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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가 제일 그리기 쉬운 그림은? (무역센터반)    
글쓴이 : 장정옥    17-09-27 21:25    조회 : 1,911

화가가 제일 그리기 쉬운 그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글쓰기에서도 제일 쉬운 방법은

아무도 모르는 것을 쓰는 것이겠지요.

그만큼 누구나 아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편적 대상을 상대로 보편적 글을 쓴다는 것,

우리가 딱딱한 교실 의자에 앉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오늘의 합평*

이숙자 님의 <탐내고 있다>

정충영 님의 <크리스티나의 세계>

한영자 님의 <고양이로 할까?>

 

문학적으로 언어를 표현함에 있어 관찰은 아주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글의 문학적 형상화를 로 살펴보면

 

자신만의 느낌으로 쓴 글은

글을 객관화 시키지 못하여 단순하고 혼잣말이 될 수 있다.

 

자신과 타인의 관심을 접목시킨 글은

대중적으로 이해도가 높아 공감을 얻는 독자들이 많다.

 

언어의 변용을 사용하는 글은

난해한 글이 되어 이해하기 힘든 글이 될 수 있다.

 

수필도 시와 다르지 않음을 말씀하시며

이해인 시인의 시로 보충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 종교시의 중심은 경전이나 도덕교과서가 아닌 것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 수행에 따른 종교적 기도시는 문학적 표현이 미달되는 경우가 많다.

 

 

끝으로 <낯선 익숙함>을 머리와 가슴에 새겨보며

이해인 시를 읽고 오랜만에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켜 볼까요?

 

 

<수녀>

 

이해인

 

누구의 아내도 아니면서

누구의 엄마도 아니면서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건 여인아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부끄러운 조바심을

평생의 혹처럼 안고 사는 여인아

 

표백된 빨래를 널다

앞치마에 가득 하늘을 담아

혼자서 들꽃처럼 웃어보는 여인아

 

때로는 고독의 소금 광주리

머리에 이고

맨 발로 흰 모래밭을

뛰어가는 여인아

 

누가 뭐래도

그와 함께 살아감으로

온 세상이 너의 것임을 잊지 말아라

모든 이가 네 형제임을 잊지 말아라

 

.................... 

추석명절 전이라 송편으로 떡을 내신 최화경 선생님, 고맙습니다.

솜리에서 점심을 마치고

보름동안 만나지 못할 문우님들과 헤어지기 섭섭하여 밀탑에 모였습니다.

정충영 선생님께서

긴 이별의 시간이 안타까워 향 좋은 아메리카노, 팥빙수, 밀크쉐이크 등등

맛있는 후식으로 저희를 기쁘게 해주셨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일일이 설명하시며

좋은 물건 싸게 살 수 있는 팁도 알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 일로, 또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오랫동안 못 뵌 선생님들,

일이 있어 오늘 결석하신 선생님들,

오늘도 교실을 채워 주시며 함께 열공해 주신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보름달처럼 환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1011일 수업에서 만나요~~^^


주기영   17-09-28 17:20
    
이름 붙은 날에 맞춰 먹는 음식은 더 맛있나 봅니다.
최화경쌤이 내신 송편도 맛있고,
정충영쌤이 사주신 모카쉐이크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몇몇은 긴~~수다가 늘어져 집에 오는 것도 잊을 뻔.

무역센터반 문우님들,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친구 병문안을 갔다가 막 귀가 했습니다.
병원에 가면 기도가 호흡처럼 되곤 하지요. 
아픈 사람들이 기도처럼 낫기를 바라봅니다.

평안하시길.
-노란바다 출~렁
장정옥   17-10-02 21:03
    
토요일같은 월요일입니다.
수요반 선생님들!
보름달처럼 둥글고 복된 일들 많이 생기기를
소망합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환한 웃음으로 만나요~
오길순   17-10-06 10:20
    
한가위 명절 모두 잘 지내셨지요?^^
금년에는 추석 이튿날 달이 더욱 크게 뜬다고 하네요.
날마다 달에게 소원 비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시기를 빌어봅디다.

긴 연휴, 어디 근사한 곳에서  힐링도 하시고요.~~
주기영님, 최화경님, 정충영님, 글구 모든 수요반님들께~~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