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오늘
연일 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좀 풀렸습니다.
금반님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오늘은 동지.
애동지라고 팥시루떡을 먹어야 하다네요.
그래서 간식도 팥시루떡. 액운을 다 물리치시고 그저 좋은 일만 가들하시길...
수업 시작합니다.
최계순님의 <목화 솜 이불>
송교수님의 평
소재도 좋고 글도 잘 쓰셨습니다.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서론 부분에서 나왔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끝까지 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중간 부분에 어머니의 이야기가 빠지면서 글이 너무 논리적으로 되었습니다. 솜이불과 어머니의 이야기가 함께 쓰면서 작가의 마음이 스며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명자님의 <어느 주일 아침>
송교수님의 평
이 글은 완전히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감동적인 글입니다. 목사님의 체험을 전하는것은 좋은데 나의 이야기가 7할, 목사님의 이야기가 3할의 비율로 쓰이면 좋겠습니다.
두편의 합평이 끝나고
오랫만에 <소설 발견> 을 했습니다.
<목조 여인상>
학생이 글을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는 송교수님의 평에 저희들도 귀를 쫑긋 세우며 들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재미가 쏠솔한 시간이였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쓴 글에 묻어나는 신선함과 발랄함을 함께 느끼면서 그들의 재능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수필뿐 아니라 소설공부하는 시간도 그저 즐거웠지요.
저희반 선생님들은 수필공부도 하고 이렇게 소설공부도 하는 수업시간이 참 알차고 좋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수필도 소설도 다 사람사는 이야기니 사람공부 세상공부하는 시간이 좋다는 것이겠지요.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고.
함께 해서 참 좋았습니다. 김옥남선생님이 김길태선생님께 형님이라 부르시고 식사자리까지 잘 모시고 와주시는 모습이 참 감동이였습니다.
최계순선생님의 글처럼 요즘같은 계절에는 목화솜이불이 생각납니다. 추위를 막아주고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던 그 두꺼운 이불,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그 속에 담겨있어 더 따뜻했겠지요. 서로를 챙기시고 염려해주시는 금반님들이 딱 목화솜 이불 같았습니다. 생각만해도 따뜻해지는...
이렇게 오늘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석하신분들 다음주는 2017년 마지막 주 입니다.
다음주 결석이시면 마무리가 잘 되지 않을것 같아요. 그러니 모두 오셔서 알차고 좋은 수업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