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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 이분법(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8-01-31 22:11    조회 : 4,096

1.<<4교시 풍경>>

자칭 임시총무이신 박재연 선생님께서 은박지에 예쁘게 데코를한 곶감을 먹여주셨습니다.

하이얀 시설이 내린 곶감같은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수필을 쓰라는 듯 하였고

참으로 편집부 차장님다운 간식이었답니다.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김기근선생님께서 쌀통닭집에서 파닭, 양념통닭, 간장소스통닭, 허리가 잘룩한컵에 담긴 맥주까지 통크게 쏘셨답니다. 선생님! 감사, 감사 합니다. 만사형통하시길 빕니다.


2.<<수필교실>>


39)<역마살(驛馬煞)>-이승종 샘

* 할런지-->할는지


40)<장미>-설화영 샘

* 가요의 가사를 먼저 넣어준다.

* 문장이 길면 꼬인다--> 짧은 문장 둘로 나눠라.


41)<늙은 욜로족 일기>-문영일 샘

* 그들을 위해 어떤 일이든지--> 어떤 일이 던지

* 6.25사변-->6.25전쟁 또는 한국전쟁


42)<서 푼 값도 안되는......>-이화용 샘

* 애매한(일본어)-->어정쩡한

* 내손이 끈적끈적한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43)<좋은 사람>-김기근 샘

*삽화가 하나정도 더 보완 되었으면 좋겠다.(맹자의 말)


44)<회사 가기 싫어>-김윤미 샘

* 무심코 수동태의 문장을 쓴다. 툭 던져진-->툭 던진 

* 잘도 씨불어댔다(구어체)-->잘도 시부렁 거리기도 했다(문어체)


3.<<문학으로 세상읽기>>


<빈처(貧妻)>--현진건

제목에서 낭만적 이분법이 보인다.

이는 남에게는 아무리 귀하고 중요해도 나한테는 별로 귀하지 않은것..

현진건의 <빈처>를 꼼꼼히 읽었습니다.빈처는  귀한것이 무엇인지 아는 그런 현모양처였고 조강지처였답니다.

조강지처는 불하당이라는 말처럼 현진건역시 향처버리고 경처를 얻는 그런 행위도 하지 않았고, 친일도 하지않았으며 존경스러운 동아일보 사회부장이었습니다. 일장기 말소 사건에 책임을 졌으며 피천득선생님이 다니셨던 상해 후장대학교를 다녔다.

남편을 무한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처였답니다. 사실은 부처(富妻)였고 그런 아내를 가진 남편은 세상부러울 것이 없는 그런 싸나이(夫)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답니다.

소설처럼 현진건은 행복한 사내였음에 틀림없었을 겝니다(독자생각)


<빈처>

"그것이 어째 없을까?"

아내가 장문을 열고 무엇을 찾더니 입안말로 중얼거린다.

"무엇이 없어?"

나는 우두커니 책상머리에 앉아서 책장만 뒤적뒤적하다가 물어 보았다.

"모본단 저고리가 하나 남았는데......."

"......"

나는 그만 묵묵하엿다.아내가 그것을 찾아 무엇을 하려는 것을 앎이라. 오늘 밤에 옆집 할멈을 시켜 잡히려는 것이다.

이 2년 동안에 돈 한 푼 나는 데는 없고 그대로 주리면 시장할 줄 알아 기구(器具)와 의복을

전당국 창고(典當局倉庫)에 들이 밀거나 고물상 한 구석에 세워 두고 돈을 얻어오는 수밖에 없었다.


중략


"정말 그럴 것 같소?"

나는 약간의 흥분하여 반문하였다.

"그러문요, 그렇고 말고요"

아직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은 무명작가인 나를 다만 저 하나가 깊이깊이 인정해 준다. 그러기에 그 강한 물질에대한 본능적 요구도 참아 가며 오늘날까지 몹시 눈살을 찌푸리지 아니하고 나를 도와 준 것이다.

'아아, 나에게 위안을 주고 원조를 주는 천사여!'

마음속으로 이렇게 부르짖으며 두 팔로 덮석 아내의 허리를 잡아 내 가슴에 바싹 안았다.

그 다음 순간에는 뜨거운 두 입술이.....

그의 눈에도 나의 눈에도 그렁그렁한 눈물이 물끓듯 넘쳐흐른다.  --끝--


 




    


문영일   18-02-01 08:31
    
밤 10시가 넘은 시간. 이 후기를 쓰기 시작한 시간은 언제 쯤 부터일까?
지금까지도 잘 썼지만, 이렇게 '장미'처럼 예쁜 후기를 쓰시다니...
도입부분은 아예 한 편에 수필이 아니련가?

박재연 총무님, 제자 젤 좋아하는 곳감 어제 3개 먹었습니다.
분당반의 신사, '말없는 그 사람' 김기근님 닭튀김과 맥주 아주 잘 먹었습니다.
4교시가 없다면 내가 결석을 얼마나 많이 할까?
윤 반장에게도 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오.

어제 농담이겠지만,  차기 반장에 저를 지명하며 '건배'를 외치며 장난(?)들 하셨는데
그날 부터 저는 못 나갑니다. 이건 정말입니다.
전들 대권(?)을 한 번 잡고싶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우선 순서가 아닙니다.
장미, 김 정미 반장이 한 기만 더 봉사해 주는 게 제일 좋겠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다마면, 제가 추천합니다.
우리 분당반에서도 '남자 반장'이 나서 보자하면
첫번째가 공해진 선생입니다.
왜? 그가 분당반 개국공신입니다.
재주가 있습니다.
과묵하고 신뢰 할 수 있는 분입니다.
글도 잘 씁니다.
손이 빠르고 묵묵히 남에게 봉사하는 걸 좋아합니다.
겸손하며 늘 남을 배려합니다.
여자 문우들이 젤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그는 성실합니다.
전 모두 그와 반대의 천둥벌거숭이 입니다.
더구나 하던 반장도 내려놓을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고문이 이지요. 돈이 없어 그렇지 분기마다 떡값을 내 놓고
뒤로 물러나 뭐라도 도와주는.....
차기는 윤용화 4교시 반장이 3교시로 승진하고요
이제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넉넉해 질 겁니다.
지금 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님들 오늘도 건강하고 명랑하게 활기차게!
     
김정미   18-02-01 10:46
    
아니 이 무슨 소리인가요?
제가 조금 일찍 나갔다고
그새발 하극상(?)ㅋㅋㅋ
아직도 4개월씩이나 남아있는 임기를
벌써 넘겨 보시고 후보를 거론하시다니
내 참으로 기분이 거석하지만
하해와같은 마음으로
문 고문,공해진 반장, 윤3교시 반장으로
추천하오니 ~~~
~~~~~~~~~~~~
지금 나가야 한다구요?
지금은 못나갑니다.
4개월 뒤에 꼭 나갈겁니다.(ㅎㅎㅎ)
사랑하는 님들 오늘도 행복하시길... .
이화용   18-02-01 08:35
    
'남에게는 아무리 귀하고 중요해도 나한테는 별로 귀하지 않은것'
"남에겐 아무리 하찮아도 나에겐 마음에 깊이 남아 있는 것"
그것이 제겐 '비타민'과 '닭다리'였나 봅니다.
글로 쓰고 났으니 이젠 털어버릴 수 있으려나요?
어제 4교시는 닭다리 먹으러 가요~~ 라는 제 요청을 들어주신 시간이어서
그만 자슬 두 잔에 얼굴이 발그레 ㅎㅎㅎㅎ

반장님의 오늘 후기는 울 반장님다운  한 수였습니다.
4>3>2>1  새롭고 익살스런 역발상. 오, 재밋습니다.
4교시 쏘신 김기근샘. 닭다리 두개나 먹었습니다. 감사!
말캉말캉 달콤한 잘 숙성된 곶감 먹여주신 '임시'총무님
서현역에서 근사한 찻집을 한군데 개발했습니다. 커피샵이 아니라 찻집이 어울리는...
4인방이 한 팀이 되어  아이스 더치 커피가 일품입니다.
용화샘 또 카드를 긁어주셨습니다. 감사.감사.
집에 오면서 진행되는 개시월식을 봤습니다.
월식이 진행되는 사진을 카톡방에 올려주신 우리 샘들도 모두 사랑합니데이~~~
장미, 정미, 장미, 정미. 아, 헷갈립니다. 장미가 정미 같고 정미가 장미 같고,,
<장미> 수필을 써온 설화영 샘에게 장미 한송이 선물하는 장미-정미님의 센쓰!!
김정미   18-02-01 10:51
    
ㅎㅎㅎ
닭의다리를 두우개나? 
소원 푸셨네요?
생선도 가운데 토막을 드시라네요?
2월호에 실린 서작가님이
근사한 찻집?
궁금합니다.
담주엔 손녀 픽업을 남편에게 ~~~
정에서 ㅓ를 밖으로 하면 장미
"아버지 나 장미됐슈~~~"
문영일   18-02-01 12:22
    
김 장 미  반장님
 연임  해 주세요.
장미 없는 울반  가시덤불되오.
대통령도 4년  중임이 좋아요.
한 번 더  하시고
공샘에게 평화적으로  인계해 주시면
내가 잘 모실께요.  부탁이오
공해진   18-02-01 15:47
    
와우!
후기도
이제는 헤드 세프가 요리하듯 자유자재네요. 넘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