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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해도 괜찮을까?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09-06 22:00    조회 : 7,159

1.<<문학으로 세상 읽기>>

1) 인문 : 한자 문화권에서 人(인)은 지배층의 인간, 民(민)은 피지배계층의 인간을 뜻한다.

             그러므로 人文(인문)은 지배계층의 문화를 뜻하였다.

2)인문학의 기초

< 인간의 품격 유지>

* 문학/역사/ 철학의 인문학적 지식을 근거로 현실을 비판적 , 성찰적으로 보기

*전통적으로 문/사/철: 이성 훈련 공부

                  시/서/화:감성 훈련 공부

*문/사/철:추상력-->동일성 논리 해결 요(要)

시/서/화/樂: 상상력-->주관성과 관념성 해결 요(要)

*영상서사 : 전달력 뛰어남--> 인식주체의 소이 문제해결 요(要)

3) 자유

* 자유는 책임을 듯한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를 두려워 하는 이유이다.(조지버나드 쇼)

*타인의 자유를 부인하는 자는 그 자신도 자유를 누릴 가치가 없다.(링컨)

*육체의 노예인 자는 결코 자유로운 자가 아니다.(세네카)

*인간은 자유다. 인간은 자유 그 자체다.(장 폴 사르트르)

4) 정의

*인간은 부당해도 , 신은 공정하다.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

*일반적으로 진실이 중상모략에 대한 최선의 해명이다.(에이브러햄 링컨)

*정의는 완전 무결할 때에만 옳다.(빅토르 위고)

*불의의 가장 나쁜 형태는 위장된 정의이다.(플라톤)

5) 성공

* 성공한 사람이 되려 하기보다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알버트 아닌슈타인)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조지 오웰)

*사람들이 그들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라 그리고 그들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 된것처럼 대하라.(요한 볼프강 폰 괴테)

6)욕망

*소승은 욕망을 버리고 대승은 욕망을 다스리지만 금강승(티벳승)은 욕망을 되레 수행의 에너지로!(진정한 고수)

7) 군자와 소인(채근담)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가고나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호수를 지나도 기러기가 가고 나면 호수는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군자는 일이 생겨야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게된다.

소인은  안달 복달 하며 걱정하다 사라질수도 있답니다.


~후기를 쓰고 있는데 오늘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석하신 문영일 선생님께서 대신 등록 해 줘서 고맙다, 신입은 몇 명이나 들어 왔느냐? 여자샘은 예쁘냐? 남자샘은? 교수님이셨다니까 맘에 않드신다고 하십니다.저는 꾹 참고 소인이 되기 싫어서 안달 복달 하지 않고 잘 대답 해 드렸답니다. 저 이제 군자 된거 맞지요?  김군자! ㅎ


2.<<수필교실>>

1)<달팽이>-손광성-

달팽이를 보고 있으면 걱정이 앞선다. 험한 세상 어찌 살까 싶어서이다.

개미의 억센 턱도 없고 벌의 무서운 독침도 없다. 그렇다고 메뚜기나 방아깨비처럼 힘센 다리를 가진 것도 아니다.

중략

밀폐된 유리벽의 저편에서 키가 작은 한 남자가 울고 있는 것을 나는 보고 있었다.-끝-


달팽이를 통해 힘없고 외롭고, 소외되고, 방황하고, 고독한 자신을 투영해서 쓴것은 아닐까 라는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2)<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안톤슈낙-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의 한 모퉁이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위에 초가을의 다사로운 햇빛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중략

굶주린 어린아이의 모습.

철창안으로 보이는 죄수의 창백한 얼굴.

무성한 나뭇가지 위로 내려앉는 하얀 눈송이

-이 모든 것 또한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이다.-끝-


또 하나!

떠나가는 남자(이우중샘이라 말 못해)가 내 손에 쥐어준 떠나가는 이유를  A4용지3장에 빼곡히 들어차게 쓴 수필 한 편이나를 슬프게 한다.

하지만 !

이 가을에 26명이 승선한 분당호가 뱃고동을 울리며 항해 할 때 대어를 낚으며 만선을 욕망해도 괜찮을까요?

6명의 신입회원이 오셨답니다. 월매나 반가웠는지요.

저를 보자마자 떡 값을 흔쾌히 투척 해 주신 황빈마마는 정말 보배로우십니다.

마수걸이가 좋으니 이승종샘,김계원샘도 투척, 투척.저는  넙죽 넙죽 잘 받아 챙겼습니다.

올 가을에도 빨간 호박고지를 팍팍 썰어 넣은 시루떡,

요런 저런 색깔의 송편도 좀 푸짐히 먹어 보자구요.

"하~ 나는 욕망한다. 개미허리를"

선생님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데이~*^^*







오길순   17-09-07 08:36
    
워매!!
맛깔도 스러워라~~^^
이른 아침 컴에 온 김에 분당반도 엿보았더니
반가운 황빈님 성함도 있고...또 얼굴 알만한 분들도 계시고
그냥 못 지나치고 스리슬쩍~~ 껴들었습니다. ^^

김정미반장님이 적어놓으신 어룩들이 어쩜 그리 딱딱 가슴을 때리는지요~~

 '성공한 사람이 되려 하기보다 가치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알버트 아닌슈타인)'
우린 가치있게 살려고 아리도 지난한 수필을 기꺼이 쓰는 게 아닐까요?^^

오늘도 해피데이~~^^
     
김정미   17-09-07 11:10
    
오마나!!
황송하기도 반갑기도 하여
버선발로 뛰어나가 맞이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댓글로 자욱 남겨주시니~
한국산문을 빛내신 대선배님의 방문에
이리도 허둥지둥할까요
군자되기는 아직 요원합니다.ㅎ
맞습니다!
가치있게 살아보려고
일상에서 지난한 그 녀석을
이리도 이고,지고, 품고 가나봅니다.
오길순 선생님!
다시 한 번 한국문협작가상 수상과
수필창작 강의 개설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화용   17-09-07 21:23
    
스스로 생을 마친 마광수 교수에 대한 기사를 검색하다가
그만 웃음이 터지는 시 한편 발견했습니다.

나는 천당 가기 싫어
천당은 너무 밝대
빛 밖에 없대
밤이 없대
그러면 달도 없을거고
달밤의 키스도 없을거고
달밤의 섹스도 없겠지
나는 천당 가기 싫어
                      <나는 천당 가기 싫어>

지엄한 엄숙주의를 비웃듯
그는 인간의 性的 본성을 이렇게 아이처럼 노래했네요.
가느다란 손가락 끝에서 허공으로 사라지던 담배연기처럼
육신은 사라졌지만
남긴 화두는 우리 마음 속에 남아 있겠지요.
편히 영면하시길 빕니다.

26명이 함께 출항하는 가을학기.
접속사 없는 글쓰기를......욕망해도 좋을 듯^*^
(성공, 욕망, 정의, 자유, 군자.... 1교시에 디따 어려운 거 배웠네요~ㅠ)
     
이승종   17-09-08 06:48
    
나도 천당에서 사는 것은 싫다.
뭐, 달밤에 섹스하려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
너무 심심할 것 같다.
특히 여인들도 재미없는 성녀들만 있을 것 같다.
마치 수필 쓰는 한산의 여인들 처럼.
여자도 나는 조금 헤픈 여자가 좋다.
글도 아름답고 따뜻한 글이 좋겠지만 읽기 지루하고 끝도 뻔하다.
아! 또, 이곳의 품위를 떨어뜨렸구나.
마광수 땜시 나만 또 건달이 되었구나.
          
김정미   17-09-09 00:14
    
나는 야한 남자가 좋다.
그리고 조금 헤픈 남자가 좋다.
지갑을 딱 꺼내서
문/사/철/시/서/화 에
뛰어난 신사임당이 그려져 있는 거시기 2장을
반장 손에 떡하니 쥐어주는
그런 싸나이가 조으다~
그는 건달이 아니다.
쓸땐 쓰는
남자 어른 작가님이시다.
문영일   17-09-07 22:20
    
반장은 믿지만 여자는 못 믿어!
김 반장이야 군자(군여)가 되었겠지만 난 존팽이가 되어버렸잖아요?ㅎㅎㅎㅎ
어쩐지 후기 쓰는 시간 같더니만....
카톡으로
김반장, 신입 수강생 많이 들어왔어요?
네 ,다섯 분  여자 , 남자 한 분.
남자는 뭐하시는 분?
교수 정년했데요, 무지 젊잖고 멋있어요.
어, 그러면 안되는데, 난 교수님들 한테는 늘 주눅 드는 사람인데
그 교수님이 글을 잘 못 쓰시면 좋겠고 나보다 인품이 나쁘면 더 좋겠다.
영 불리하네. 윤반장에게 부탁해야겠네.
여자들은요?
예뻐요. 전부 등록 해 드렸으니 얼릉 나오세요.
그건 좋네.
뭐 이렇게 주고 받았는데 예측대로 그 시간이 후기 쓰는 시간이었군요.

1교시 인문학 시간이 들을만 해 졌네요.
전, 이번 학기도 그 시간 다른 데 가야하기 때문에 천상 2교시만 나가게 되었습니다.

신입생님들 환영하고요.
우리들 끼리 친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 좀 서먹해도 참 좋은 분들이니 빠지지 마시고 계속 나오세요.
제가 시간 되면 오리엔테이션 하는 안내 자료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우선 짝에게 지도 받으십시오.
늦은 밤 안녕히 주무시더라고요.
-꾸벅****
김정미   17-09-09 00:16
    
ㅎㅎㅎ
오리엔테이션 안내 자료라~
역쉬!!!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