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팔자는 모른다
샤무엘 베케트<고도를 기다리며>
부조리한 세상이라서 부조리극?
카뮈가 그의 실존철학에서 쓰기 시작한 말
특히 연극에서 ‘부조리’ 표현을 많이 씀.
예) 이오네스코<대머리 여가수> 샤무엘 베케트<고도를 기다리며>
<고도를 기다리며>는 교도소에서 연극 공연을 위해서 여자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을 찾다가 발견. 초연을 교도소에서 했는데 예상과 달리 죄수들이 침착하게 집중하며 순응.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된 삶을 막연한 기다림이라는 두 주인공의 행동을 통해 표현. 인생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
교도소에서 초연되까지 묻혀 있었던 작품이 호평을 받으며 노벨문학상 까지~~ 글 팔자는 모른다. 그러니 부지런히 씨앗을 뿌리라는 교수님의 말씀.
인간의 삶 자체가 부조리를 상징하는 등장인물들: 고도가 누구인지는 각자가 생각해야 한다
--> 고도가 누구냐고 작가에게 묻자 “나도 모르겠소”
기다린다는 것은 인류를 존속시켜 온힘이며 인간의 존재조건
블라디미르는 정신 에스트라공은 육체를 나타냄
두 사람은 고도를 기다리는데 고도가 올때까지 ‘살지도 못하고 죽지도 못하는’인간의 근원적인 상황을 상징.
블라디미르: 이 광대한 혼돈속에서 분명한 것은 단 한가지, 그건 우리는 고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야---> 이 희곡의 본질을 나타냄.
*11월호 (한국산문)에 실린 이동용선생님의 < 보이지 않는 끈>을 집중공부하며 부조리극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살펴봤습니다. 이선생님의 수필에 대한 칭찬은 최고였습니다.(그 동안
박교수님의 합평중 최고의 호평)
* 한양대 국어교육과 정재환교수의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 실린 기다림~
‘짧으면 기다림이 아니다. 기다림은 기다랗다.’
‘정말 그리운 것은 ‘녹’같은 기다림이다. 삶이 녹슬 정도로 기다리는 그 간절함이 그리운거 다‘
*김형도 <딘 소장과 기관사 김재현> 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오늘 교수님은 글을 써 오지 않으면 숙제를 내 줄 것 같은 미소를 보이셨습니다. 헉~
첫 눈이 왔다고요? 일괄적이지 않게 흔적도 없이 동네마다 다르게 흩뿌리고 간 눈은
첫눈으로 인정할수 없네요. 특히 우리 수업중에 백화점의 깊숙한 창문도 없는 강의실에서
열공하는 사이 뿌리고 간 것은 진눈깨비지 첫눈이 아니라고요.
첫 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갖가지 사연들의) 그 기다림의 시간들이 헷갈려버릴까봐
첫 눈은 제대로 함박 와야 해요.
오늘은 여학생들끼리 왁자지껄한 시간을 가졌네요. 강이연선생님께서 푸짐한 저녁을
사주시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꼬옥 수필로 만나기를 우리 모두 재촉했습니다.
이제 밤에 커피 마시면 불면을 각오해야하는 나이들이 돼서 따뜻한 우유와 한라봉티로
오순도순 티타임! 헤어지기 아쉬워하며 총총~ 배우고 만나고 반가워하고 깔깔 웃고
감사한 월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