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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만 몰라"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12-06 22:39    조회 : 2,678

1.<<문학으로 세상읽기>>

1) 人文

* 한자 문화권에서

* 人은 지배층의 인간

* 民은 피지배 게층의 인간을 뜻

*고로 본디 人文은 지배 층의 문화를 뜻하였다.

* 문학은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확실하든 확실하지 않든, 뻔하든 뻔하지 않든, 맹목이든 맹목이지 않든,

기록되었든 기록되지 않았든 그런거와 상관 없이 ! 가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을 문학의 이름으로 포장하기도...)

* <인문학의 권리>와 박상률 교수님의 <인문학의 출발은 어린이다움을 되찾는 것>을 배웠습니다. 

                                            @ 인문학= 문,사,철 @


2.<<수필교실>>

< 수필도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이승하-

--> "수필을 한자로 쓰면 따를 수(隨), 붓 필(筆)입니다. 붓가는 대로 쓰는 글이란 뜻이지요. 다시 말해 별다를 제약이 없이 자유롭게 쓰는 글, 혹은 자기 자신의 생각을 아주 쉽게 표현하는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략


앞의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수필도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물론입니다.

앞으로 수필에대한 좀더 폭넓은 연구와 아울러, 전문적인 수필가가 문학인으로 대접을 받아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끝_


박교수님왈 " 선생님들 어깨가 상당히 무겁겠습니다. 그냥 여기로 끼적끼적 하시면 않되겠습니다."


3. <<4 교시 풍경>>

흑미와견과류가 노오란 고물이 싸여있는 떡은 설화영선생님께서 첫글과 함께 겨울학기 첫날에 쏘셨습니다.

추운 몸과 마음을 녹여주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손녀를 데릴러 얼집에 가야하는 저는 오늘도 조금 일찍 제 몫을 총무님께 미리 지불하고 나왔답니다.

강남 밀면집에서 동태탕과 파전 그리고 써비스인 우렁초무침과 미역국과 육수는 더 맛났습니다.

그런데 총무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4교시는 박재연샘이 쏘셨다고.  후기쓰기 전에 알려야 한다면서.

우리총무님은 너무나 바른생활 범생이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백화점 2층에서 수선한 구두를 찾아서 나오는데 우연히 이승종샘을 만났습니다.

샘은 저를 부르시면서 신사임당 2장을 주시면서 그놈과 맛난거 사먹으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놈이 없어서 그냥 반회비로 총무님께 드렸습니다.(꾸뻑)

겨울 학기 시작입니다.새로오신 조영주샘, 오랜만에 나오신 김기근선생님은 새로운 학생 나와서 자기소개 하라시는 교수님의 말씀에 여기저기서 "교수님만 몰라 " 하시면서 교실은 웃음바다.

 이 바다에서 또 출렁이며 떠나봅니다. 이곳 저곳 정박해서 구경도 하고 명품도 사고 명작도 짓고  "어기여차~~

쾌지나칭칭 (고기가 많네라는뜻도~) " 

눈내리는 뱃전에서 만선을 꿈꾸며~~~

선생님들 싸랑합니다~*^^*





이승종   17-12-07 11:59
    
지금 저는 근신 중 입니디.
전 주에, 문선배는 '이곳은 여러사람들이 들어와 보는 곳'이라고 저를 일깨워 주었고,
어느 선배는 '사람은 낄곳에는 끼지만 빠질곳에서는 빠져야한다'고 충고해 주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곳이 우리반 문우들이 자유스럽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 즐겁게 대화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들어와 읽어보고 가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해서, 그동안 이곳에 들어와 '횡설수설'하면서 이곳 품격을 실추시킨 것을 사과하며
앞으로 조심하고 한 동안 근신하겠습니다.
선배들과 반장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이화용   17-12-07 18:28
    
쌤~~~ 누구도 그리 생각하지 않는데
왜 혼자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ㅠ ㅠ ㅠ
목요일 아침에는 선생님이 올리시는 댓글 읽는 재미가 쏠쏠한데
그걸 앗아가시겠다고요?
<계집애의 주근깨>
이승종 선생님만이 쓰실 수 있는 찰진 글이더군요. 하트하트*^*
이화용   17-12-07 18:17
    
4교시에 먹은 동태탕이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박재연 샘 감사! 꾸벅**)
애와 고니를 잔뜩 넣어서 국물이 아주 진하고 구수했지요.
'맛있다' 또는 '맛나다'.
늘 궁금했습니다.
저 같으면 '맛있다'라고 쓸텐데, '맛나다'라고 쓰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혹시 '맛나다'가 표준어 인가?
자신있게 '맛있다'를 쓰지 못했거든요.
'동태탕이 맛 있었다'고 쓰려다가 좀 자신이 없어서 '좋았다'라고 써 놓고
국어 사전을 찾아 봤더니 "맛나다', '맛있다' 둘 다 같은 뜻으로 어엿하게
올라 있군요.
앞으로는 자신 있게 '맛있다'라고 쓰렵니다.

첫 시간이라 수필이 문학인가?에 대해 공부 했습니다.
전에 한산 월평 란을 써 주셨던 권대근 님의 <<수필은 사기(四忌)다>>가  생각 났습니다.
두껍고 방대한 수필 이론으로 꽉 차 있는 책이라 저도 찬찬히 읽지는 못하고
책 꽂이에서 잠자고 있는 책....
조금만 따 올께요.
수필에서의 허구에 관한 부분입니다.

"수필이란 사실을 얘기하기 위해서 창작하는 것도 아니요,
사실을 알기 위해서 읽는 것도 아니다.
수필이란 사실이건 허구건 삶의 진실을 창작하거나 읽음으로써
누리게 되는 성질의 것이다.
그러므로 수필은 작가가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되
그 사실 이상의 어떤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거짓이 아닌 허구적 방법을 차용할 수 있다.
(중략)
여기에서 허구는 소설가가 즐겨 다루는 그런 허구와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다.
(소설가는)처음부터 상상의 집을 지어 나가지만, 수필가는 사실적인 이야기를 쓰되
질서화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차용하는 허구임으로
문학의 본질상 이 점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문학은 진실을 말하기 위해 사실에 근거하거나 허구를 차용할 수 있는데,
소설은 주로 허구를 차용하고 수필은 사실에 근거할 따름이다......."

저 공부 디게 열씨미 하는 것처럼(혹시)보인다면, 그건 허구에 불과합니다.
그냥 가끔 폼 잡고 싶어서......ㅎ ㅎ
     
공해진   17-12-07 19:40
    
분당반의
수필이란 사기(四忌)는 아닌 것 같구. 
그냥 <사교시> 다.
사탄이 거시기 우짜고~ㅋㅋㅋ

내는 졸은디.
          
김정미   17-12-08 21:39
    
수필은 지문이다.
     
김윤미   17-12-10 12:16
    
우아!
어려울 듯 생각되지만 이 책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책장에 꽂아두기도 좋을 것 같아요. 폼 잡고 싶어요. ㅋㅋ
이화용   17-12-07 20:19
    
씰데 없는 댓글을 쓴거 같아서
지울려구 들어왔더니
공샘 대댓글땜시 못 지워유~~~
좀 봐주시유~~~
     
이승종   17-12-08 18:51
    
저도 이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만,
이토록 깊은 뜻이 있는 글인 줄 몰랐습니다.
오늘 선배의 글을 보고 다시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김정미   17-12-08 21:41
    
수필은 홍채다.
공해진   17-12-07 20:38
    
화용샘은
우리반 보석입니다. 에나로~
문영일   17-12-08 12:30
    
방문이 늦었습니다.
반가운 분들 많이 다녀가셨네요.
지금 전철 안.

김정미 반장님 
4교시 중간에 먼저 일어난 것 몰랐어요.
1인 다역하신다고 수고 많습니다.
-집에선 아내, 할머니. 장모,
-밖에선 권사, 반장 그 중 후기 쓰는 게 젤 힘들것 같아요.
대충 쓰세요. 가끔은 다른 분들께 마끼기도 해 보세요.

이화용 님
황빈 선생님. 이여헌 선생님과 조정숙 전 반장과 더물어 분당반의
선배로서 늘 든든합니다. 뒤에 오는 분들 많이 챙겨주시고
4교시도 꼭 참석하여  우정을 다져가니 '더불어 산다는 것은 역시 행복해'

이승종 선생님
가끔 헤갈릴 때가 있어요. 농담인지 진담인지, 겸손인지 자랑인지.
우리 반의 신사, 자타가 공인하는 로멘티스트.
좀 진작 만났다면 죽마고우처럼 친해졌을 거라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제 글에 은연 중 나타나는 자격지심의 흔적, 일테면 '잘난 척과 교조적인' 것을 지적하신 것.
저는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날, 제게 메일을 보내준 다른 반 문우도 '동감입니다' 했을 겁니다.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뭔 글을 쓰셨길래..
후배( 그 분은 이 선생님이 절 선배라고 부르니까 나이가 적은 분으로 알고 있음)에게
지적을 받았냐며,그 글 좀 보내 주세요"했습니다.
속으로 이 선생님과 전적 동감을 하며 기쁨 마음에 그렇게 글을 보낸 것,
제가 알죠. 제가 눈치 하나는 빠르지요.ㅎㅎㅎㅎ
이제 괴념마시고. 고견 주세요. 우리는 아직 무지하게 배울 게 많으니까요.

공해진 선샌님. 
참 반듯한 당신(감히 이렇게 불러봅니다)! 늘 제 친동생 같아요.
담백하고 정직해서 댓글도 간단 명료해요.
해서. 제가 컴에 앉으면 일사천리, 주절주절,이렇쿵저렇쿵 쓸 때면 공 선생님과
윤용하 반장이 속으로 욕 할까봐 좀 캥기지요.
전철에서 이렇게 쓰며 가니 벌써 목적지 도착.
사랑해요. 여러분들. 좋은 하루.
     
이승종   17-12-08 18:43
    
문선배님과 이화용 선배, 감사합니다.
김 반장은 나의 짝궁 선배지만  당신들은 이 교실에서 나의 목표였습니다.
이왕 시작한 것, 저는 얼마동안 근신하겠습니다 만은,
근신한다고 '잡놈'이 달라져봐야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그래도 해 봐야죠.
          
김정미   17-12-08 21:43
    
저는
속장, 12여선교 회장, 반장, 홍보부 차장
어느 편집위원이 차장이 뭐했는데?
아~~~~~~( 뭉크씨가 저를 보자네요~^^)
               
김정미   17-12-08 21:47
    
수필은 그와 그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