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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로 화살을 삼아 달을 쏘다 <용산반>    
글쓴이 : 조귀순    17-09-25 21:00    조회 : 2,298
<1교시> 윤동주 수필
◆달을 쏘다.
*윤동주가 스물한 살에 쓴 글.
*서정적인 글 같지만 작가는 달을 보며 식민지 시대의 어두운 심상, 희망 없는 조선인의 우울 상징, 자기 성찰, 작가의 깊은 내면이 표현 됨
 
*이 글 나타난 세 개의 달은
물결위에 떠 있는 달. 머리위에 얄밉게 떠 있는 실제 달. 작가 윤동주 마음속에 부끄러움으로 떠 있는 달.
물위에 달과 하늘의 달을 깨부수려 하는 것은 바로 내면에 달을 부수고 싶었던 것.
달을 부수고 싶은 심정을 표현한 마지막 문장.
“꼿꼿한 나뭇가지를 골라 활을 만들고 탄탄한 갈대로 화살을 삼아 무사(武士)의 마음을 먹고 달을 쏘다.”
 
*반구저기(反求諸己) 허물을 자신에게서 구한다는 말.
윤동주는 자신을 비출 대상(물, 연못, 거울)을 보고 자신을 반구저기 함.
 
*깨어있는 시간을 모두 글에 집중했던 윤동주.
*한 해 동안 두뇌로써가 아니라 몸으로써 일일이 헤아려 세포 사이마다 간직해 두어서야 겨우 몇 줄의 글이 이루어졌다. 윤동주 화원에 심은 글이 성장하고 꽃피고 결실되어 한 편의 글이 나오기까지 1년이 걸린다. (“화원에 꽃이 핀다”에서)
 
<2교시> 수필
* ‘~에 의한’ 과 ‘ ~으로 인한’
예)시스템 고장에 의한 동작 오류로 인해 발생한 사고
=>> 시스템 고장에 따른 오동작 때문에 발생한 사고
 
* ‘~에’ 와 ‘~ 에는’ 도 구분해서 쓴다.
예)방안 침대 두 개가 있다.
방안에는 침대 두 개가 있다.
 
* ‘~에’ 와 ‘~으로’ 혼동해서 쓰면 안 되는 조사이다.
예)창문 뒤 새들이 모여들었다. =>(이것은 모여 있었다)
=>>창문 뒤 새들이 모여 들었다.
 
*‘~에’ 와 ‘~을(를)’ 가려 써야하는 조사이다.
예)자식이 명문대 가는 게 꿈인 부모들
=>>자식이 명문대 가는 게 꿈인 부모들
 
* 합평작픔
*신선숙샘: 뒤끝있는 여자
제목과 내용이 어울림. 자신의 맘이 잘 그려진 글.
 
<3교시> 가다말고~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가다말고 찻집에 다시 모였습니다. 신선숙샘께서 환절기에 좋은 “배도라지” 따끈한 차를 내셨어요.
점점 열기가 높아지는 수업. 합평 여운이 강의실 밖까지 이어졌어요. 때론 강의시간에 미처 떠올리지 못한 생각이 있죠. 그걸 끄집어 내 토론한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참, 용산반에 입성한 지 2년 되신 신재우샘. 수업 전에 잠깐 오셔서 근사한 점심을~!!!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용산반으로 언제 오시려나~~~.
오늘 못 뵌 선생님, 아쉬웠습니다. 다음 수업을 기다리며 ~~^^

김미원   17-09-25 22:44
    
빠름, 빠름, 빠름입니다.
조귀순 총무님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 전 여행으로, 집안 일로 결석이 많아
수업도, 신재우 선생님과의 점심 식사도 오붓했습니다.
긴 추석 연휴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고 10월에 만나요~~
박현분   17-09-25 23:09
    
윤동주의  산문에  관한 강의는  처음  들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인문학 강의가 처음이긴 하지만...
산문에서  '무사처럼'이란  말이  얼마나 역설적이며  감동적이었던지    마음이  울컥하며  그시대로  빠져들었습니다.
3교시  번개팅  같은  티타임에서  자랑이  마구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  김응교 교수님의  강의가  자리잡혔고  수업이 진지하며  깊이있다고  .....
용산반샘들  신나게  자랑하고  행복해  하셨습니다.  한학기동안  조율하느라  애쓰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감사한 건  믿고  따라와 주신  샘들이지요.  이 가을이  풍성해지는 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신재우   17-09-26 07:45
    
알찬수업, 후기로 공부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