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작은따옴표- 좋아요(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7-11-30 17:36    조회 : 2,710

십일월 마지막 날의 쓸쓸함과 쌀쌀한 기운이 휘~익 몰려온 목요일이었습니다.

 

*이정애님<연분홍치마>

~시작 문장 ? 명료하게

                     ?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있는 것이 아닌 듯싶다.

~문장에서 현실적이지 않을 때 ‘ ’ 작은따옴표를 쓰자.

~코너에 있었다 모퉁이에 있었다.

~엄마는 열아홉에 머물고 있었다.

 

*김지현님<쑥부쟁이 꽃>

~쑥국쑥국 운다 쑥국쑥국운다 ? 느낌이므로

~새는 자기 이름을 부르며 운다.

~여행 가이드 여행 안내자 입장 처지

         ? , 견해 등으로 바꿀 수 있으면 바꿔라.

~외할머니의 호를 외할머니의 택호로       모유 ?

~따뜻한 긴 문장 안에 또 나올 때, 뒤에 나오는 것은 따스한 으로 약간 다른 표현도 좋다.

~제목 ? 쑥부쟁이로 가능.

~마지막 - ‘꼰대’ ‘한 말씀은 자제하자.

 

*이준행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지침>

~‘노잼’ ‘꿀잼

 

1) 나이를 먼저 묻지 말라.

2) 함부로 호구 조사를 하지 마라.

3) 자랑을 늘어놓지 마라.

4) 딸 같아서 조언하는데같은 수사는 붙이지 마라

5) 나이나 지위로 대우 받으려 하지 마라

마지막) 스스로가 언제든 꼰대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해라.

 

*박권일<꼰대에 관하여>

~ 자기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기성세대는 어느 시대든 꼰대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앞세대의 경험은 뒷세대로 전수되어야 하고, 꼰대는 욕먹을지언정 곤대질을 해야 한다. 최악은 젊은이들 입 속 혀처럼 굴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늘어놓으면서 실은 그들을 착취하는 자들이다.

 

*~수업 후 솜리에서 따뜻한 돌솥 비빔빕에 수다도 함께 비벼 먹었습니다.

*~달콤한 단팥죽과 카푸치노, 생강차로 일주일간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시간 -

                           조선근 선생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수업 끝부분에 송년회 행운권 추첨에 기증할 물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상률 교수님께서 남편을 포장해서 기증하면 받아주느냐고 물으셔서

            폭소의 도가니로 빠져 들었습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 목요일, 12월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7-11-30 17:42
    
가을 학기 -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찬바람이 옷자락을 붙잡았지만
곧장 교실로 달려오신 목성님들이십니다.

두 편의 글을 읽으면서도
열편 이상의 글을 읽는 듯한
공부에 빠져들었습니다.

다음주에는
12월과 함께 겨울학기가 시작됩니다.
신입생들이 많이 오셨으면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김인숙   17-11-30 18:18
    
반장님. 산문밭농사 끝이 없어요.
올해도 풍년은 들었지만 노심초사
애쓰시는 모습. 괜스레 미안하기도
하답니다.

'꼰대'라는 말 제가 가장 두려워해요.
꼰대 출신이니까요.
12월. 인문학이 들어오면서 수업분위기가
조금 변하겠네요. 또 기대해 봅니다.
김정완   17-11-30 23:26
    
이번학기 농사는 흉년이었다. 다음학기에는
풍년이 들려는지?
다음학기에는 이교시만 들으려고 하는데 열기가 있는
교실에 빼꼼히 문을 열고 들어갈 생각을 하니 어쩐지 그렇다
그래도 두강좌는 벅차서 어쩔 수없다.

오늘 강의는 꼰대 이야기, 나는 꼰대짓은 안하려고하는데
 남이 평가해 주어야지 나 자신은 모른다
어른들이 너무 꼰대짓을 하니 젊은 사람들은 힘들겠다.
     
김인숙   17-12-01 07:55
    
아직도 소녀같은 모습으로
맨 앞자리를 지키시는 이사장님.
산문밭에 뿌리신 거름이 산더미 같으신데
수필 수업 만으로도, 아니 댓글 올리시는
그 정성 만으로도 님의 품격은
모든 이의 거울이십니다.

아직도 소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