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명작반
◎황현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
「기억과 장소」: 만해 한용운선생이 말년을 보냈다는 성북동 북향집 심우장(尋牛莊) 대한 글. 정작 작가는 그곳을 가 본 적 없다고 한다. ‘지금 서울시는 서울을 디자인하느라고 바쁘다. 그 디자인이 기억의 땅을 백지로 만들고 통속적인 그림을 그려 넣는 일이 아니길 바란다. 마른 기억의 이끼를 싱싱한 풀로 일으켜 세우는 밀물이길 바란다.’- 본문에서
「방법과 치성」: 방법이란 방술, 도교에서 쓰는 신선의 술법이란 뜻. 심층종교와 표층종교, 대화의 기술(아들러 심리학) 등 매우 심오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종교가 맞닥뜨려 싸워야 할 것은 다른 종교가 아니라 경건함이 깃들 수 없는, 그것이 아예 무엇인지 모르는 마음이어야 할 것이다.’- 본문에서
「체벌 없는 교실」: 폭력 없는 교실을 만들자는 글이나 관념적이라며 선생님들의 반대의견이 많다고 한다. 폭력과 훈육의 매는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미역 갖다 줄게, 때리지 마세요. 김 갖다 줄게, 때리지 마세요.’- 본문에서
‘신체화’참고 도서 : 푸코 「감시와 처벌」,양석일「아시아적 신체」「피와 뼈」
「맥락과 폭력」: 보들레르 시집 『악의 꽃』중 「레테」라는 시에 관한 글. ‘맥락을 따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맥락 뒤에는 또 다른 맥락이 있다. 이렇듯 삶의 깊이가 거기에 있기에 맥락을 따지는 일은 쉽지 않다.’- 본문에서
2교시 수필반
◎문장공부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그, 이, 저, 그렇게, 이렇게, 저렇게, 여기, 저기 : 지시 대명사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그 실수가 아버지 인생을 이렇게 어둡게 만들었다.→실수가 아버지 인생을 어둡게 만들었다.
ex)거기서 친구도 사귀고 책을 빌려 봤다.→그곳에서 친구도 사귀고 책을 빌려 봤다.
*그 어느, 그 어떤, 그 누구, 그 무엇 : 중독성 강한 표현이나 빼면 글이 깔끔해진다.
ex)그 누구도 그 자신조차도 몰랐다.→아무도 심지어는 자신도 몰랐다.
ex)그 어떤 타협도 받아들일 수 없다.→어떤 타협도 받아들일 수 없다.
*-었던 : 과거형을 써야 하는지 안 써도 되는지
ex)배웠던 내용을 다시 확인 하는 것이 복습이다.→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 하는 것이 복습이다.
*-는가? :‘-는가’는 ‘-는지’로, 목적격조사 ‘을(를)’는 빼는 것이 자연스럽다.
ex)자신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눈여겨보았다.→자신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눈여겨보았다.
◎신선숙님 <시기 질투> , 박샘의 <천태만상>을 합평하였습니다. 명사를 제목으로 쓰면 상상력이 제한되므로 긍정적인 재밌는 제목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
두 분 글 모두 재밌고 훌륭하다는 칭찬도 하셨습니다. 부럽습니다.~
3교시 티타임
오늘은 달콤한 단감이 껍질 벗고 예쁘게 종이컵에 담겨 있었어요. 박종희 샘이 하동 여행에서 사온 것을 무겁게 양손 가득 들고 왔어요, 사랑해용 박샘!
그런데 와~ 박종희샘이 저녁도 쏘셨습니다!!
간만에 ‘사월에 보리밥’에서 비빔밥과 고등어조림을 맛나게 해치웠습니다, 오후 4시에^^ (Feat. 청국장 냄새 ㅎㅎ)
땡큐 베리 감사!!
수능 연기로 진 빠질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화이팅!
다음 주는 가을학기 종강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담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