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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야 물렀거라 - 시 한편 읽으며(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8-07-26 18:03    조회 : 2,986

찜통더위도 칠월도 막바지로 접어드는 넷째 주 목요일입니다.

햇살을 친구 삼아 뜨거운 열기를 마주하고 한분 두 분 교실로 모이셨습니다.

 

*성낙수님<등대를 누가 왜 그렇게 만들었을까?>

~글에서 중복되는 표현을 하지 말자.

? 몸통 하나에 외눈박이 장애인모습으로

~처갓집 ? 처가

~역전 앞 ? 역전

~같이 (, ) ? ? (처럼) ? 조사 ? 망부석처럼

? ? 부사 ? 부사 (, 과 생략)

~~() - 동작의 계속

~

 

~ 청춘

- 섀뮤엘 울먼-

 

청춘(젊음)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다. 마음의 상태이다.

그것은 장밋빛 볼과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이 아니다

의지와 멋진 상상력과 활기 찬 감정의 문제이다.

삶의 깊은 샘이 신선하면 그것이 곧 젊음이다.

 

청춘이란 소심함보다는 용기를 지닌 것이고,

쉬운 것을 좋아하기보단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물론 이는 스물 청년도 예순 노인도 갖고 있다.

단지 나이를 먹는다고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버릴 때 우리는 늙는다

 

세월은 얼굴을 쭈글쭈글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포기하면 바로 영혼이 쭈글쭈글 주름진다.

근심, 공포, 자기 불신은 마음을 굴복시키고 영혼을 흙으로 곧장 돌아가게 한다.

 

--중략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100살 건강 비결 ? 하자.-뭐든지 하자

주자.-자신의 능력을 사회에 봉사하고 기부하자.

배우자-새로운 사회, 문화, 과학에 대한 배움을 즐겨하자..

 

*현대판 불로초 ? 1)들깻잎, 2)된장, 간장, 청국장, 김치 - 발효식품

 

 

~ 사평역에서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퍼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 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고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 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 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 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

 

~생각하는 시 한편으로 더위도 사라졌습니다.

 

오늘은 백화점 내에서 점심과 커피를 해결했습니다.

 

~아드님 취직되었다고 정승숙 선생님께서 점심 값을 쾌척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난 수다 시간에는 양희자 선생님께서 커피값을 쾌척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수남   18-07-26 18:10
    
더위가 확 날아갈 - 사평역에서 -
를 읽었습니다.

수업 후
강력한 청량제를 들이킨 듯한 소식 또 하나
정승숙님의 아드님 취직 입니다.

몇 백명의 경쟁자 중에서
우뚝 선
장한 아드님을 두신 쌤~~!

축하축하 드립니다. 

천호반 쌤들~~!
땡볕 더위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김인숙   18-07-26 18:59
    
폭염이 행세를 맘껏 올리고 있어요.
내일이 중복이라나요?

우리 강의실은 시베리아 랍니다.
추워서 윗옷 한 벌은 비상용으로 챙겨야합니다.
피서지로 오세요.
거기에 시 한 수, 수필 맛보면 피서로는 으뜸이죠.

또 한가지 청량제 소식. 정승숙 님 아들 취업.
축하드립니다.
백춘기   18-07-26 22:33
    
그 무섭던 동장군도 우리는 물리쳤는데
까짓 폭염장군도 곧 물러가겠지요?

천호골 큰댁에서는 늘 채알치고 잔치벌리는데
고깃국과 남은 떡이라도 남아 있을지 몰라!

잠실 흥부아우네집  제비는 아직 박씨는 커녕
오이씨도 안보이니 원~~~~
김명희 목요반   18-07-27 10:36
    
올 여름  참 덥네요
 추운 교실에서 혼자 더워하다가
반장님을 옆자리로 보내고 앉은자리
음 시원하군 하다가
어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에 목스카프 하나 두르고 웅크리고 있었다는 ㅠㅠ
제 자리가 바람의 사각지대 였나 봅니다

사각지대에 앉아 
혼자  그만큼 에어컨이 센가 의아했다니 ?
소경 코끼리 다리 훑듯이 틀속에 갇힌
제  자신의 단순한 사고력을 깨닫는 날이었습니다
항상 건강들 챙기시고
여름 시원하게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