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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곶감은 감으로 만드는데 수필은 무엇으로 만드는가(무역센타반)    
글쓴이 : 고옥희    18-06-13 19:48    조회 : 2,317

개강 첫날

  노밸문학상을 받은 앙드레지드는 (지상의 양식)이라는 작품에서

신의 나라에는 예술이없다고 하였다.

이는 갈등이 신의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인간의 나라에만 갈등과 아픔이 있기에 예술이 있다고 하였다.

인간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갈등이 있고 이 갈등을 조절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세계에서만 문학이 있다고 표현하였다.

그럼, 수필은 무엇으로 만들어질까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피천득선생님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수필을 썼다 할 수있고

윤호영선생님은 구체적인 비유를 들어 쓰는 수필의 쟝르에 대하여 고민하며 글을 썼음을 알수있다.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배우기 쉽도록 수필에 접근하는 방식을 고수했다 할수 있겠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쓴글들은 수필이라고 할 수가 없다.

생활글이 수필이 되게 하는 것이야말로 감이 곶감이 되는 과정을 거쳐야만 수필이 될수있다.

수필을 쓸때는 문장은 짧게,뜻의 여운은 길게하는 것이 좋다.

문장이 길면 비문이 되기쉽고 애매모호한 글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유월의 첫 개강날 이었습니다.

이숙자선생님

한영자선생님

신성범선생님 다음주 수업에 함께하기를 기다립니다.


오늘 반장의 짝꿍이 되어 거하게 커피를 쏘신 석영일선생님 감사합니다.

함께 뒷풀이 못하신 선생님들도 안타까웠습니다.

집으로 오는길 투표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승리하는 한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심재분   18-06-13 21:15
    
그동안 반장없이 몇주를 보내다보니
주부없는 가정 같이 어수선 했어요.
그간 최화경 반장님의 세밀함이 생각나는 하루였답니다.
고옥희 반장님이기꺼이 봉사를 수락했으니
저 또한 총무역할을 임기동안 충실하게 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사랑으로 지켜봐 주세요. ㅎ ㅎ
반장님,후기 작성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다시 한번 복습했습니다.
선생님들 행복한 밤 되세요.
송경미   18-06-14 00:06
    
고옥희반장님, 심재분총무님!
바쁘고 어려운 시간에 무역센터반을 위해
봉사해주신다니 뭐라 감사드려야 할지요.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첫 시간 제과 명장이 갓 구워낸 맛있는 빵 들고 오신
반장님 감사해요.
맨 앞자리에서 집중해서 수업 듣고 꼼꼼하게 써 주신
후기도 감사하고요.
방학 후에 쏟아져나온 글에 문우님들의 마음이 모두
담겨 있음을 느낍니다.

이정희선생님의 두 번째 수필집 《어디서 무엇이 되어》
출간하심도 축하드립니다.
예리하나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삶이 담겨있는 수필집 읽으면서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심재분   18-06-14 00:36
    
이정희 선생님 두번째 수필집 <어디서 무엇이되어> 출간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문장은 짧게 내용은 깊게'  교수님 강의중에 수없이 들었는데 선생님 수필이 바로 그렇습니다
오늘 주신 귀한 수필집을 지금껏 빨려 들어가듯 읽었습니다.
이런 글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설영신   18-06-14 05:11
    
고옥희 반장님!
앞에 앉아 꼼꼼하게 메모해서 올려준 정성어린 후기 감사합니다.
심재분선생님은 총무를 맡아 주셔서 감사하구요.
이정희선생님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출간을
축하축하 드리구요.
감사하고 축하드릴 일로 꽉 찼네요.

어제는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문상을 다녀왔어요.
살아온 날보다 훨씬 적게 남은 삶.
수필을 못써도 갈등없이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바램이 들더라구요.
허지만
죽는 날까지 크고 작은 갈등이 있겠죠?
천국이 아닌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까.
 
반장님! 빵 참 맛있었어요.
석영일 선생님이 쏘신 커피를 저는 놓쳤지만
엄청 근사했을 것 같으네요.

모두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길순   18-06-14 10:34
    
그 동안 애 쓰신 최화경반장님의 뒤를 이어
어려운 일을 기꺼이 수락해 주신 고옥희 반장님,
그 넉넉한 마음,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지팡이가 되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희 선생님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상재하심을 깊이 축하드립니다.
우리가 정말 무엇이었기에 이렇게 오랜 인연으로 한 교실에서 서로 호흡을
나눌까요?
새삼 생각해 보게 하는 이정희선생님의 수필집이었습니다.

새 학기, 새로운 모습도 있고 안 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있을 땐 서로 모르다가 안 계실 땐, 깜짝 놀라서 안부를 여쭙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로 안 오셨으리라 믿습니다. 

신성범님, 모범생이 왜 안 오셨나요?
한영자 선생님, 다음 주에는 꼭 오셔요.

갈등은 더 큰 발전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교수님의 뜻,
바다에 파도가 없이는 생물이 살지 못한다던가요?

설선생님 말씀처럼 지난 날보다 훨씬 적게 남은 삶
다시금 생각해 보는 수업시간이었습니다.
비오는 목요일, 기쁨만 가득하시기를...^^
정충영   18-06-14 16:16
    
긴  방학  지나고 3주 만에 다시 만난 수요반 문우님들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신의 나라에는 예술이 없으니
 얼마나 무미건조할까요.
 바글 바글 들끓어도 , 갈등과 아픔이 있어도
 예술이 있는 인간의 나라에 살고지고~~^^
 어수선 했던 분위기가 다시 안정되니
 명수필  탄생만 기대하며 열공 모드로 돌아갑니다.
 고옥희 반장님, 김화순 총무님, 심재분 총무님
 기꺼이 무거운 짐 맡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수필의 세계를 지키시는 이정희 선생님,
 당신 모습처럼 단아한 수필집 출간하시니
 축하드려요.  우리들의 귀감이 되시네요.

 인생의 후반부에 만난  수필과의  인연이 있어서
 삶이 아름다워 졌습니다.
 수요반 문우님들
 우리 함께 걷는 이길이
 평탄하고 끝없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