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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회우 이우보인(以文會友 以友輔仁)    
글쓴이 : 박종희용산반    17-08-10 09:43    조회 : 3,786
1.인문학강의
  1) 윤동주와 성경
   윤동주집안은 1886년 증조부 43세, 조부12세때에 만주 북간도 자동(紫洞)이란 곳에 이주하여, 개척으로써 가산을 늘려 할아버지가 성가(成家)했을때에는 부자 소리를 들을 만큼 소지주였다고 한다. 1900년 같은 간도지방의 명동촌(明東村)이란 마을에 이주하여 정착하게 되었다. 1910년 할아버지께서 기독교를 믿게 되고, 같은 무렵에 입교한 다른 몇 가문과 더불어 규암 김약연 선생을 도와 과감히 가풍을 고치고 신문화 도입에 적극 힘쓰셨다고 합니다. 김약연이 윤동주에게 민족과 맹자와 기독교를 가르친 커다란 존재였으며, 그는 공자가 제자들에게 도를 행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장공 김재준이 전했습니다. “내 모든 행동이 곧 나의 유언이다”란 말을 남기고 일흔넷에 별세했다고 합니다.
  윤동주이 첫시 초한대에서 그려놓는 희생정신과 1934년12월24일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초 한 대 -
  내 방에 풍긴 향내를 맡는다.
 
광명(光明)의 재단( 齋壇 )이 무너지기 전
나는 깨끗한 재물 (齋物)을 보았다.
 
염소의 갈비뼈 같은 그의 몸,
그리고도 그의 생명 (生命)인 심지(心志)까지
백옥(白玉)같은 눈물과 피를 흘려,
불살라버린다.
 
그리고도 책머리에 아롱거리며
선녀처럼 촛불은 춤을 춘다.
 
매를 본 꿩이 도망가듯이
암흙이 창구멍으로 도망간
나의 방에 풍긴
재물(齋物)의 위대( 偉大 )한 향(香 )내를 맛보노라.
 
 이시는 레위기4장 24~29절, 마태복음25장, 요한복음 1장 29절 ,이사야53장7절 등에서 표현한 숫염소나 어린양들은 성경을 바탕으로 표현한 시라고 합니다.
김응교 교수님은 여기서 성경은 특정종교라기보다는 학문적인 내용으로 보라고 하십니다.
2. 수필 평론
 1) 문장강화
   (1) 유일어를 찾을것
  오직 한가지 말 , 유일한 말, 다시없는 말로 표현해 보자.
‘비가온다’를 정도가 다르게 표현해보기. 샘들 각자 표현해 보세요~
2)한국산문
  용산반 샘들의 좋은 작품들이 많이 실려서 샘들의 어깨가 의쓱의쓱 했답니다.
단어의 밀집도를 가장 잘 살린 작품 이문자샘의 ‘귀동냥 중’ 마지막문장을 칭찬해 주셨지요.
소설가 윤정모님이 인용한 이문회우 이우보인(以文會友 以友輔仁) 글로써 친구를 사귀고 친구와 더불어 어짐을 더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3) 작품평
  박현분 샘의 꿩에 대한 일기체 글을 합평 했지요.
좋은 소재와글감이나 상투적인 말은 빼주고, 꿩이 우는 소리를 좀더 다르게 표현해 주느게 좋을듯~
참고로 ?김교신의 조와?를 읽어 보시고, 수필로 수정하면 좋은 작품이 기대 됩니다.
3.피자파티
  김유정샘과 반장님의 사랑담긴 다과와 신재우샘의 구수하고 쫄깃한 피자파티~
용산반' 이문회우 이우보인'(以文會友 以友輔仁)으로 홧팅!!!!!!!!!

신재우   17-08-10 09:56
    
수컷 '장끼와 암컷 '카투리는 울음소리가 다르다네요.
더 연구해 보겠습니다.
반장님 멋진 글에 애절한 꿩소리를 찿읍시다.
신재우   17-08-10 10:50
    
숫 꿩인 장끼가 우는 경우는
1.천적인 매나 맹수를 보았을때는 고음으로  끄으엉~끄엉~!
2.외로워서 암컷을 찿을때는  저음으로 꾸어엉,꿩~!
3.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날카로운 울음소리로 케에엥, 케엑,  케게켁~~!
 
암컷 까투리는 새끼를 대리고 다닐때 부를때만 곰돌거리고 울지는 않는다.

곰돌거리다 는 무슨뜻인지 모르겠네요
박현분   17-08-10 18:08
    
후기를  아주  멋지게  써주신  박종희샘!  감사감사 합니다!
 살짝  놓친 부분도  생각나게  해주셨네요
  이문회우  이우보인이라      울  용산반  샘들과의  만남과  교제가 이것이겠네요.
  저도  꿩소리를  더  알아봐야 겠어요  .
  그상황과  꿩소리에  오류가  있을 수가 있나싶어요  .
홍성희   17-08-10 20:10
    
박종희샘
딸 산바라지에 손주돌보기에
멋진 후기까지~  수퍼우먼입니다!
요약정리가 깔끔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신샘은 저희반 피자맨이십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꾸벅~
반장님 총무님도 항상 애쓰시고 김유정샘 간식도 맛있었어요~^^

꿩소리 들어본적 없는 저는 인터넷에 의존할수밖에 없는데
저는 그냥 꾸엉~ 꿩~ 으로만 들리네요 ㅋ
박현분   17-08-10 21:02
    
저도  산골에  주말에만  가끔  가기에  꿩소리는  거의  못 듣다가  그날  제대로  크게  들은 것 입니다
제가  몇 분께  물어보니    꿩  꿩  짧게  하는 게  맞답니다.  그건  팩트라고  못 고치고  상황을 좀 더  실감나게  해보려고  합니다
오랫만의  글이라  지대한 관심과  채찍에  행복합니다.
     
안해영   17-08-11 01:47
    
현분 샘의 실전에서 들은 꿩의 소리 저도 압니다.
꿩, 꿩 맞습니다. 저는 꿩을 잡아 본 적도 있거든요. ㅎ
윤동주 선생님에 대해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가풍에서 온 청렴한 젊은 청년이었군요.
용산 반의 기운을 얻어 갑니다.
정수인   17-08-10 23:3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매주 뵙던 지난 겨울이 벌써 꿈만 같습니다.
수업 후기를 보니 여전하신 선생님들의 얼굴이 눈앞에 선~ 해요 잉잉 ㅠ 보고싶어요.
얼마 전 박현분 반장 선생님께서 8월에 교실에서 보자고 초대해주셨는데,
제가 8월부터 출근하는 일을 시작했어요. 출근을 잠깐 미뤄볼까 했는데, 이번주부터 본격 출근을 시작해버렸어요.
언제 튈 수 있을까 기회만 엿보는 중이랍니다^^;;;
기회가 되면 뵙고 또 인사 올리겠습니다~ 선생님들 늘 건필하셔용!
김미원   17-08-11 08:51
    
정수인님, 방가방가!
잘 지내고 계시고 게다가 일까지 시작하셨으니 이 아니 기쁜 소식인가요!
아마 글과 관련된 일을 하실터이니 글감 차곡차곡 쌓아놓았다가
언젠가 구비구비 풀어놓으시구려. 기다릴게요.

박종희샘, 저 역시 그날 강의에서 이문회우를 머리 속에 넣으려했는데
제목으로 삼으셨네요. 역쉬!!!
그래요, 우리 모두 글로써 벗이된 사람들, 바로 문우가 아니겠습니까!
그리하여 만나면 좋은 친구이고 말이 통하는 사이가 아닐까요!
오늘은 느낌표가 많은 날입니다.

더위가 저만치 물러갔습니다.
이제 머리도 몸도 맑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달님들, 알라뷰!!!(분당반 김정미 반장님 꺼 차용했음, 그래도 오늘 꼭 쓰고 싶음)
조귀순   17-08-12 09:32
    
박종희샘 ~
후기 너무 좋아요. 수업시간에 샘 두눈이  얼마나 초롱초롱하게
빛났을까,  상상되네요.
후기 제목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 용산반 샘들을 한분씩 그려봤습니다.
멋진 후기 감사해요~~^

꿩소리, 아니
꿩의 울음소리가 이렇게 비중있게 다가오긴 처음입니다.
글의 힘입니다.
문득
뀡소리 뿐 만 아니라 세상의 어떠한 소리가 우리 귀에 들렸을 때 ?
우리는 그걸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서 글로 말로 전할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말복도 지나고
이 아침 창으로 들어온 바람,  결이 다르네요.
주말,  격이 다른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