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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없는 이야기    
글쓴이 : 박재연    18-06-21 09:22    조회 : 1,814


오늘은 4편 작품 합평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엇습니다

1, 이화용 <밥1,2>

언제나 별생각없이 먹는 밥이지만 작가는 특유의 사유와 성찰을 덧입혀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내셨습니다. 이화용샘다운 사유와 성찰이 빛났다는 합평입니다

2, 황빈 <포옹>

장성한 손자들에게는 더이상 반갑지 않을지라도 포응은 여전히 용기와 격려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작가의 섬세하고도 따뜻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는...

3. 공해진 <베신과 구두>

베신=배신?? 베드신??? 베로 만든 신발이랍니다 ㅎㅎ  신발장에 쌓인 구두들을 보면서 그옛날 촌놈시절 첫 미팅을 추억하며 쓰신 작품입니다. 공작가의 젊은시절으 그려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4. 박재연 <저승길 소울메이트>

이제 소울메이트도 싫다네요  저승길도 같아가자 잡아끌까봐요  ㅎㅎ

이상 합평을 종합하면요~~

이야기를 말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좋다. 직설적 설명보다는 간접적 묘사의 방식이 호응력에 있어 훨씬 좋으며, 작가는 한발짝 물러나 잇는게 좋다. 또한 호기심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지나치면 독자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짧은 수식어 정도가 첨가되면 좋을 것이다

수업을 더 즐겁게 했던 것은 차갑고도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덕분이었는데요 식을세라 녹을세라 윤용화샘이 직접 가슴에 안고 공수해오셨답니다. 분당반을 향한 윤생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뒤풀이===

예고했던 대로 거국적인 뒤풀이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오늘 뒤풀이는 분당반 화합, 반장총무 격려, 신입회원 환영, 교수님께 감사 등 온갖 건수들의 총집합입니다. 이화용샘께서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틍크게 쏘셨습니다. 보쌈 파전에 칼국수까지요 아유 배가 불러 일어나지도 못해 애먹었네요..... 오랜만에 얼굴 보여주신 송인자샘 설화영샘  문영일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반가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교수님도 참석하셔 우리의 사기를 높여주셨습니다', 아대로 헤어지기 싫다는 한결같은 '합평'?? 에 따라 찻집으로 직행. 여기선 문선생님이 계산은 물론 서빙까지 해주셨답니다. 인증샷까지 찍었습니다. 여기다 올리려니 몇번이나 실패하고 힘들께 써놓은 제 후기마저 날아가기를 반복 ㅠㅠㅠ.

오늘 못나오신 김윤미샘,전성이샘 이승종샘,이우중샘,차재기샘 담주 뵙기를 소망하고요

여행중이신 김정미샘, 강경신총무님 잘 다녀오시길요, 이번학기도 신나게 달려보아요~~~~



이승종   18-06-21 10:57
    
아침에 이곳에 들어와 보니 박재연님의 후기가 없어 놀랬다.
어제 뒤풀이에서 약주가 과하셨나 보다고 생각했다.
문선배의 등장으로 4교시가 더 활성화 될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합평한 글 네편은 모두 수작이다.
모두가 우리반 최 고참 선배들의 글이다. 부럽다.
나는 언제나 이렇게 쓸 수 있을까?
     
박재연   18-06-22 21:53
    
부지런하신 이선생님. 그새 들어오셨었군요
말씀대로 막걸리가 과했는지. 모르죠 ㅎ
이미 수작을. 쓰고 계시는데 엄살이 심하시네요 ㅋ
공해진   18-06-21 14:24
    
울 반장님! 넘 수고.

흐미! 새로 오신 박인숙 선생님과 짝꿍이 되었네요.
영광입니다.
오래, 멀리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춤추고 싶은 속내를 막걸리 마시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열렬히 환영합니다.
     
박재연   18-06-22 21:56
    
여복이 많으신 공선생님 ~~
짝꿍 자알 돌봐주시고 무럭무럭 키워주시리라 믿슙니다~~
오래 멀리 함께 가야쥬. ㅎ
이화용   18-06-21 15:54
    
반장님  기껏  쓴 후기 날아가 다시 쓰느라 고생 하셨어요.

너무  웃겼습니다.
베신->베드신 ㅎㅎㅎ
기상천외 상상력이십니다.
윤샘이 안고 오신 매그넘 아이스크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오후시간 나른함을 날려주네요.
한분한분 다~~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문샘 뵈어서 좋았구요, 아이스 커피 사이에 살짝 맥주 두잔
쎈스 만점 문,윤샘!ㅎㅎ
어제 '거국적 뒷풀이'에 참석해  주신 샘들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담 시간에는 어제 빠지신 샘들 다 뵙게 되길 바랍니다!
     
공해진   18-06-21 19:02
    
호기심을 과도하게 땡겨 죄송합니다.

화가는 마늘 두 톨 먹고 깊은 굴에서 어쩔까 상념에 빠졌다고 하네요.
고민 끝에 그린 구상은
저녁 놀
닫힌 방문을 배경으로 디딤돌엔 가지런한 한 켤레의 신발과 흐트러진 신발을 그려 놓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베신(베드신)과 구두의 모티브랍니다. 괜찮은 억지??? ㅍㅎㅎ
          
이화용   18-06-21 19:54
    
그건 처용가?
한 짝은 내 것이고 또 둘은 뉘귀 건고?
     
박재연   18-06-22 21:58
    
눈으로 읽는게 아니고 머리로 읽는다는걸 증명했네요
제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이유도요 ㅋ
선생님이. 쏘신 4교시. 넘나 거했어요. 이틀이 지난 지금도 에고 배불러라 ^^
이여헌   18-06-21 18:34
    
어제의 작품들은,
이승종선생님 말씀대로 작가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수작들이었습니다.
특히 황빈선생님의 <포옹>은
읽는이의, 그러니까 저의 가슴까지 찡한 감동으로 한동안 눈을 감게 만들었답니다.
장성한 손자가 꼬옥 안아주는 포옹! 머지 않아 있을 제 모습이기 때문이었을까요?
     
박재연   18-06-22 22:00
    
개강부터 수작들이라~~
이번학기 기대되지요?
다음주에는 선생님의 수작을 기다릴게요~~
문영일   18-06-21 19:32
    
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예비 학생이니  작품 좀  봅시다.
좀 보내주세요. 글 쓰는 방법 다 잊어버렸기에....
     
박재연   18-06-22 22:02
    
문선생님. 서빙사진 못올려 유감입니다ㅠ
당연히. 보내드려야죠~
담주부턴 강의실에서 뵙는거죠?
앗싸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