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더위를 실감하는 오늘
송교수님이 출석부를 챙기시며 "출석을 불러야 오신게 빛이납니다"
낭낭한 목소리가 강의실을 울립니다. 여전히 결석률이 높습니다.
이 더위에 오신 분들이 모두 영웅처럼 보였습니다.
이름을 불러 빛이 나는 분들...
다행이 장기결석중이시던 일산식구들이 오셔서 얼마나 좋았던지요.
오늘 간식은 이종열님이 모둠찰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합평은
김길태님의 <그때는 이런 이별도 있었다>
김종순님의 <나는 부끄럽다-2>
조병옥님의 <서양 심청이> 이렇게 3편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7월호도 했습니다.
권두시, 권두에세이도 좋았으며 그 뒤로 오는 글들이 모두 좋았다는 송교수님의 말씀입니다.
드디어 수업을 마치고 식당으로 갔습니다.
준비된 삼계탕을 한 그릇씩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이 더위도 물렀거라... 그런 심정으로.
시원하고 달달한 수박도 한 쪽시 나눠 먹으니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는 기분이였지요.
오늘 결석으로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정말 강의도 휴가를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꾹 참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8월 3주까지가 여름학기 종강이라...
어쩜 그때는 더위도 저만치 물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쩌겠습니까 기다리면 곧 가겠지요.
매년 여름마다 그랬듯이 또 그렇게 시간이 가리라는것을 알기에.
그러니 지치시고 힘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잘 드시고 푹 쉬시면서즐겁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위야 물렀거라' 이런 마음으로...
오늘 함께여서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