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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려면 저들처럼~~~(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09-20 22:28    조회 : 2,310

1.<<문학으로 세상읽기>>

1) 조선시대의 4대 사랑( 시로 주고 받은사랑)

-황진이와 서경덕(1489~1546)

-두향과 이황(1501~70)

-홍랑과 최경창(1539~1583)

-매창(1573~1610)과 유희경(1545~1636)

2) 시조 :時節歌調의 준말-->시절을 읊은 속요, 노래

                                     고려 중기에 발생하여 말기에 형태 확립.조선시대 꽃 피운 정형시.시조창

                                     형재당시 유명한 기생들의 시조가 많이 남아 있음

 *황진이 : 조선 중기 개성 출신. 본명 黃眞. 기명 明月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 말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남구만 (1692~1711 숙종대 영의정)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냐

*황진이와 서경덕

                       -황진이: 點一二口, 牛頭不出이라고 쓰자 서경덕이 許(허)라고 적음. 황진이 서경덕에 3배

                                  1 배는 산 사람, 2 배는 죽은 사람에게 3 배는 스승에게

                                   송도 3절(박연폭포, 서경덕, 황진이)

                           -두사람이 주고 받은 시

                             "靑山은 내 뜻이요 綠水는 님의 정이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도 청산을 못잊어 울어예어 가는고"(황진이)


                           "마음이 어린 후이니 하는 일이 다 어리다

                            萬重雲山에 어느 님 오려마는

                            지는 잎 부는 바람에 행여 그인가 하노라" (서경덕/ 청구영언)

*홍랑과 최경창이 주고 받은시

                              "묏버들 가려 꺽어 보내노라 님의 손에

                               주무시는 창 밖에 심어두고 보옵소서

                               밤비에 새 잎 나거든 나인가도 여기소서" (홍랑)


                              "물끄러미 바라보다 고운 난초를 건네노니

                               이제 하늘 끝으로 가면 언제나 돌아오리

                               함관의 옛노래를 부르지 마소

                               지금도 비에 푸른 산이 어둑하니" (최경창)

    @홍랑은 관기였음에도 양반인 최씨 문중에 묻혔답니다 얼마나 사랑 했는지~~~

       사랑하려면 이들처럼~~~

*임제가 황진이 무덤에서 읊은시

                                 "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가 누웠는가

                                   홍안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나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허하노라"

 (임제가 평안도 도사로 부임하하러 가는 길에 황진이 묘에 들러서 시조를 읊고 부임하기도 전에 파직당했다. 연모하려면 이정도는 ~~~)

*두향과 이황이 주고 받은 시

                                      "홀로 산장에 기대니 밤기운 차가운데

                                       매화나무 가지 끝에 둥근 달 걸렸구나

                                       굳이 소슬바람 다시 불러 무엇하리

                                       맑은 향기 저절로 뜰에 가득한데" (이황-두향이 선물한 매화나무를 보고)

*매창과 유희경이 주고받은 시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 낙엽에 저도 날 생각 난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라 하노매"(매창)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나의 집은 서울에 있어

                                         그림움 사무쳐도 서로 못 보고

                                         오동나무에 비 뿌릴 젠 애가 끓러라" (유희경)

조선시대의 4대 사랑을 주고 받은 시조를 감상하며 사랑 그 지속, 영속성을 배우며

이세상의 종말이 와도 사랑은 계속될지도~~~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박상률-

"교수님은 '품마다 사랑이 있다'는 속담과 스피노자의 "모든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큼 신을 만난다"고 했는데 이를 사랑에 적용하면 어떨까? '모든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큼 사랑한다'로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언급하시며 결코 간단치 않은 사랑에대하여 공부했답니다.

하지만 " 어떻게 우리가 입술에 시를 담지 않고, 가슴 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품지 않고, 다만 우리가 지키고 다시 세우고자 하는 나라에 대한 전적인 헌신만으로 투쟁속에 뛰어들 수 있었겠는가"


2.<<수필 창작교실>>

6) <아름다운 죄>-문영일샘-

*제목: <'아름다운 죄인이거나', '물가에 내논 어린애'>가 좋겠다.

*저지난 날-->지지난 날

*그애-->개, 이애-->얘, 저애-->재


7)<자리>(2)-이승종샘-

*제목 : <상석과 구석자리>가 좋겠다.

*귀뜸-->귀뜀

*김정미 반장.--->김정미 반장이 있었다. (명료하게 문장을 완성해주어라)

8)<황갈색 책갈피>-신호기샘-

*노래가사는 감정을 그대로 노출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시는 감정을 눅인다.

자신의 감정을 눅이고 타인도 관찰하여 대중의 사랑을 받는 시인도 되고 수필가도 됩시다. 이 가을에~


합평후 <<한국산문>>9월호도 꼼꼼히 훑어 보았습니다.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3) <가을 교실스케치>

어쩐지 맛있었던 떡은  그레이스하고 환타스틱, 엘레강스한(앙드레김버젼) 하얀 드레스를 입고 오신 김계원선생님께서 내주셨답니다. 멋지시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또한분의 우리의 호프 황빈 마마께서 몸이 않좋으셔서 결석을 하셨답니다. 개근상은 은행알 처럼 떨어져 나갔습니다.걍 마마님으로 만족하셔야 할듯요.아직 가을 수업 테이프도 못 자른 박재연 샘도 계시니 넘 슬퍼마세요

차재기샘은 장염으로 입원해 있으시다는 조금 우울한 소식도 들어와 있네요.

하지만 저희가 누구입니까? 그 더위도 이겨 냈는데 힘들 내시고 이좋은 가을을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담주에 환하게 웃으며 뵙겠습니다. *^^*

참 신호기샘의 산머루는 초가을 맛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종   17-09-21 05:42
    
눈 뜨자마자 박교수의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를 읽었다.
그곳에서 프루스트는 "우리는 완전히 소유할 수 없는 것만을 사랑할 수 있다."했다.
이 말은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도 우리교실에서 결코 소유할 수 없는 어느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동시에 똑같이 서로를 사랑할 수 없는 것 같다.
한데, 옛 선비와 기녀들은 어떻게 서로를 사랑할 수 있었을까?
     
김정미   17-09-21 11:20
    
"두 연인은 동시에 똑같이 서로를 사랑할 수 없다"는
"일물일설 ", <보봐리 부인>의 작가 플로베르의 말이지요.
똑같지 않아서 소설이되고 시도되고 거시기도 되지요~
그래서 우리네 삶이 드라마틱하지용.
영원히 사라지지않을 그 무엇
지난 월요일엔 올림픽 공원 안에있는
소마미술관에 들렀답니다.
'프시케의 목욕'에 발길이 머물렀지요.
"아름다운죄 사랑때문에" (용필이 오빠 생각)
큐피트의 장난일까요?
로댕의'키스'역시
몇주전 제주도에서 도립미술관에 갔었답니다.
월요일이라 휴관이더군요
그옆 러브랜드로 향했답니다.
정말 러브러브 하더군요
전 계획하지 않아도 러블리한 곳을 ~~~
꼭 그것(?)만이 사랑일까요? ㅎ
딸에게 얘기하니
역시 엄마는 "ㅂㅌ"이야~~~~~
문영일   17-09-21 11:18
    
조선시대 선비와  기생들은 어느  문학반에서 공부를 했으며
합평은 누가  해 주어  그렇게 잘 쓸 수있단 말인가요?
다 독학이었다면 우린들 그리 못 할 일이 없으로데. 
그러나 어디 공부만 하러 나갑니까?
다른 분들은 몰라도 이승종 선생님과  나는 재색 겸비한
분당반 문우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일겁니다.
어제 4교시는 남학생들과 김정미반장( 계산만 해 주고 갔지만  )
참석하여 좀 그렇더이다.
다음부터는 참석 안한 분들 험담하면 어떨까하는데
마땅한 야그거리가있을런지...
김반장 수고많으셨고 김계원선생님 떡 잘 먹었고
신호기회장 머루 집에  가져와 소주 한 병 부어났소이다.
익거든
마시고 불콰하게 취해 보리다.
     
김정미   17-09-21 11:26
    
맞아요
그 시대의 엔터테이너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그러니 그 많은 남정네를
지족선사,이충남(벽계수),이사종, 소세양 등
글 열심히 내시고 4교시 출석 좋으시고
그러다 차기 반장되시겠어용~~~
늘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을까요?
이화용   17-09-21 22:02
    
사랑을 하면 절로 시가 되어 나오는 것인지............
詩的 감수성이 사랑을 부르는 것인지.......
언젠가 나도 사랑을 읊은 시인이었던가..............
     
김정미   17-09-23 00:41
    
"시인은 시인은 노래부른다
그 옛날의 사랑 얘기를...."
요즘 다윗이 쓴 시편(詩篇)을 묵상합니다.
어찌 그리 ~~~~~
시조의 시는 때 시(時) 라는거!!!
샘! 아까는 좀 당황하셨죠? (전화)ㅠ
이은옥   17-09-22 22:38
    
조선시대의 4대 사랑중에
홍랑이  최경창을 사랑하는 마음이  ----
최경창이 죽자 시묘살이를 9년이나 했다는 홍랑의 마음---
관기였음에도 양반인 최씨문중에 묻혔다니, 
얼마나 지극한 사랑이었을까요?
     
김정미   17-09-23 00:46
    
"누구나 사는 동안 한 번은 잊지 못할
사랑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양희은 <사랑, 그 쓸슬함에 대하여>

도무지 알 수 없는거
그거
얼마나 (?) 사랑
김정미   17-09-23 00:56
    
오라는데는 없는데
갈데가 많은 요즘
바쁘네요
내일도 새벽부터~
근데
이승종 선생님은 언제 1교시 자료를
손에 넣으셨을까요? (그거 황빈샘껀데)
이승종   17-09-23 05:14
    
그렇게 바쁘게 다니니 도대체 살림은 언제 하는지.
하긴, 남편이 살림보다 아내의 문학활동을 더 자랑스럽게 여기 신다니.
멋진 남편에 대단한 아내.
남의 책도 소리없이 흠처가는 난데---수업자료 몇장 쯤이야---
더구나 황빈 마마는 이쯤은 모두 아는 자료 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