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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단짝은 어디에?(종로반)    
글쓴이 : 선점숙    17-12-20 17:15    조회 : 1,848

딥러닝실전수필(12.14,  

-어릴 적 단짝은 어디에?(종로반 

한국산문 송년회가 있는 날이긴 하지만, 종로 반 수업이 더 중요하여, 송년회에 참석하기 전의 짧은 시간이나마 두 편의 회원 작품을 합평했다. 송년회도 좋은 글을 위한 모임이니 송년회보다 우리 수업이 더 중요 

1. 회원 글 합평  

골목길 단짝(김기수 

성장 수필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수필 공부를 하는 어릴 적 친구와의 성장 통을 통한 우정의 가치를 그렸다. 친구에 대해 부러움과 열등의식을 그렸으나 비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런 글은 당사자의 느낌을 헤아리며 써야 하는데 잘 배려되었으며 데미안과 싱클레어 관계를 끌어낸 점은 주제를 보완하고 강화해 더욱 돋보였다. 문단을 줄이거나 관계없는 아우들과 만남은 생략함이 좋다 

농업은 예술이다( 이천호 

자연을 예찬하시는 작가답게 농사짓는 일도 행위 예술로 본 시각이 좋다. 자연의 섭리와 농부의 힘을 예술로 잘 표현하였다. 참새 떼가 등장하여 농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는 표현이 좋다. 행위 예술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많았으나 가치 판단을 하지말자로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다. 제목을 농업은 행위 예술이다로 바꾸어 주는 것이 더 좋을 듯하다. 반복되는 접속사는 생략함이 좋다.?    

2. 종로 반 동정  

송년회 당일 낮 1시 반에 모여 포크댄스 연습을 했다. 여러 가지 준비로 고생하는 안 반장의 지시에 따라 연습을 했으나, 몸 따로 마음 따로는 여전했다. 한국 산문 송년회에 박소언 샘, 염성효 샘, 류미월 샘이 한자리에 앉아 즉석에서 연습이랍시고 어설프게 스텝을 밟아보고 무대에 올랐다. 실수 연발로 웃음을 주는 무대가 되어 객석은 더욱 즐겁지 않았을까? 웃음을 준 대가로 받은 상금이 기쁨이 되었다. 우리 반은 상을 받은 세 분(신인상: 염성효, 생애 최초 수필집 발간 상: 박소언 인생은 아름다워, 류미월 달빛, 소리를 훔치다)이 있어 더욱 빛난 자리가 되었다.   

3. 우리말 바루기 연재(18)

()+으로() : <조사> 일을 함으로() 낙을 삼는다.(수단)

()므로 : <어미> 일을 하므로 돈이 생긴다.

으로써가 한 말이다

?~마는 : 가기는 가지마는 만날지 모르겠다.

만은 : 얼굴만은 예쁘다.(단정, 한정을 뜻하는의 힘준 말)

?마치다 : 일을 마치다.(완료) 허리가 마치다.(결리다)

맞추다 : 입을 맞추다.(마주 대다) 보조를 맞추다.(맞도록 하다) 양복을 맞추다.(만들도록 부탁하다)

맞히다 : 문제의 답을 맞히다.(옳게 답하다) 과녁을 맞히다.(적중) 주사를 맞히다.(맞게 하다)

퍼즐의 경우 일단 정답을 알아맞힌 후 다시 틀에 짜 맞춰야 하기 때문에 퍼즐 맞추기로 써야 한다.

시험지의 문제와 답을 비교하는 것 역시 둘을 대 보는 측면에서 맞추다를 써야 한다.

안성마침(안성마춤) 안성맞춤

?만큼 : 앞의 내용에 상당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말. 원인?근거를 나타내는 말. 정도가 비슷하거나 그에 육박함을 나타내는 말(=만치).

아버지만큼 컸다. 이번만큼 큰 잔치는 못 보았다. 일한 만큼 번다.

: 어느 것에만 한정됨을 나타내는 보조사.

이번만은 안 된다. (이번만큼은 질 수가 없다 이번만은 질 수가 없다)

마는 : 문절의 종결어미에 붙어 그 내용을 일단 인정은 하나 그에 대한 의문?부정 따위로 그에 구애받지 아니하는 다른 내용의 문절을 다음에 잇는 보조사.

사고 싶다마는 돈이 없다.


선점숙   17-12-20 18:09
    
후기를 쓰는동안 송년회가 연상되어 계속 웃음을 흘렸다. 돌아서면 잊어지는 현실에서 이렇게라도 끄집어 내는 후기가 있어 좋다.  희망보다 과거를 먹고사는 시간이 많음이 나이를 실감한다.. 춥고 글은 안써지며 가라앉으려는 마음을 일으켜 새우려 노력할 수있는 힘도 함께하는 문우님들과의 우정도 한몫한다. 눈이오고 추운날엔 어릴적 친구들이 더 그리워진다.
윤기정   17-12-20 18:37
    
억지춘향으로 오른 무대지만  잘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되지 않더군요. 그래도 큰 웃음 주겠디는  목표는  초과 달성했지요.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뵙고  싶었던 글벗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안해영   17-12-20 22:19
    
2017년 끝이 정신없었네요. 지난 며칠은 붕 뜬 듯 살았어요.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생각나면 그렇지! 하면서요.
일일이 따지고 생각하며 사는 것보다 훨씬 가볍기도 했지요.
목요일이 가까워지면 마음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글짓기.
가을 내내 글이 곁에 없어 허전한 목요일이었지요.
이천호 선생님, 윤기정 선생님, 김기수 선생님, 이덕용 선생님.
끊임없이 써내는 글을 읽으면서 내 빈한한 글 창고가 부끄럽기도 했어요.
왠지 지난가을엔 글이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마음에, 머리에는 가득했지만.
2018년엔 글이 써질까요? 해 넘기기 전에 작품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그만 마음만 급하네요.
김순자   17-12-28 03:29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고자  노력 합니다. 억지 춘향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문우들과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좋았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안혜영님, 정 넘치는 선소녀님, 자상하신 윤기정선생님,그외 잊을 수 없는 문우님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 푸지게 쓰세요.  고통 끝에 낙이 온다는 사실 믿으렵니다.
     
선점숙   18-01-01 21:36
    
김순자샘! 항상 감사해요. 건강하시고 좋은 글과 그림 많이 쓰고 그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