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1 교수님 합평]
- 산문문학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
시 하나를 가지고도, 드라마 한 편을 보고도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다.
어떤 소재, 어떤 내용, 어떤 기법을 쓰든 상관없다. 모든 것이 열려있다.
-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써야 할 때는 글 본문에 그 단어에 대해 합리화시킬 수 있는 설명을 넣어
주는 것이 좋다.
- 정보를 한 번에 다 넣어버리면 사전을 베껴 쓴 것과 같다. 분산시켜서 쓰라.
그리고 적재적소에 넣을 것.
- 글에 궁금증을 유발하여 독자를 궁금하게 하라.
- 수필에서 외래어 사용법에 관한 규칙은 정해진 것이 없다. 글에 어울리도록, 작가가 판단하여 쓰라.
- 지역을 쓸 때는 구체적으로 쓰라. 같은 지역에 사는 독자가 읽으면 더 반가운 마음이 들 수 있다.
(예를 들면, 그냥 '강원도'라고 쓰는 것보다는 '강원도 철원'이라고 써주면 더 정감이 갈 수 있다)
- 흔한 글을 쓸 때는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를 꼭 넣어주어야 한다.
- 사건을 그냥 끝내지 말고 반드시 주제를 찾아라.
- 글에는 존칭을 잘 쓰지 않는다. 산문에서는 평등이 원칙이다.
- 첫 단락에서 말한 것을 마지막 단락에서 해결해주고 글을 마무리할 것.
(예를 들면 ‘현재 -> 재미있는 과거 -> 다시 현재’와 같은 샌드위치 방식으로 써주는 것도 좋다)
- 글의 길이에 구애받지 말 것. 다만,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쓰라.
- 시를 인용할 때는 정확한 인용부호를 써주어야 하며, 본문의 내용을 시와 일치가 되게끔 마무리 해 줄 것.
- 독자가 글을 읽고 나서 한 장면 or 한 구절이 남을 수 있도록 글을 쓸 것.
- 에피소드 하나로도 명작을 쓸 수 있다.
- 하찮은 사건도 작가가 다루기에 따라 좋은 글이 될 수 있다.
- 남의 글을 보고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즉, 합평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내가 항상 옳을 순 없다. 서로 맞춰보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배우게 되고 합평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