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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라떼에 사랑을 실고~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7-09-18 23:14    조회 : 4,582

1교시 문학반

*세계 문자심포지아 : 고은 시인과 김응교 교수님의 대담. 서울역이라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진행. ⇒ 역사는 문자를 가지기 위한 투쟁이었다.

원시 : 직립보행

농경 : 문자

중세 : 문자=권력

근세 : 문자=민족어

식민지 : 문자=일본어(국어), 한글=조선어

⇒ 주시경  최현배<조선말 큰사전>  윤동주<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박창해<초등국어1-1>  고은<머슴 대길이> :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우리말과 우리글 사랑


*윤동주의 연희 전문학교 선택은 미션스쿨이라는 것과 최현배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해방 전 죽은 윤동주의 시를 모아 그의 3주기 추모식에 스승 최현배가 출판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최현배 흉상은 윤동주의 시비를 바라보고 있다. 죽어서도 제자를 보호하려는 의미인지.

*박창해 <바둑아, 바둑아, 이리 오너라> : 식민지에서 벗어난 한국어의 위상을 보여주는 독립선언문이었다.

*소설가 마광수와 교수님의 인연을 자세히 들었습니다 : "왠지 그 분은 날 이뻐해 주셨다"는..


2교시  수필반

* 요즘 젊은 세대는 ‘~에 대한’ ‘~함에 있어’ ‘~있음에 틀림없다’ ‘~들 중 한 사람’등을 많이 쓴다. 영어, 일본어 표기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ex) 그 문제에 관해 나도 책임이 있다 →그 문제에 나도 책임이 있다.

서로에 대해 깊은 신뢰를 느낀다 →서로 깊은 신뢰를 느낀다.

정부는 고문과 강제 연행에 대한 언론 보도를 사전 검열했다 →정부는 고문과 강제 연행을 다룬 언론 보도를 사전 검열했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들 중 한 명이다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다.

* 합평

조귀순님 <뜨신 밥> : 잔잔한 감동을 주는 좋은 글이라는 의견. 언니가 연상되는 꽃은 무엇인지 제목을 좀 더 고민해 보라는 교수님 말씀.

최경화님 <은행나무> : 생명의 무한함을 표현한 글이나 제목이 좀 한정되는 느낌. 내용을 조금 더 보완하면 좋은 글이 될 것 같다는 교수님 평


3교시 티타임

오늘 티타임은 반장님이 내셨습니다. 환절기 건강을 위해 이름도 생소한 생강라떼를, 다이어트를 위해 보이차를 마셨습니다. 문화센터 카페의 호두파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센스와 미소가 예쁜 바리스타 아가씨 덕분에 즐거운 이야기 자리였어요. 반장님, 쌩유~~^^

<윤동주…>는 이제 끝났습니다. 두꺼운 교재 갖고 다니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주엔 교수님께서 새로운 교재를 준비하신다고 하셨어요~


박현분   17-09-19 00:18
    
빠름빠름~~  한때  유행했던  광고에서  우린  동질감을 느끼고  놀래서  감탄도  했는데..세월도  바쁘고  계절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홍성희샘의  후기도  빠름입니다.
일교시  수업    최현배 선생님의  한글사랑이  민족을  사랑하고  살렸으며  윤동주  제자 의  사후에 책을  내주셨다는,  연대캠퍼스에 가서    제자를  지켜보시는  그 눈길을  보고  싶어졌어요.
박창해님의  1-1교과서에  철수와 영희는  칠팔십년대  작품 주인공으로  많이  쓰여졌답니다.
연대교수중  35세에  교수가 되신 분은  여직까지  딱 두분!
최현배,마광수  교수랍니다. 
재밌는  수업에    교재 한 권이 끝이  났습니다.
담주엔  신재우샘의  용산반 2주년기념    점심회식이  있습니다.    기대  만땅!
윤효진   17-09-19 00:22
    
홍성희선생님 후기 읽으며 용산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인정많고 다정한 달님들의 얼굴에 울컥하네요.
수술은 잘되었으나 연세가 계셔서 회복이 더디네요.
곧 복귀할 줄 알았는데요...  ㅠㅠ
광교 차미영선생님께도 못가보고.....  광교가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요.
신재우선생님의  즐거운 오찬도 못가는군요.  제가 얼마나 먹보인데 ㅠ ㅠ
신재우선생님. 참, 감사합니다. 마음 씀씀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달님들 ~~~ 이 아름다운 가을에 건강하시고요~~ 
 빨리 척척 해결하고  나갈께염~~~ ^^ㅎ
     
홍성희   17-09-20 09:16
    
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다는 얘기 들었어요, 어서 쾌차하시고 복귀하시길 바래요.
차샘의 안부 대신 전합니다~  앞자리 귀여운 샘으로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가을 수업 짧게라도 함께 하고 싶어요, 빨리 나와용~
박현분   17-09-19 01:12
    
보고싶은  샘들이  많아  잠이  안 옵니다.  윤효진샘  앞자리  지켜주더니  오래 못보니  그립군요.
광야를  헤매는  여러 샘들은  잘  계시는지  병가 내신 이영실샘은  다 나으셨는지 소리없이  사라진 샘들은  어디로?
이제  용산반도  전열을  가다듬고  가을을 향해  나아갑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용산반에  살짝  들려주시와요.
신재우   17-09-19 08:55
    
알찬 후기를 보면서 용산반 수업도 함께 합니다.
윤동주시인 공부로 행복했습니다.
김미원   17-09-19 23:19
    
후기로 용산반 풍경을 그려봅니다.
수업도, 티타임도 매우 열고른 옥수수처럼 알찼네요.
오늘 차미영샘 댁 방문도 화기애애했구요.
다음 주 신재우선생님 용산반 입성2주년기념 식사도 기대됩니다.
권정희, 이영실 샘 보고 싶어요.
다음 주 신재우 샘 짝궁 차미영 샘도 오시면 좋겠어요.
식사도 함께 하고 수업도 들으시구요.
윤효진 샘, 시부모님께 효도하고 곧 만나요~
홍성희   17-09-20 09:22
    
아름다운 리조트에 다녀온듯  광교는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빛난 건 용산반 샘들의 의~리!
차샘의 미소가 밝아 보였어요. 모두의 안부를 대신  전하고 왔습니다.
교수님 수업이 차츰 물오르고 (^^) 있어요.
쉬고계신  여러분~  용산반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