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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7-10-27 19:07    조회 : 6,600


금요반 오늘.

 "가을은 글을 엄청 쓰고 싶은데 바빠서 못 쓰는 계절이다."

라는 송교수님의 말씀에 여기저기서 "그려 그려"

그래서 인지 결석이 좀 많았습니다. 여행으로 바쁘신 일로 여기저기 님들의 자리가 비었습니다. 많이 허전했지만 가을도 곧 가니 기다리면 오시겠지요.

오늘은 소지연샘이 준비해주신 간식, 묵직한 팥빵! 맛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수업 시작합니다.


한희자님의 <그래도 슬프다>

송교수님의 평

글이 아주 좋습니다. 실감나게 잘 쓰고 살아있는 글입니다. 시작을 부정적으로 하는것만 조금 부드럽게 바꾸면 좋겠습니다.


안명자님의 <별천지>

송교수님의 평

글의 흐름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잘 쓴 글입니다. 다만 여행 에세이를 쓰는데 수업용으로 쓴다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하나 잡아서 그것을 중심으로 써야 합니다. 여행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로 모으는 것입니다. 제목이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로 바꾸면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합평이 끝났습니다.


<한국산문> 10월호를 아주 꼼꼼하게 했습니다. 

권두시를 낭낭하게 읽어주시고 풀어주시는 송교수님 덕분에 더 깊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수필이 있고 정보가 있는 수필이 좋다고 하셨지요. 일상의 이야기도 좋지만 독자들에게 정보가 담기면 더 읽고 싶게한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한것도 없는데 시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맛난 점심을 함께 먹고

시원 달달한 음료를 앞에둔 티타임을 가지며 송년회에 금요반이 해야할 장기자랑도 의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 주셔서 잘 준비하면 될듯 합니다.

 

벌써 10월이 다 가버렸네요 님들과는 11월에 뵙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3시 심포지엄 알고 계시죠.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가을은 정말 놀러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글 쓰기보다는 단풍구경이 좋습니다.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해서 놀러다니시고 행복한 가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안명자   17-10-27 21:40
    
집으로 오는길에 곱게 물든 떡갈나무잎을 황경원샘이 집어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길에 밟히는게 싫어서 담장위에 올려 놓았던 잎입니다.
황샘이 말 했지요. 단풍잎을 보는 우리는 좋지만 잎들은 아프고 서럽다고 할 거라구요.
가을의 정취가 단풍잎에서 물씬 풍기는 오늘!
금반의 교실은 문학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코피가 터져 코속에 잔뜩 거즈를 집어 넣어 골치는 띵 했지만 역시 참석 하길 잘 했다고 했지요.
가르치심과 배움이 하나가 되어 홍조 띈 문우들의 모습들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오늘도 동분서주 하시며 반원들을 챙기는 반장님과 더 맛있고 좋은 것으로
간식을 챙기기에 양 손에 무겁게 나르시는 총무님. 
교수님 책상위에 총무님집 화단에서 꺽어 온 예쁜 국화송이가 앙증맞은 화병에
꽃히자 만면에 웃음을 띄우시던 교수님 .
안 그러실 것 같은데 수업 후에 꽃병 사진을 찍으시는 교수님 모습이 좋았다며 웃던 황샘.
따듯한 배려 속에서 시종일관 제 가방을 대신 짊어진 황샘과
둘이서 낙엽을 밟으며 행복하게 걸었습니다.
     
안해영   17-10-29 21:30
    
단풍잎 주워 담장 위에 올려놓는 가을이네요.
댓글에서 한 편의 수필을 읽습니다.
따뜻한 이야기가 있고, 건강에 유의해야 할 듯한 건강 소식도 들어 있네요.
코피 터지도록 글을 쓰셨나 봐요.
가을 한 가지 꺾어 와 교수님 탁자를 장식하는 아름다움까지,
초등 시절 뒤뜰의 장미를 아버지 몰래 꺾어 가 선생님 교탁에 꽂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오손도손 가을이 익고 있네요. 저도 도산 공원 근처 직장 다닐 때 점심시간이면
도산 공원으로 산책 다녔던 때가 있었지요. 
압구정 글 벗님들의 아기자기한 글방에서 가을 한 아름 담아갑니다.
          
안명자   17-10-30 16:49
    
안해영선생님께서 다녀가셨군요.
반갑습니다.  샘의 사려깊으신 마음에 감동감동입니다.
글속에 장미꽃처럼 곱고 예쁘실 것 같은 샘을 그려 봅니다.
우리 반까지 찾아주신 샘께 감사드리며 고운 단풍잎 손에 들려드리고 싶네요.
 **코피가 터지도록 글을 쓴 것이 아님에 게으른 양심이 찔림을 받습니다.
          
노정애   17-11-01 12:26
    
안행영샘
어서오세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선생님 탁자에 꽃을 꼽으며 가슴 뛰었을 안샘의 모습이 떠올라
혼자 빙그레 웃습니다.
소녀와 꽃
마치 소설 같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것 같아요.
역시 감성을 좀 아시는 안해영샘.
댓글방 입성을 환영합니다.
자주 들어주세요.
안해영샘 덕분에 댓글방도 감성으로 넘쳐날듯 합니다.
               
안명자   17-11-02 07:25
    
아이구~~반장님!
매일 예뻐 하시드만 저로 오인 하셨네요.
꽃은 총무님이 꽃아 놓으신거예요.
어디로보나 제가 ~~~~
     
노정애   17-11-01 12:23
    
안명자샘
지금은 좀 편안해 지셨나요.
님의 열정에 늘 감동 받고 있습니다.
위에 글은 안해영샘 말처럼 한 편의 수필이네요.
아름다운 마음이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런 분들이 안샘이 금반이여서 참 좋습니다.
이번주에는 좀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요.
이정선   17-10-28 20:16
    
몸이 안 좋으니 외출을 삼가라는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금요반으로 향하신 안선생님,,,,
이런 열정들이 모여 금요반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늘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시는 안선생님을 닮고 싶습니다.
     
임옥진   17-10-30 13:11
    
고운 꽃 샘 책상 위에 꽂아 놓는 그 마음이 참 이쁩니다.
중학교 다니고, 고등학교 다닐 때 우린 백마부대고, 맹호부대고 월남땅으로 떠나는 군인아저씨를 환송하러 나갔었지요.
그 땐 곷집이 없어서 가을이면 집 마당에 피어 있는 국화를 꺾어들고 나갔습니다.
국화꽃에 얽힌 향수랄까요.
그마저 없는 친구도 꺾어다 주고.
          
노정애   17-11-01 12:36
    
임옥진샘
전 그런 추억이 없어 무지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막 부럽네요.
바닷가에 접했던 저희집
아버지는 좁은 집에 유난히도 큰 창을 다셨는데
제 방은 길가라 염려되셨는지 가시가 튼튼한 장미를 빼곡히 심으셨지요.
몇년 후 부터 여름이 올 즈음 붉은 장미가 창문을 가득 덥었지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꽃 구경 한다고 어찌나 기웃거렸는지...
벌레에 해도 잘 안 들어왔던 제 방이 장미가 피며 그립곤 하답니다.
요즘 철모르고 피는 장미가 많아 이런 저런 생각이 났답니다.
친구까지 챙겼던 임옥진샘 덕분에
여러사람에게 국화꽃 향수를 선물했네요.
     
노정애   17-11-01 12:29
    
총무님
저만 못봤군요.
선생님 탁자에있던 그 예쁜 꽃이 총무님의 작품인것을.
울샘 사진에 담아가시는 그 모습이 그냥이 아니였네요.
진작 알았으며
후기 제목이며 이야기를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로 쓸 수 있었는데...
때 늦은 후회를 해 봅니다.
총무님의 예쁜 마음이 담겨 더 예뻤던 꽃.
늘 감사합니다.
김진   17-10-31 09:22
    
금반 댓글에서 향기가 납니다. 그리고 온기를 느낍니다
장에 염증때문에 고생하시는 분 많아요. 음식을 먹으면 가스로 변하고
아래가 묵직스럽고 변비도 생기고 소화기능이 나쁘고. 이 모두 염증이 문제이지요
항생제는 드시지마세요.  우선 생강차를 따듯하게 마시고. 식사때 당근을
떡국처럼썰어서 후라이판에 올리브기름 약간넣어 익혀서 밥과 같이
드셔요.  그럼 장도 편해지고 변비도 없어진답니다,  그렇게 해서도
치료가 안되는 분은 경동시장에가서 은금화라는 약제를 사다가 끓여

차처럼 드세요.  천연항염제로는 최고입니다.  항생제 대신 은금화로.....

사랑하는 울 금요반 문우님들. 오늘도 건강 하루가 되시기를.    10월의 돌팔이.  김진
     
노정애   17-11-01 12:38
    
김진 오라버니
알토랑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생강차, 당근, 그리고 은금화
은금화
이로운 약초인데
이름도 참 예쁘네요.
자주 뵈어야 정도 드는데 요즘 너무 바쁘신 오라버니
이번주에는 오실수 있나요?
김정미   17-10-31 17:19
    
금반 댓글에는
국화향기도 나고
생강, 팥,올리브냄새도 나고
무엇보다도 건강차,
한약냄새도 풍깁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노정애   17-11-01 12:21
    
김정미샘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바쁘신데...
관심과 사랑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게으른 반장을 나무라지 않고 칭찬해 주시는 금반님들 덕분에 힘이 나는 저랍니다.
이제야 인사드려 송구합니다.
안명자   17-11-01 11:29
    
김정미선생님께서 오셔서 방에 향기가 더 짙게 피어 납니다.
바쁘신데 이리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반에도 가끔 기웃거리지만 찾아 뵙지는 못 했네요.
문학의 열기와 뜨거운 정으로 뭉쳐진 샘의 반이 늘 여러모로 풀성 했습니다.
     
노정애   17-11-01 12:39
    
안샘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트 마구 날리고 싶어요.
안명자   17-11-02 07:29
    
반장님, 저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