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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에도 양념을 넣어주세요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8-06-28 19:39    조회 : 1,971

유월도 막바지로 치닫는 목요일입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석한 샘들이 많았습니다.

 

*박병률님<가을이 밥그릇>

~첫 문장 :글의 방향 제시

~언급된 사물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맞춘 문장이 신선했다.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려요 ? 고양이는 개만도 못하니까 건드렸을까?

~당신이 새끼 고양이라면 쥐 죽은 듯 가만히 있겠소 ?적절한 비유로 바꿔주자

~소설적 수필 : 서사 (이야기)- 여운도 남고, 반전도 있어야 한다.

~논설적 수필 ? 소논문, 비평글, 정보글등

 

*류금옥님<그 시절의 머스마들>

~제목 : 진실에 관련되거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 근접한 표현으로

~~ (교복 밑의 ? 소유격으로)- 교복 밑의 얼굴은

~~

~소설 : 허구에서 출발(상상력, 그럴싸 개연성)이 있어야

~수필 : 사실에서 출발

 

*김명희님<쪽파 아줌마>

~제목 : 쪽파와 부전자전?

~좋은 소재이다.

 

*김지현님<달걀 때문에>

~첫문장 ?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서 이태백이라는

~끝문장 ? 인연을 끝으로 학원을 그만 두게 되어 아쉬웠다 ?

                                               그만 두었다.

                                               물론 아쉬웠다 로 여운을 남기자.

 

 

*수업 후 순두부집에서 이열치열 점심을 먹었습니다

*달달한 수다와 함께 최민자 <<꿈꾸는 보라>> 에 대한 수필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흔쾌히 반 회비에 쓰라고 금일봉도 주시고 커피 값까지 내주신 이 마리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배수남   18-06-28 19:47
    
오늘, 목요일입니다.
바빠서 결석하신 몇 분 샘들이 계셨습니다.
글을 합평하면서
 글에 양념을 더하니
반짝반짝 빛나는 글이 되었습니다.
열띤 토론으로 분위기 최고였습니다.

달콤한 커피를 마시며
수필 낭송을 했습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사물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선을,
시 공감각적인 활유법에 대한
문장 읽기 공부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목성님들~~!
다음주에도 행복한 수필 읽기는 계속됩니다.
김인숙   18-06-28 20:03
    
장마비가 때를 맞춰 장대비를 몰고 와
여름 수채화를 신나게 그리고 있어요.

미세먼지 열중 쉬어!
덕분에 숨 좀 돌립니다.

빈자리가 여럿이어서 조금 스산했어요.
하지만 식사 후 '우리 끼리 수필 시간'은
씹을수록 맛깔나는 문장을 음미하며
이마를 맛대고
소통이 이어졌답니다.

결석하신 분 들.
빈자리가 큽니다. 다음 주 기다리고 있어요.
박병률   18-06-29 08:38
    
1) 첫문장 수정

  늦가을 햇살이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더 무겁게 할 때 감나무는 힘에 겨운 듯 어깨가 축 늘어졌다.

 2)
  나는 정 여사를 위로한답시고“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대요.”라고 얼버무렸지만, 고양이는 개만도 못해서 건드렸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머릿속은 복잡했다.
  “큰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 밥그릇을 빼앗아도 당신 같으면 보고도 못 본 체 하겠어요?” 정 여사의 질문이 내 귀에는 “당신의 밥그릇을 힘 있는 자에게 빼앗겼을 때 입도 뻥긋 못하고 새끼 고양이처럼 당하고만 있겠소?”라는 물음표로 들렸다.
 잠시 후 정 여사를 바라보았다.
김명희 목요반   18-06-29 10:44
    
책읽기에 살짝 게으름을 피우려다 딱 걸렸어요
다음주엔 좀 더 부지런히 읽고 샘각하고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이야기 나누기의 가장 좋은 점은  나와 다른 것들이 있다는걸 깨닫게 해 주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왜 내가 읽고 생각하고 나면 끝이라는  오만한 생각이 저도 모르게 제 안에 들어온걸까요??
사실 한번 받은 인상을  기억하고 있는것이라 편협해지기도 그만큼 쉬운 것일텐데요
항께 이야기 하면서 글  뿐 아니라 그  글을 보는  나와는 다른 시각들을 보는 기쁨이 덤이었어요 ^^
이마리나   18-06-30 12:18
    
수업분위기가 한층 활기찬 천호반의 모습 보기좋았습니다.
자연스레 합평에 참여하는 문우들의 글에 대한 진지함이 엿보입니다.
감동적이고 공감가는 글들이 쏟아나오겠지요?
삼교시의 수필읽기는  우리만의 또다른 글공부가 된듯합니다.
나와 타인의 생각차이, 느낌,  시선, 유익한 시간이네요.
늘 반을 챙기느라 수고많으신 반장님,총무님 오늘도
묵묵히 즐거운 시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