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그렇다, 인간은 불멸이다!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7-09-11 22:48    조회 : 7,998

1교시  문학반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 도스토예프스키 : 처절한 대중들의 삶(‘넋의 리얼리즘’). 무의식의 세계(표층 아래의 작가-프로이트가 좋아함). 시베리아 옴스크 유형으로 사상 전환 맞음.

* 톨스토이 : 대중을 교화하고 신의 섭리를 전달하기 위한 문학, 의식세계(표층 위의 작가). 외부 사건의 기록, 작가 주도적 소설.


⇒ 공통점 : 인간은 가난한 사람을 통해 부활할 수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죄와 벌」: 라스꼴리니코프 + 소냐

톨스토이「부활」 : 네흘류도프 + 카튜샤


*「죽음의 집의 기록」: 옴스크 유형생활을 기록한 보고문학. 작가의 상상력이 아닌 수용소의 일상과 그 곳 사람들의 행태를 묘사하는데 집중. 고백록. <신약성서>가 유일한 책.천재  니체가 감탄함.

“그렇다, 인간은 불멸이다! 인간은 모든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존재이며, 나는 이것이 인간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2013년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 호평받음.

아버지 표도르(욕망만을 중요시 여기는 이기주의자)의 죽음과 두 부인에게 태어난 세 아들(드미트리, 이반, 알료샤), 사생아(스메르자코프)와 술집여자(그루센카) 등이 등장. 돈 문제와 여자 문제가 복잡하게 엉킨 가족과 러시아 정교회장로의 역할 등이 주의해서 봐야 될 내용임.

첫 페이지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윤동주의 <빈방>에 영향 줌. (무의식의 세계)



2교시  수필반

*「한국산문」9월호 : 9월호 특집 러시아 문학기행과 권두에세이 백시종 선생님의 <늙은 문학 청년>, 백복현 선생님의 <할머니의 시간>이 특히 좋았다는 여러 샘들의 평.

김응교의 인문학 응접실 : 영화 <역린>에 나오는 중용 23장의 ‘치곡’에 대해서 작가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어차피 있는

길 끝으로 작은 숲이 이어지고 있었다.→길 끝으로 작은 숲이 이어졌다.

항상 깨끗한 상태에 있었다.→항상 깨끗한 상태였다.

런던에서 있었던 사고 때문에→런던에서 생긴 사고 때문에

가까운 관계에 있었다.→가까웠다.

그에게 있어 가족은→그에게 가족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 신선숙님 <홀연히> : 제목부터 내용까지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라는 평. 교수님의 꼼꼼한 문법 교정이 있었습니다.



3교시 티타임

용산반 든든한 빽(^^) 김미원 선생님의 하얀 카드가 샥~

청포도주스와 생강차, 라떼와 함께 즐거운 티타임이었습니다. 쌤, 땡큐 땡큐!!

반장님의 제안으로 여러 가지 친목도모 모임 이야기를 나누고 5시 땡, 홀연히(^^) 우리는 퇴장~ ~ 

담 주 뵙겠습니당!


신선숙   17-09-12 08:30
    
첫시간 결석을 하고서 홍샘의 후기를 몇번 읽고보니 공부 많이 했읍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두 작가를 공부하는 재밋는 시간이었군요.
 이렇게 후기 써 주신 수고가 무의미 하지않는군요. 결석한 저에게는요.
홍샘의 무의미란 말씀에 일착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조용조용 용산반을 위해 변함없이 지키고 계시는 홍샘의 모습이 보기 좋답니다.
수고하셨어요.
신재우   17-09-12 09:05
    
曲能有誠(곡능유성);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된다.
선물로 받은 연필통에 새겨진 글귀 오랫만에 보네요.
영화<<역린>>갑수(정재영 분>>가 생각나네요.

모든분들 건강하시죠?
     
홍성희   17-09-12 17:28
    
샘 오랫만이에요, 뵙고싶네요..
맞아요!  <역린> 처음에는 정조, 중간에는 갑수의 대사로 나오는거죠~
한문이 의태어라는 것을 새삼 알게됐어요.
'곡'자가 콩나물시루 모양에서 나왔다네요~^^
전 한문 안배운 세대라 모르는게 많거든요..
잊지않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뵙기를~~
조귀순   17-09-12 12:39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홍샘
후기 돋보입니다.
용산반 교실 수업 그림이 그려지네요.
덕분에 복습 잘 했어요. 고맙습니다~~^^

신재우 선생님~~
한국산문에 큰 힘.
용산반에서 뵐 수 있기 바랍니다~~^^
박현분   17-09-12 22:01
    
교실이  썰렁한 게  결석하고  지각하신  샘들이  많았던 일교시엔  까라마죠프의 형제들에 대한  멋진  해석을 해주신 김응교교수님께  몰입하는 시간 이었지요 . 교수님의  멋지고 훌륭한 강의에  빠져들고 있어요 요즘. 
신재우샘께선 수업 안들으셔도  수업의 주제를 알고 계셨군요.
신선숙샘    문학성이  제목을  통해  보여졌던  이교시였어요.  최경화샘    두번째 글  멋지게  통과 되었구요.
정수인샘의  전시회 초대건  의논하고  차미영샘 방문건도  의논하고...
적은  수이지만  똘똘 뭉쳐서  용산반의  건재함을  느낀  삼교시  수업이었어요
모두  건강 되찾아  수업에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김미원   17-09-12 23:05
    
벌써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홍샘의 일목요연한 후기로 수업 시간이 그려집니다.
앞으로 명품후기 계속 써주시기로 하셨으니 이 또한 감사합니다!!!

신재우 선생님,
용산반이 그리우시지요?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야말로 치곡하시는 분입니다.
나이들어가니 큰 것 보다는 작은 것에 눈길이 갑니다.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무언가 이루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