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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렸다가 줄이기,언제?(분당반)    
글쓴이 : 박재연    18-07-19 07:45    조회 : 3,523

맹위를 떨치는 폭염에 집을 나서기가 무섭기도 하지만  분당반 출석률은 최고수준입니다^^                             오늘은 7편의 작훔 합평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글이란 처음에는 막막해서 한두문장을 쓰기도 어렵지만 어느새 쑥쑥 늘어가니 그것이 곧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부터가 정말 중요하다고요. 왜냐하면 늘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줄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ㅎ 우리반에는 시인도 소설가도 있으니 다양한 장르?의 수필을 함께 합평할 수 있은 것도 큰 기쁨이요 자랑입니다 

1. 윤용화 <아버지의 책장> 

 작가의 필력과 다방면의 지식이 어디서 나왔나를 알 수 있는 글입니다. 아버지 서재에 있던 플레이보이지부터 루소와  <대망>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지금은 작가의 마음속에 영원한 도서관으로 남아있다는 고백입니다. 본문에 비해 제목이 밋밋하니 <나의 첫번쨰 도서관>이라 하면 좋겠다는 교수님 의견이었습니다

2. 박재연 < 그 옷 어디서 샀어요?>               

 중년여성들의 거침없는 전지적 참견시점을 이야기하기에는 말미의 '집단지성'이 다소 비약된 느낌이 있습니다. 여성들의 심리 등을 가볍게 추가보완하면 좋겠습니다

3. 이우중 < 이 집에 빛이 오고 있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정성과 삶이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 글입니다. 오늘까지 무탈하게 잘 살고 있으니 그것이 곧 인생의 '빛'이겠지요. 빛이?  빚이?  기왕이면 가독성좋은 활자체가 좋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4. 전성이 <또 다른 선물>      

 병원에서의 오진 이후 자신이 겪은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위기를 이겨내는 신앙과 약속, 그리고 3년 후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한 선물을 받았지요, 그것은 병이 '오진'이었다는 반가운 사실이었습니다

 5. 설화영 <아픔>      

이루지 못한 옛사랑의 아스라한 추억과 아쉬움을 솔직담백하게 잘 쓰셨습니다. 제목을 <잡은 고기>로 하면 쓰기가 수월하고 더욱 흥미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문단을 나누어 가독성을 높여주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입니다

6. 박정묵 <성스러운 혼밥>  

 작가의 시인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작품으로 작품 속 등장인물은 사람이 아니라 온갖 사물들입니다. 독자들로서는 상상력이 없이는 읽어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시와 달리 산문은 독자에게 친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셨습니다.  시는 산문으로 산문은 시로 다가간다면 멋진 작품이 되겠지요

7. 이은옥 <사랑스런 애호박>          

길가의 흔한 애호박에 매료되어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는, 섬세하고 따뜻한 작가의 성품을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로인해 도둑으로 오해까지 받았구요. 정보를 다룬 부분에서는 좀더 명쾌하고 확실하게 써야 할 필요가 있고요 결미에 있어 한말씀, 다짐, 요약,정리 등은 과감히 생략하는게 좋다는 교수님 말씀이었습니다.

***뒤풀이***

엊그제 복날이었으니 오늘은 닭, 닭갈비로 시작했습니다. 남녀 할것 없이 앞치마부터 두르고 치즈를 듬뿍 얹은 닭갈비에 막국수를 폭풍흡입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ㅠㅠ 수업처럼 뒤풀이도 성황이었으니 무려 열 세 분이나 참석이고요  합평때도 적극 나서주신 문선샌님께서 이번에도 적극 나서 지갑을 열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총무가 없는 오늘, 저는 돈을 걷는 수고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문선생님 자알 먹엇습니다. 바쁜 일정에 뒤풀이자리에 달여와주신 조정숙샘 반갑고 감사합니다. 나와서도 헤어지기 서운해 카페로 고고~ 시원한 팥빙수에 달달한 케익까지요. 전성이샘께서 쏘셨습니다. 이러니 수요일이 기다려질 수밖에요~~~

못나오신 강총무님과 박인숙선생님의 빈자리가 큽니다. 이승종선생님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다음주엔 꼭 뵈어요. 선생님들도 건강하게 한 주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꼭 뵙기를요.  이상  끄읕~~~ 




이화용   18-07-19 09:37
    
반장님^
4교시에,  커피 타임까지 완주하시고
하루 분 체력 다 소진 됐을텐데
은근 걱정되었습니다.
우리 재연샘 후기까지 쓰고 잠자리 들려면 힘드실텐데...
다행 숙면하고 아침에 올리셨으니  왕따봉 입니다.

어제 하루가 그린듯 다시 살아 나네요.
근데 그것도 모자라 남샘들은 한라산등정까지?
오 마이 갓 입니~~~당.
폭,폭염 주의하시고 담주에는 한분도 빠짐없이 출석하셔서
총무님 수고도 덜어 주시고. 반가운 만남 이어지길 바랄게요~~♡♡
(여헌 선생님, 계원 선생님  4교시 함께 못해서 쬐금 아쉬웠어요.♡)
     
박재연   18-07-20 07:19
    
걱정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니 항상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함께여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ㅎ
네 다음주에도 건강하게 다시 뵈어요~~~~
강경신   18-07-19 10:13
    
한 여름 더위도 우리반 열기 앞에서는 식어버렸겠네요.
 글을 읽고 밑줄 쫙~멘트도 달아놓고 기다렸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반장님 후기를 읽으니
닭갈비에 한라산까지 함께한 듯, 눈 앞에 화려한 성찬이 펼쳐집니다.

 오전부터 쭉 바삐 움직였을 우리 반장님,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 밝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박재연   18-07-20 07:21
    
총무님의 빈자리는 컸지만 모두 도와주셔 저는. 아주 편하게 지냈습니다 ㅋ.  뒤풀이 회비도 걷지않았다우^^
다음주 반가움이. 곱절이겠죠?♡
          
강경신   18-07-20 14:50
    
모두가 총무역을 자처해 주시는 우리반 킹왕짱!입니다.
 다음 주,  빨리빨리 달려 반장님 곁으로 가겠어요~^^
공해진   18-07-19 11:49
    
반장님!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는 찜통 더위입니다.
봉사가 아름다웠습니다.

합평에서는
몇 번이고 다시, 또다시 고쳐 쓰기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박재연   18-07-20 07:25
    
해양문학상 도전은 순항중인지요? 
몇번을 고쳐야 제대로 글이 완성될지. 저도 산넘어 산입니다 ㅋ
문영일   18-07-19 15:29
    
글 한  편 못 쓰고  몇 달  지내고  있네요.
글은  엉덩이로  쓴다는데,  진득이  앉아있지  못 하고
여전히 놀러만 다니고 있습니다.
  합평  방법이 조금 바뀌니 수업이
활기차진  것 같아 좋군요
박  반장님 후기 읽으며  복습했
습니다.
 
어제도 즐거웠던  4교시.
     
박재연   18-07-20 07:29
    
거하게. 쏘아주셔. 배부르게 먹으느 만족강.  급상승했습니다.  교실에선 꼼꼼한 합평으로. 뒤풀이에선. 맛난 음식으로. 우리를 사랑해주시니. 울트라캡킹왕짱!!!!  제 글에도. 해주신 합평.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
김정미   18-07-21 00:16
    
체리와 포도를 먹여주신 이여헌샘!
치즈닭갈비를 먹여주신 문영일샘!
팥빙수, 치즈케익과 커피를 먹여주신 전성이샘!
이 세분 선생님들에겐 태양이 덜 비추어
시원하고 흥에 겨운 여름이되길 빌어드린다.

                          -늘 먹는것에 비중을 두는 김정미 올림-

p.s 살아 게 물렀거라~(ㅠㅠㅠ)
     
박재연   18-07-26 08:01
    
뭐니뭐니해도
앗싸 먹는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