아닌 풍경사진만 넣자.

             자료를 유심히 관찰하고  챙기고 생각해라.

*  "팔마 대성당"의 의미, 관련된 정보를 두어줄 쯤 넣어줘라.


16) <어려운 것들>-김기근 샘

* 제목에 마침표 찍지 말자.

* 경험을 하나 넣어라.


17) <로봇스님 모시기>-박재연 샘

*제목 <로봇 스님> 이 좋겠다.

* 마지막 문장이 글을 살렸다.


3. <<4교실 풍경>>

교수님과 함께 명동칼국수집에서 낚지볶음, 수육, 굴보쌈, 무우말랭이, 상추, 배추쌈, 깻잎 그리고 막걸리로 17년한 해의 마무리를 했답니다.

건배사는 "오징어" 로 오랬동안 징하게 어울리자는 조금은 옜날 버전으로 지가 했슈. 건배사의 달인이신 신호기샘이 휴학하시는 바람에 겁도없이~~~

조금은 쎈(?) 것 같은 분당반 그러나 그건 대화이고 소통입니다. 꿍하고 있다가 이혼하는 부부 보다는 생각을 말하며 마음을 열고 절충 해 가는 우리 반은 참 좋은 반입니다.

김유정의 곧을 貞, 정말로 미인인 김정미의 바를 正 보다도 뜻 情 그노무 정때문에 이제 징하게 오래 가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간식이 초코파이인 것두 다 이유가 있었슈 (초코파이 정)

그리고 내생에 처음 맛본 고욤은  이은옥총무님의 정,사랑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과 황빈 마마이하 모든 선생님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문영일   17-12-28 14:29
    
김반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염치가  없소이다. 매주 먹기만합니다.
글은 품위  없이 막 쓰고요. 제가 제 나이와 주제를 몰라서죠.
매일 매일 배우고 읶히면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그 맘 뿐입니다.
며칠  남지않았네요. 좋은 결실 맺으셔요. 전철에서...
     
김정미   17-12-28 22:48
    
감사합니다.
염치가 있으시고  가끔 쏘기도 하시며
품위 있으시고 주제도 확실하십니다.
게다가 열정 만땅이시니
이 얼마나 은혜롭지 아니한가~
분당반의 우등생!
상을 못드렸네요~
4교시 밥상이라도~(히)
                              --집의 구석에서--
공해진   17-12-28 15:47
    
어제 사교시에서
'수필은 OO 이다' 를 각자 돌아가면서  '수필은 고통이다' 등등 나름 고민있는 수필론을 펴고 있었는데 정작 반장 차례에

'수필은 개뿔이다.'라고 폭발시켰다.

수필은 역시 사교시였다.
     
김정미   17-12-28 22:50
    
어느샘께서 '수필은 술잔이다' 라고 하셨답니다.
수필은 취하는거다.
수필은 사람이다.
이은옥   17-12-28 18:03
    
반장님의 센스로 12월의 맨 끝수업은 초코파이로 情을 나누었지요.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에 뵈어요.^^
     
김정미   17-12-28 22:53
    

우연히
초코파이의 마시메로가
유혹하더라고요~
고욤 고놈 징하게 매력있더만요
곳감도 아닌것이 ㅋ
공해진   17-12-28 19:45
    
2017년은 감사했습니다.

묵묵 총무님과 재치 반장님!

그리고 보석처럼 빛난 우리반 선생님!  사랑합니다. 18년에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정미   17-12-28 22:54
    
새해에는
더욱더 빛을 발하시길 ~~~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이화용   17-12-28 21:49
    
정미 반장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1인 몇 역을 하는지 잘 알면서도 맘껏 돕지 못해 늘 미안했구요.
은옥 총무님도 힘껏 반의 진 일을 도맡아하느라 애쓰셨지요.
고맙습니다.
어제는 송년회라고 너무 제가 들떠서 수선을 핀 것 같아서 좀 민망했지만
저는 그렇게 1주일분 웃음과 말과 허기를 분당반에서 풀고 있으니
큰 이해바랍니다. ㅎ ㅎ 아마 내년에도 그럴거예요. ㅎ ㅎ (그 버릇 어디 가나요?ㅋ ㅋ) 
4교시 자리 마련해주시는 용화샘, 공샘도 감사합니다.
황빈선생님께도, 여헌선생님께도, 문샘께도, 이승종선생님께도, 재연샘 계원샘께도...
모두모두 감사!!
새로 같은 배를 탄 설샘 박희영샘께도
새해 등단의 기쁨을 맞는 신예 윤미샘,
무엇보다 누구보다 송인자샘께도 안부 전하고 새해에는 꼭~~ 교실에서 뵙게되기를.....
방학중인 조정숙샘 신호기선생님, 다음 학기에 만나요.
다들 만나도 반갑고 못 만나면 아쉬운 우리 분당반의 모든 구성원들
올 한해 곁에 계서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때로 눈에 거슬렸을  합평말이 있었어도 다 눈감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년 12월 28일. 이 해를 보내며 여러 샘들께 감사한 말씀 올립니다.
(정이란 무엇인가? 그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분당반 문우님들과 친교를 해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새해에도 건강 다복하소서!!
김정미   17-12-28 22:57
    
선생님은 제게
은인이십니다.
후기로 반을 이끌어 주시고
늘 중심이 되어 주시니
감솨~~~
내년에도 꼭 그자리에~~~

다른건 몰라도
부부사이가 너무 좋으면
수필을 못써
두분이 여행 다니시느라
이 모 선생님이라고
말씀 못 드리겠어요.
2주나 결석하신 이 모 선생님!
언능 오시와요.
장갑도 사물함에 있어용
     
이화용   17-12-29 14:43
    
옴마야 반장님 무슨 그런 말씀을...
끈끈이 풀로 붙여놓은것처럼 단디 붙었습니당.
김정미   17-12-28 23:06
    
정이란?
"받는걸까? 주는걸까?
사랑보다 더 슬픈게 정이라고"
정이란?
사전적 의미로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생기는 사랑하는 마음이나 친근한 마음"
아항~!
바로 우리!!!!!
바로 당신!!!!!
김계원   17-12-28 23:29
    
후기엔 명문장가들이 재치있게 장식해 주어
    재미있게 읽어보고 나가곤 했어요.
    우리 반장님 실력과 리더십 돋보이고
    문선생님, 화용샘 등 여러분의 댓글에서
    해학이 넘쳐나고~~
    이 따시한 분위기
    내년에도 이어지길 기대할게요.
     
김정미   17-12-29 13:38
    
김계원 선생님!
이곳에서 뵈오니 더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넓고 깊은 인문학적 지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굳건히 계셔주시니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이 "따시한 분위기" 는 계속 될겁니다.
든든한 선배 선생님들이 계시니까요~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승종   17-12-29 06:04
    
올 한 해, 반장님의 재치와 총무님의 건실함에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수님과 존경하는 여러 선배님들의 가르침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점잖게 쓰면 되죠?
그러고 요즘에는 아내가 교회를 비우지 못해
저 혼자 떠돌아 다닙니다.
"나는 자유다."
     
김정미   17-12-29 13:40
    
네~
참잘하셨어요.
그리스에 '조르바'가 있다면
광주골에 '이르바(?)' ㅎ
"나도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