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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살 때의 책과 쉰 살 때의 책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10-25 22:34    조회 : 6,087

1.<<문학으로 세상읽기>>

1)누구나 저마다 한 권의 책을  쓴다.

* 책을 읽으면 자기 머리로 생각을 하게 된다.

* 책을 읽지 않는 건 등불 없이 어두운 밤 길을 더듬 거리며 가거나 손전등 없이 캄캄한 굴 속을 더듬으며 가는 것과 마찬가지

* 우리는 각자 인생의 소설을 쓰는 작가이며 인생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건들이 지나고 보면 어떤 줄거리를 갖고 있다(쇼펜하우어)


2) 책 읽기의 시작

*책 읽기-->눈사람 만들기: 작은 뭉치 굴리기 어려우나 일정 규모 되면 눈덩이! 한 권으로 시작해 새끼치며 불어난다.

*글쓰기는 글 읽기에서 -->시 좋은 글귀를 외우다 보면 글감도 떠오름-->막히면 읽어라!


3) 책 읽기와 한글

*한국어는 세계 11위 언중

*한글24-->2700 소리

* 일본-->127소리

*중국 8만자-->800소리

*한글은 자연게의 소리를 거의 표시(8800개), 일본어는 (300정도), 중국어는 (400개 정도)


4)출판 거절당한 베스트 셀러

*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20번, 안네프랑크의 <안네의 일기> 15번, J.K.롤링의 <헤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2번

*출판사 거절 사유

<안네의 일기>: 이 소녀에게 단순한 '호기심' 을 넘어 책을 집어들게 할만한 특별한 통찰력이나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헤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아이들이 읽기에는 너무 깁니다.

5) 열 살때의 책과 쉰 살 때의 책

*열살때 가치 있게 읽은 책은 쉰 살이 되었을 때 읽어도 열 살때와 똑같이,아니 오히려 그때보다 더 읽을 가치가 있어야한다. 어른이 되어서 읽을 만한 가치가 없는 책은 어렸을 때도 읽을 필요가 없던 책이다.(c.s루이스)

<<삶을 바꾸는 책읽기>>-정혜윤-

*책이 정말 위로가 될까요?* 를 읽으며 공부했습니다.

-->"제가 수많은 작가들의 말을 인용해서 하려던 말을 그녀가 다 해버린 셈이니까요. 그녀가다 해 버린 셈이니가요. 그것도 정말 담백하고 단순하게. 왜 책을 읽냐고요? 모르면 되돌아가 다시 볼 수 있으니까요"


2.<,수필교실>>

19) <수영 그녀에게 나에게>-황순애샘-

*인명, 호칭 통일

*명료하게 쓰는 버릇을 들여라.

20) <잡문과 잡놈>-이승종샘-

* 어려운걸 쉽게 슬 수 있는 샘은 좋은 수필가다.

* 우리는 논문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자를 의식 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의 삶은 절대로 도덕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문학은 도덕교과서가 아니라 결국 은 상상력(관찰력)이다.


합평 후<큰 놈, 작은 놈, 조막만 한 놈><노래는 즐겁다> 등 반전이 있고 의미있는 재미를 주는 꽁트적 수필을 공부했습니다.


3.<<4교시 풍경>>

오곡과자, 쌀과자, 한과, 커피, 차를 마시며 공부했습니다.

늘어지게 달린 모과와 감을 보며 이가을에 열매 맺은 그 녀석들을 보며 약간의 열등감을 느낍니다.

구린내를 풍기며 새끼들을 해산한  은행나무 그 木에게 까지도~~

육화몽(정직한 푸줏간이란 부제)에서 일회용 앞치마를 두르고 구워 먹은 고기덩어리는 정말 맛나고 고급졌답니다.

갓을 삭힌피클(?)과 묵은지, 각종 부재료들과 멜젖을 화로에 올려놓고 찍어 먹게 한 것(처음 먹어본 맛), 샐러드, 와사비등 참으로 깔끔하고 고급진 화로구이집이었답니다. 역쉬 여운이 오래갑니다. 조만간에 다시한 번 가야될 것 같은 이건 뭐지?

참으로 끌리는 모든 것엔 특별한 정성과 깊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와이 양샘도 함께 하셨고 우리들의 4교시 목자 윤샘, 황빈 마마, 즉석에서 제게 이모티콘을 선물 해 주신 화용샘, 등파 후 열심히 4교시 참석해 주시는 전샘, 마추픽추를 보고 오신 엄선진샘, 황순애샘, 조정숙샘, 말없이 도와주시는 총무님! 오늘도 평화통일을 기원 하며 치어스를 외쳤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는 저희들도 그들처럼 주렁주렁  열매 맺길 기도합니다.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참! 담주 월요일 3시 한국 산문 심포지움이 열리는 조계사에서 뵙겠습니다~

굿잠~~굿꿈~~~








전성이   17-10-25 23:21
    
숨가쁘게 읽어 내려갔더니

~썰~얼렁~
쎔들 주무시나요?


 4교시에서 소맥을 말아서 한 잔했다.
소맥은 고기와 적당히 온 전신을 타고 짜릿하게....
딱! 좋았다.
사람은 길들이기 나름이라더니^^
시간이 되면 4교시에서 나머지 공부를 하는 재미도 소~올~ 솔

행복한 밤 되세요.
     
김정미   17-10-26 10:25
    
댓글도 일등!
언제 쏘맥을 ㅋㅋㅋ
딱! 좋았다~ 
요럴때 한 곡 부탁드리면 하실까나....
재미가 쏘~올~쏠 하신
선생님의 얼굴을 뵙는 저희도
행복이 모~오~락 모락~
가을을 껴안은 행복한 여자~~~
이승종   17-10-26 06:34
    
김정미반장의 <<4교시 풍경>>은
깔끔한 한 편의 수필이다.
그곳에 한 번 가서 먹어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좀, 먹는 것에 너무 치중한 면도 있지만.
그것도 그녀의 숨길 수 없는 순수한 마음이다.
그녀는 어려운걸 쉽게 쓸 수 있는 작가다.
     
김정미   17-10-26 10:28
    
서로 칭찬 주고 받는
짝꿍사이~~~
짠것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순수다~
먹기만 하는것은 ... .
깊어지는 가을엔 기도도하고 사랑도 할 것이다.(겨울채비)
문영일   17-10-26 18:48
    
이승종 선생님 글 '잡놈'? 글 한 번 읽어보고 싶군요.
제가 예전에 반쯤 썼다가 날려 버린 소재가 있었지요.
김반장님 카톡으로 한 번 보내 주셨으면....
그리고 다음 수요일 한 부 가져오시면 안 될까요?
연 이어 두 번씩 빠지다 보니 영 서먹할 것 같군요.
     
김정미   17-10-27 23:45
    
네~보내드리겠습니다.
선생님꺼 잘 모셔놓았습니다.

"영 서먹은"
무슨 ?~~~~
이화용   17-10-26 22:53
    
"책을 집어들게 할만한 특별한 통찰력이나 감성"은 물론 없고
"의미있는 재미" 조차도 없고, 그렇고 그런 글, 그 글마저 쓰지 못하고 있는데.............

영화 남한산성이 지금의 정치 현실과 맞물리며 관객몰이를 한다기에
 10년 전에 본 <<남한산성>> 책을 다시 꺼내 보는데
아직 척화파와 주화파가 대립하는 부분까지는 읽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좇겨온 인조의 모습이 지나치게 감성적인 언어로 리얼하게 그려집니다.
“버티는 힘이 다하는 날에 고통은 끝날 것이고,
버티는 고통이 끝나는 날에는 버티어야 할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었는데,
버티어야 할 것이 모두 소멸할 때가지 버티어야 하는 것인지 김류는 생각한다.”
이런 류의 알쏭달쏭한, 곧바로 가는 길이 아닌 빙빙 둘러서 가는듯한 표현이 여기저기 나옵니다.
또는
“우리 부자의 죄가 크다. 군졸들이 무슨 죄가 있겠느냐.”
"임금의 어깨가 흔들렸고, 임금은 오래 울었다.
막히고 갇혔다가 겨우 터져나오는 울음이었다.
눈물이 흘러서 빗물에 섞였다. 임금은 깊이 젖었다.
바람이 불어서 젖은 옷이 몸에 감겼다. 아무도 말리지 못했다."
아, 답답합니다.
김훈 작가가 제일 공들여 그린 인물은 임금도 김상헌도 최명길도 아닌
대장장이 서날쇠라 합니다. (영화에서는 공유 분)
서날쇠를 묘사하는 부분은 맘에 듭니다. 힘있고 간결한 문장 함축된 표현이 좋습니다.
별 쓰잘대기 없는 댓글을 달고 있네요.
샘들도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반장님 수고하셨어요.
4교시 없으면 앙꼬 없는 진빵~~~ㅋㅋㅋ
샘들, 제 딴지를  봐 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께도 ㅠㅠㅠ
     
이승종   17-10-27 07:01
    
오늘 선배님 덕택에 좋은 문장들을 다시 읽었습니다.
나는 김훈의 문장들을 좋아합니다.
선베님을 볼 때면, 자부심이 대단한 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여기서 선배가 말한 "의미있는 재미"는 지금 내가 내 글에서
추구하고 있는  "최선의 목표며 숙제" 입니다.
선배 글. 감사합니다.
          
이화용   17-10-27 09:48
    
앗! 샘께서 제 댓글에 리플을...
자부심과 자괴감은 한 얼굴의 두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자부심만 보아주시길........
제 댓글 머리의 "....."들은 제 말이 아니고 반장님 후기에서 따온 말 ㅋ ㅋ
제가 어찌 그런 고품격의 논평을 ㅠㅠㅠ
               
김정미   17-10-28 00:03
    
"서날쇠는 눈설미가 매서운 대장장이였다.
쇠를 녹이고 두드려서 농장기와 병장기를 만들었고,
목수들의 연장까지 만들었다. 왼손잡이 목수들이나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간 석수들을 위해 그 일그러진 손에 맞는 대패며 끌, 징,송곳, 톱을 만들었다.
깍고 쪼고 뚫고 파고 훑고 후비고 개고 베고 거두고 찧고 빻고 밀고 당기는 모든 연장들이
서날쇠의 대장간에서 나왔다. 서날쇠는 연장을 구하러 온 사람의 몸매와 근력,팔다리의 길이와
허리의 곧고 굽음을 잘 살펴서 남자와 여자, 아이와 노인, 키 작은자와 큰자의 연장을 달리 만들어 주었다.
돌이 많은 당의 호미와 모래밭의 호미도 달리 만들어주었다.
서날쇠는 자신이 만든 연장에 이름의 가운데 글자인 날 생(生)자를 새겨 넣었다."

저는 남한산성 영화를 보기위해 읽었고 영화는 아직 못 보았답니다.
조만간에 볼 예정입니다.
무겁고 부끄럽고 분하고 편치 않을 것 같아~~~~(군함도 영화표도 날려 버렸거든요)

"곤궁함을 말하는 목소리는 작았다. 큰 목소리는 높이 울리면서 퍼졌고,
 작은 목소리는 낮게 스미면서 번졌다."
스민다는 단어가 여러번 쓰였더군요
김훈작가의 간결하며 힘있는 필력!
아! (김훈!)
                    
이승종   17-10-28 08:35
    
좋은 문장. 잘 읽었습니다.
대장장이 서날쇠의 도구들과  글 장이 김정미의 글에서
비슷한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김정미   17-10-31 17:13
    
쌤!
공유가 아니라 고수이더군요.
샘님들
"아이 캔 스피크"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