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문학 강의
11월에는 황현산 산문집『밤이 선생이다』를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 황현산 : 고려대 불문과 졸업, 기욤 아폴리네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 받음.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 아폴리네르, 말라르메, 보들레르등 상정주의와 초현실주의로 대표되는 프랑스 현대시 연구, 문학비평가로 활동.
저서 : 연구서『얼굴없는 희망』 비평집『말과 시간의 깊이』 산문집『밤이 선생이다』 역서『어린왕자』『아뽈리네르』등 다수
◎ <과거도 착취당한다> : 어떤 사람에게는 눈앞의 보자기만한 시간이 현재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조선시대에 노비들이 당했던 고통도 현재다. - 카피식 문장. (짧게, 트위터 많이 한 듯)
◎ <모자 쓴 사람은 누구인가> : 잘못된 코드는 잘못 된 그만큼 더 강압적이다. 삶의 진실과 따로 노는 코드는 결코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다. - 눈치와 코드에 관해 ‘생각할 꺼리’를 제시.
◎ <소금과 죽음> : 살아있는 삶, 다시 말해서 죽음이 함께 깃들어 있는 삶을 고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 고향 비금도의 소금을 통해 겉으로 예쁜 것에 깃든 죽음을 암시.
2교시 수필반
* 고마운 겨울과 잔혹한 낙관주의 - 기형도와 윤동주의 대화.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정거장에서의 추억」)
“고맙습니다. 겨울은 언제나 저희들을 겸손하게 만들어 주십니다.”(「램프와 빵」)
연세대학에서 기형도 시인과 함께 공부하신 김응교 교수님 덕분에 시인의 출생과 가족사, 어머니, 대학 생활29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배웠습니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는「엄마 생각」에서 열무 삼십단의 무게는 어머니 삶을 누르는 피곤의 무게라 했고, 대표작「정거장에서의 충고」에서는 목적지가 아닌 정거장으로 ‘갈 곳 없는 여행자’인 시인의 시세계를 표현했다. <질투는 나의 힘> <병> <그 집 앞> <우리 동네 목사님> 등 다수의 작품 남김.
* 죽음이 올 때까지 죽지 말아라, 견뎌라 : 윤동주의 시에는 분면 끔찍한 현실을 넘어서면 저 편에 새벽과 봄이 존재한다.(봄 - 희망) 그런데 기형도 시에는 참혹한 현실을 넘어서면 저 편에 더욱 참혹한 현실이 대기하고 있다.(겨울=어둠=죽음) 거기서 해야 할 일은 견디는 일이다. 개처럼 견디는 일이다…
◎ 김유정 서생님의 북해도 우유캔디, 박종희 샘의 군고구마, 김정아 샘의 커피캔디 그리고 반장님의 달콤시원한 귤쥬스~ 여러 선생님들의 마음이 사랑입니다!! 모두모두 쌩유~~
◎ 다음 주에는 『한국산문』 11월호 공부합니다. 물론 『밤이 선생이다』도 갖고 오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