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명작반 - 『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하느님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 모든 사물(하찮은 돌, 골무, 나아가 죽음)에 하느님이 있다는 범신론적 사상. 24살의 순수와 애매모호한 전달을 의도.
*돌에 귀 기울이는 사람 : “하늘 전체가 하나의 돌로 변했습니다. 하느님은 그 한가운데 갇혀서 지금은 오직 자신을 해방시켜줄 미켈란젤로의 손에 희망을 걸 뿐이었습니다.” “‘미켈란젤로, 네 속에 있는 것은 누구인가?’ ‘하느님, 다름 아닌 당신입니다.’” “하느님은 과연 거기에 계실까요?” “에발트씨, 우리는 과연 여기에 있을까요?”선문답 같다.
*골무가 하느님이 된 이야기 : “어른들은 아마도 멍청하게 있거나 일에 쫓기며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어디선가 하느님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해” “사물은 제자리에 있어. 밤이건 낮이건 네가 언제 방 안에 들어가 보아도 사물은 그대로 있어. 아마 하느님이 될 수 있을 거야.”
하느님은 진실한 어린이에게 나타난다. : “‘하느님을 찾고 있어요.’ ‘자, 보아라. 오늘 정말 아름다운 골무를 하나 주웠단다.’라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필자 블명의 추기 : 하이데거는 ‘인간은 죽음으로 가는 존재’ 교수님은 ‘죽음을 늘 의식한다는 것은 선물이다’고 말씀하심.
죽음이 주고 간 딱딱하고 보기 흉한 씨앗을 보고 한 말. “씨앗이란 미완성인 미래의 것이고 앞으로 무엇이 될지 모른다.” “씨앗을 심었더니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과 많은 생명이 자랐습니다.”- 죽음에 하느님의 선물이 있다.
2교시 - 『동사의 맛』
* 눋다 / 눌어붙다 : 밥이 눋는다는 누렇게 탄다 바닥에 눌어붙다(‘눌러 붙다’가 이님)
* 눕다 / 엎드리다 : 엎드리는 상태를 정확하게 묘사할 때를 빼고는 대부분 ‘눕다’를 써도 무방.
* 다가가다 / 다그다 : 어떤 대상 쪽으로 내가 갈 때는 다가간다, 시간이나 날짜를 앞당길 때는 다근다.
* 다잡다 / 다지다 : 다그쳐 단단히 잡는 것은 다잡는 것(강), 굳게 가다듬는 건 다진다.
* 데다 / 혼쭐나다 : 밤새 술을 마시고 혼쭐이 났는지 아주 데었다(데였다가 아님)로 쓴다.
* 도리다 /오리다 : 신문에 실린 기사는 오려 내고, 곪은 상처는 도려낸다.(강)
*김미원님 <공자의 부활>, 최귀영님 <셔터 소리와 함께-<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을 보고> 두 편을 합평하였습니다. 모두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많은 글이라는 평. 약간의 수정을 거치면 더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
3교시 티타임
문화센터 카페에서 신메뉴 생강라떼를 마셨습니다. 김미원 샘의 카드와 메뉴추천 덕분에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김유정 선생님께서 갈릭러스크로, 반장님이 호두파이로 저희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입이 즐거우니 '그 어려운 하느님 이야기'도 할 만 하더라구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담 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