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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나를 벗한다 -이언진-(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09-13 22:57    조회 : 8,646

1.<<문학으로 세상 읽기>>

1) 나는 나를 벗한다(이언진)

` 우상 이언진(조선 시대 역관, 시인/ 1740~1766)

` 호동거실(호동:골목길)에 나오는 시

` 我友我( 나는 나를 벗한다/벗할 뿐/ 홀로 노닌다)

` 我友我 不友人(나는 나를 벗할 뿐 남을 벗하지 않는다/ 나는 나만 벗할 뿐 남과 벗하지 않는다)

2) 수신

` 오늘이라는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다는 것을 잊지 말라(단테)

` 오리가 끊임없이 몸짓-->사는 것도 이와 같다. 환경힘들어도 움직여야 한다.자기자리만 이라도 얼지 않게

` 평범한 사람들은 시간을 어떻게 소비할까 생각하지만 지성인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 궁리한다(쇼페하우어)

3)<나는 나를 벗한다>-박상률-

* 교수님의 서평글을 배웠습니다. 서평도 수필처럼 쓰신 글이었습니다.

* 혼자 지내면서 노는 방법중 남이 쓴 책을 보는것이 최고라고 하십니다.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들어 있는 구절 --불경 <수파니파타>-中-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때묻지 않는 연꽃같이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  "그래야 한다. 남이 알아주든 말든 , 남이 뭐라고 하든 말든

 자신의 생각과 행위가 옳으면 눈치보지 말고 혼자서 갈 일이다.

혼자서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억지가 아니라면!"  -<나는 나를 벗한다>中-박상률

* 신독(愼獨): 남이 보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때에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말과 행동을 삼감

교수님의 좌우명이기도 한 신독 참 쉽죠??? 우리들도 이처럼~~~~~


2.<<수필 교실>>

1)<어머니께>-강경신샘

*시 : 1.자신의 느낌(나 사랑에 빠졌다.)

        2.타인을 관찰하여 그 결과를 쓴다.-관찰한 것을 그대로 쓰면 된다.(정호승, 안도현)

        3.언어를 변용-->난해시(말을 심하게 비틀면 ), 모더니즘

       ` 가장 쓰기 어려운 것이 시다. 압축/응축해야 한다-->수사법

       ` 글쓴이 감정만 직설적으로 토로 하지말고 객관적 상관물을 사용하여 울림을 주는 시로 ....

       `<사평역에서>(곽재구)라는 시는 <<사평역>>(임철우)이란 소설로 태어나기도 했다.


2)<그 자를 용서하소서!>-신호기샘

* 제목 :<양돌이의 편지> 가 좋겠다.

* 채 : 동작의 계속,~한채

   체 :~척


3)<냉장고의 비명>-이승종샘-

* 2017년 여름 써주자--> 년도가 지나도 상관 없으니까

* 냉장고/더위-->묘사+심리-->객관적 상관물

* 꽤 : 강조하는 부사 (꽤 많다등)

  꾀 : 꾀가 많다

* 깨 : 힘깨나, 돈깨나 등

  께 : 가슴께 등

* 웬: 웬만한

  왠지: 왜그런지


4)<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답다>-황빈샘

* 감사함-->감사를 드리는 것으로

* 글이 매끈하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5)<신문을 끊다니요?>-김영환샘- 

* 제목 좋다.

* 인(仁)형, S형 등 호칭을 통일해라.

* 맥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되게 쓰자.


3.<<4교시 풍경>>

   황빈마마께서 하사하신 완두콩 팥시루떡은 꿀맛이었고요.

  4교시가 없는 듯 하여 집으로 가다가 오랜 만에 교실에 입성한 공해진 샘과

  그의 절친들이 모여있는 오징어집으로 쳐들어 갔답니다. 오늘 배운 스피노자의 말이 생각났거든요.(제 뒷담화 할가봐 서리)

 " 맛난거 먹으며 뒷담화하는게 젤 재미있는 일이다"

  역시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았답니다.

  전어구이, 전어무침,아나고회, 수제비와 라면사리 넣은 서더리탕, 그리고 번데기, 껍질채 삶은 완두콩, 무조림,

  당근, 깻잎, 상추 그리고 소맥~~~

 맛난 전어구이 덕분에 집 나갔다 돌아온 며느리 같은 마음으로 컴앞에 앉아서 후기를 씁니다.

 선생님들!

 일교차 심한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고 담주에 밝은 얼굴로 뵙겠습니다. 

 







이승종   17-09-14 06:21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인을 만났다.
이언진은 자가 우상(虞裳)이고 호는 송목관(松穆館)이다.
조선시대 신분차별로 불우한 삶을 살다 27세에 죽었다.
죽기전에 자신의 작품들을 대부분 불태우고 호동거실(??居室)한권만 전한다.
  아낙이 기르는 저 두 아이 / 평범한 코에다 평범한 눈썹
  / 큰 아이와 작은 아이 생김새 달라 / 남편이 누구냐 물으니 모른다 하네
     
김정미   17-09-14 09:20
    
"요행으로 억만금을 얻게 된다면
  그 집에 반드시 재앙이 생기지
  하물며 세상에 드문 이런 보배를
  어찌 오래도록 빌릴 수 있으랴 "

이렇게 노래한 이용휴는 요절한 제자 이언진을
하늘이 잠시 빌려준 보배로 보았다.
스승이 보기에 그는 천재였다.

교수님왈
이언진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시던데
역시 문,사,철, 시, 서 ,화, 악(樂)에 능하신
우리의 이승종샘께서~
엄지척!!!
근데 요즘 자꾸 수업중 눈길을
잠실쪽에 두신다는 ~~~
김정미   17-09-14 09:25
    
"하지만 신분 사회인 조선에서 재능을 펼치기는 어려웠다.
이언진은 "나는 나를 벗한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어차피 자신을 알아 주고 벗할이가 마땅치 않으니
스스로 벗해서 지내면 그만이라는, 통큰 자부심의 다른말이리라."
                                                            <나는 나를 벗한다>中-박상률-
문영일   17-09-14 16:24
    
점심을 거르고 가서 떡을 두 개나 먹었습니다.
황빈 선생님께  인사라도 드릴걸.
우적우적 씹으며  강의를 듣는 재미라니....
내가 생각해도  품위는 없지만 제일 앞자리라 좋습니다.

이언진? 전, 처음 들어 보는 이름입니다.
역시  제가 밑천이 짧아요.
이 선생님은 역시,  해박한 옛 어른들의 글을 쓰시면 향기기 납니다.
공선생님 반가웠는데 함게 자리를 못하고 왔습니다.

"저는 혼자 나가 놀아라"를 제일 싥어 합니다"
대론 그럴 수 있어야 하는데..
박  교수님도 가끔은 혼자 노시는 걸 좋아하시는 군요.
     
김정미   17-09-14 21:21
    
공항 병원에서 눈밑을 여섯 바늘이나
꿰메시고도 출국 그리고 라운딩
대단하신 책임감과 열정에~~~
<아름다운 죄>
그 와중에도 글 한 편 뚝딱
역시 대단하십니다.
선생님은 아프셔서 안경을 착용?
저는 그것도 모르고 멋지다고 ~~ㅠㅠㅠ
담주에도 떡 2개 드셔도 됩니당
이화용   17-09-14 20:16
    
저도 역시 처음 들어본 이름 이언진. 
"나는 나를 벗한다."
 26년의 짧은 생을 살고 가며
기십 년을 살아도 겨우 깨우칠까 말까한 것을 노래했나 보네요. 
죽기전에 자신의 원고를 거의 다 불태웠다니
그간 써온 글을 거의 다 잃고 낙심에 빠지신 공샘께 조금의 위로라도 되었으면....
어제 4교시는 한 학기 쉬고 나오신 공선생님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였는데
통 크게 쏴주신 윤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혼자 노는거 좋아합니다.
    이언진 시인처럼 무슨 철학과 소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살다보니 몇 안되던 친구들마저 다~ 떨어져 나갈 만큼밖의
    인성과 인복을 갖추지 못했음을 자책하며,
    (제 경우엔 왕따 고백?? ㅠ ㅠ ㅠ)
    하지만 我友我 .... 조금의 위로가 됩니다. ***
     
김정미   17-09-14 21:28
    
교수님은 혼자 노시는것
특히 책 읽으시는 걸 즐기신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자제분 포함)
심심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는군요
그러면 간장이나 소금을 치라고
말씀하신답니다.(아재게그 ?)
화용샘!
왕따를 즐기시는건 아니신지요?
왕따는 왕은 따로 논다는~ (이씨왕족의~~)ㅎㅎ
통크게 쏴주신 윤반장님!
나와라 오바!
          
이화용   17-09-14 21:53
    
전에 임교수님께서 문학반에서 살아 남는 사람은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셨지요.
(몇 번 나오다 그만두는 것은 본인 '승질 드러워서' 그런 거라고 하셨음ㅋ ㅋ ㅋ ) 
기를 쓰고 적응하려고 애쓴 덕에
이승종 선생님께서 진단하신
교실에서의 上席(?)을 차지하기에 이르렀음을 고백함으로
답을 대신하려 합니다.ㅎㅎㅎ
               
김정미   17-09-15 09:40
    
이때의 '승질'은 "씅질" ㅋ
상석은 아무나 차지 하나
많은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는것이~~~
모든것에 적용됩니다요.
화용선생님!
우리모두가 감사드리는거
아시죵? (하트하트) *^^*
     
이승종   17-09-15 06:01
    
내가 이 수업을 들었어야 하는데---
이 시인을 정말 좋아 하는데--
통신사 일행으로 일본에 가서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하루에
수백편의 시를 지어주었다는 유명한이야기.
이분의 시를 박지원이 혹평했다는 일화는 유명한 이야기.
이시인의 시집은 돌베개출판사의 <골목길 나의집> 이라는 이언진 시집이 있음.
          
김정미   17-09-15 09:41
    
맞아 맞아 맞아요
선생님께서 꼭 들으셔야 했는데
아시죵?("" "") ^**^
이은옥   17-09-14 21:51
    
26년의 짧은 생에서 
 "나는 나를 벗한다." 천재적인 발상이군요.
그래서 그의 스승도 하늘이 잠시 빌려준 보배로 여기셨군요.
반장님의 후기에 들어오는거 깜빡 잊고 있었는데 화용샘께서 카톡에 공고를 내셨답니다 . 
반장님의 후기방에 들어오라고요.^^
     
이화용   17-09-14 21:59
    
은옥샘, 감사!!!  꾸벅^&^
어제 제가 수업에 늦었는데 총무님 몸소
간식과 차를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요.
담부턴 안챙겨주셔도 괜찮아요.
총무님도 공부하러 오셨는데 마음 써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김정미   17-09-15 09:42
    
총무님 감사드려요
아시죵?("" "") *^^*
공해진   17-09-14 22:02
    
울 반장님! 넘 수고.

지난 여름은 풀과의 전쟁이었습니다.

뒤돌아서자 바로 그리워지는 분당반! 한 학기만에 출석하였습니다.
문우와 만남!
기분 째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메니 땡습니다.
     
김정미   17-09-15 09:44
    
ㅎㅎ"기분 째지는"
파란 하늘이 "쨍하고 ~~~"
공샘 고마비유
아시죵?("" "") ^**^
바쁜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