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교실)
사랑의 서사
사랑은 확인이 아니라 삶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 사랑에 빠져 있을 땐 사랑이라는 말이 필요치 않다. 그러나 사랑이 끝나면 사랑을 확 인하려 한다. 그런데 ‘불행히도’ 사랑은 확인이 아니다.(사랑을 사랑이라 하면 이미 끝난 사랑)
*사랑과 서사: 서사란 사람과 사물이 마주칠 때 일어나는 사건의 흐름이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서로의 관계성과 상응성을 밝힘-->‘사건’이다 만약 단순히 사랑 어쩌고 저쩌고 했다면 서사 아니다.
*사랑과 시
‘사랑’이라는 말이 한번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사랑의 느낌’이 묻어나는 시가 좋은시.
1) 자신의 느낌만 적는다->유치
2) 타인을 관찰 뒤집기(반전) 낯설게 하기(뻔하지 않는 것)
3) 언어의 변형->너무 변형하면 낯섬, 자칫 난해시로.
*사랑과 지성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큼 신을 만난다(스피노자)
-->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큼 사랑을 만난다.
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네루다)
나는 오직 여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글을 썼다(샤르트르)
*구원의 여인
여성적인것만이 영원히 우리를 구원하리라(괴테)
롯데(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레첸(파우스트) 베아트리체(신곡) 라라(닥터지바고)에바부인(데 미안)
경아(별들의 고향) 이화(겨울여자) 백석의 어머니(흰 바람벽이 있어), 나타샤
마돈나(나의 침실로) 유치환의 이영도등~
한국산문 가을 심포지엄 후일담으로 문을 연 2교시는 <한국산문> 11월호를 꼼꼼하게 공부하며 시간을 3분 넘기고 말았네요 ㅎㅎ. 월간지를 자원봉사로 만들어 내는 한산회원들의 저력을 칭찬하고 위로하는 교수님의 말씀에 진정성의 향기가 진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일부 편집위원들은 감동했습니다. 칭찬에 춤을 추다가 한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누가 시키지도 않는 격정 토론을 하고~ 우리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출장 다녀오신 이우중선생님이 병아리빵 대신 쏘신 이성당의 빵과 김숙자선생님의 중국여행 턱인 아이스크림이 살살 녹았습니다. 그전에 매콤한 닭찜도 당연히 먹었지요~~ 달달 단감의 인기도 괜찮았지요. 1당 100의 사명감과 쬐끔의 부담감(?)으로 시작한 잠실반의 첫 학기도
저물어 가네요~ 우리는 절대 결석하면 아니됩니다. 환절기 감기는 조심하시구요 만추만을 즐기자구요. 다음주는 우리끼리의 해단식? 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발대식도 있답니다.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