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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 7월이 갔다(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8-07-27 18:40    조회 : 2,582


금요반 오늘

염천 더위를 뚫고 열공하기위해 오신 자랑스러운 문우들...

격하게 환영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합평은

조병옥님의 <서양 심청이>

김종순님의 <통곡>

안명자님의 <변덕>

이렇게 3편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올해의 문제소설에 수록된 김금희의 <오직 한 사람의 차지>를 좀 더 읽고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다음주 합평할 글을 나누는데 5편이나 나왔습니다.

더위에 글을 쓰시는 금반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식당으로 총총히 옮겨 밥을 먹었습니다. 

지난주 일이 생겨 결석하셨던 정점자 선생님이 집안 사정으로 당분간 결석을 하신다며 신고를 하셨지요.

그리고 오늘 점심을 사셨습니다.

 "운동도 안하고 다른 여가활동도 안하는데 여기만큼 마음에 드는 반이 없습니다.장기 결석할 생각을 하면 얼마나 오고싶을까요. 다음에 올때 미안하지 않게 밥이라도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정점자님이 이렇게 예쁘게 말씀하셨답니다.

이제 오신지 두학기, 한창 재미나게 글을 쓰셨는데... 못오신다니 그저 서운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바쁜일들 빨리 마무리 하시고 언능 나오셔야합니다. 오시는 그날 번선발로 나가서 맞을께요.

오늘 점심 너무 감사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게 금요반 수업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바쁘셔서 식사도 못하시고 가신 일초샘, 안명자샘, 황경원샘. 김종순샘, 다음주에는 꼭 꼭 함께 밥먹어요. 오늘 결석하신 님들도 꼭 오셔서 함께하셔야합니다.


휴~ 7월이 갔습니다.

이제 보름만 참으며 더위도 좀 가라앉을  것이라고 저희반 문우님이 말씀하셨답니다.

그래요.

보름만 참으면 좀 견딜만 하겠죠.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안명자   18-07-28 10:53
    
더위도 자연의 현상이기에 받아드려야겠지요.
온 몸은 땀에 젖고 가뜩이나 검은 피부는 햇빛에 물이 듭니다.
악다귀를 쓰며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귀가 더 멍멍해 집니다.
이겨내자. 힘을 내자. 더위야 물렀거라.
지친 인생들 더 힘을 잃을가 염려 되누나.
조병옥   18-07-29 10:59
    
어제 오후, 폭염을 뚫고
    느닷없는 소나기가 쏟아졌지요.
    하늘에 구멍이 난듯 마구 퍼부었던 그 시간
    님들은
    어디에 계셨나요?

    나는 마켓에 가느라 차 안에 있었지요.
    차창 앞 저 건너편에 로버트가 비를 맞고 서 있는 게
    어렴푸시 보였어요.
   
    로버트의 차가 신호등 앞에 섰어요.
    빗 속으로 내가 준 목거리가 백미로~ㄹ에 대롱대롱 걸려 있는
    것이 보였어요.

    자동차 문을 열고 뒤쳐나갈가 말까 하고 있을 때
    빵 빵
    그 차는 좌회전을 하고
    나는 그차를 돌아다 보다 요절했어요.

    (다시 해가 반짝 난 다음날)
    오오, 웬수같은 남편차가 언덕넘어로 보였여요.
    가족을 마지하면서도 나는
    애인이 사라진 길만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었어요.

    (# 그때 그녀의 나이는 노정애 나이였느니라.)
노정애   18-08-02 19:26
    
폭염으로 컴도 한 번 안 열어본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주말 토 일요일을 부산으로 수원으로 바삐 다니고
나머지는 그저 더위에 지쳐 늘어져 있었네요.
화끈한 로맨스도 없이...
그저
시간이 가서 언능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었으면 하고...
울 금반님들 모두 건강하셔서 100% 출석하기만을 바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