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학기 일곱 번째 수업입니다.
-합평
이번 시간 합평한 두 편의 작품을 포함, 문학작품 읽기는 공교롭게도 모두 사랑, 혹은 사랑을 잃은 아픔을 품은 내용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이 분야에 특히 약한모습을 보이셨죠.^^ 한 발짝 물러난 교수님에 비해 월님들은 수업시간 내내 사랑에 대한 의혹 진심 변심 이유 아픔 등등, 사랑하지만 함께 살 수 없는 문제, 살 수 없지만 사랑하는 문제를 생각해보고 각자의 의견을 논했습니다.
안 정랑님 -<웃는 자화상>은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화가의 심정이 그대로 투영된 웃는 자화상의 탄생배경에 얽힌 이야기와 작가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강 대형님 -<안녕, 그대로 걸어가> 사랑하는 이와 헤어진 이후 감정의 흐름을 담담히 썼습니다. 해피앤딩은 아니어도 오랜만의 사랑이야기에 신선하다는 평이었습니다.
-문학작품 읽기
짧고 굵게 살다간 열혈청년 심훈의 서간문입니다. ‘나의 지극히 사랑하는 해영씨!’로 시작하는 중국 유학중에 아내 이 해영에게 보낸 편지글입니다. 절절한 연애편지처럼 그리워하고 염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편지지만 심훈은 유학에서 돌아와 결국은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직녀성’의 주인공이 바로 헤어진 첫 번째 부인 이해영을 모델로 썼다고 하죠.
임명옥 쌤의 글 <극(劇, 소리그림자를 붙이다>는 다음시간에 합평합니다. 꼭 챙겨오세요.
간밤 월드컵 결승전을 시청
하느라 지각과 결석이 속출했습니다. 응원한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많았구요. 김혜정쌤 역시 늦게까지 시청하셨나 봅니다. 우린 혜정쌤이 지난주 미리 갖고 온 춀콜릿 먹으며 수업했는데 정작 쌤 얼굴은 볼 수 없었네요.
강의실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거 아시죠?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수업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