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명작반 - 요제프 아틸라(1905~1937)
조제프 아틸라의 「일곱번째 사람」 영향 : 존 버거『제 7의 인간』, 심보선의 시「스물세번째 인간」
* 존 버거『제 7의 인간』: 존 버거는 작가. 사진가. 다큐멘터리 작가. 미술평론가. 『제 7의 인간』은 아틸라 요제프의 시 이야기를 필두로 유럽사회의 이민자,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열등낙인”은 어디서 비롯되는가를 논함. 우리나라 다문화가정 문제 등 함께 생각할 거리가 있다.
* 심보선의 시「스물세번째 인간」: 심보선은 조제프 아틸라 시집에 서문을 쓴 시인. 시집 『오늘은 잘 모르겠어』에 실린 「스물세번째 인간」은 쌍용 해직자들이 줄지어 목숨을 놓았던 무렵, 안타까운 마음에 쓴 시. 2012년 대한문 앞 문화제에서 낭독.
* 「일곱번째 사람」: 아틸라의 시는 그대로 그의 삶이었다. 1연은 시인 자신, 2연은 생존의 싸움에서 견뎌낸 사람들, 3연은 여러 남자의 유형, 4연에서 시인, 5연은 이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에 관해 썼다. “할 수만 있다면 시인이 되어라/ 시인은 일곱 사람으로 이루어진다-” “이 모든 것을 이루고 죽으면/ 일곱 사람이 묻힐 거야-/…/세상이 너의 비석이 될 거야-/ 너 자신이 그 일곱 번째 사람이라면”
* 「격려의 노래」: “반항적인 나이의 멍에를 진 나는” “아무것도 나의 무릎을 꿇리지 못한다,/ 잡초로 무성한 어머니의 무덤 말고는, 아무것도.” 오직 어머니 앞에서만 무릎을 꿇을 것이다, 다른 모든 것에는 저항하겠다. 교수님께서 장용학 『요한 시집(The Poetry of John)』 한 구절 “나는 저항의 자세로 죽음을 선택한다”소개.
* 「안개 속에서, 침묵 속에서」: “더는 인생의 시중을 들지 않으련다/ 그냥 생긴대로 살련다//길이 없어도 괜찮다/ 긴 날도 결국 저물기 마련이니까”“하늘도 땅도/ 침묵은 가난한 자들의 것이라더라//안개와 침묵은 빛나지 않아/ 나는 그것들을 내 것으로 삼았지”비관적 환경에서 희망을 얘기. 그의 고달픈 인생과 그것을 달관한 듯한 마음이 느껴졌다.
2교시 - 문장공부 『동사의 맛』- 김정선
‘글을 쓰거나 남의 글을 다듬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쓴 책. ‘우리말 동사는 제 몸을 풀어 헤쳐 문장 전체에 스며들어 글맛을 내므로 육수와 양념에 해당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사전식 배열과 많은 예문으로 앞으로 글쓰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가다/오다 : ‘오갈 데 없다’는 띄어 쓰지만 ‘온데간데없다’‘첫째가다’는 붙여 쓴다.
*간(을)보다/깐보다 : 음식은 ‘간보다’, 남의 속을 떠보거나 일이 되어가는 형편을 가늠해 볼 때는 ‘깐보다’를 쓰는 것이 맞다.
*가다듬다/간추리다, 가로막다/가로새다, 가르다/가리다, 가름하다/갈음하다, 가만두다/가만있다, 가시다/부시다, 감치다/깁다, 갖다/갖추다, 같이하다/함께하다 등 공부.
*르 클레지오 『빛나』: 노벨상 수상 작가. 영/불/한국어로 출간. 서울에 사는 여러 사람을 통해 현재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
3교시 티타임
다소 진지하고 어려울 수 있는 수업이 새로 오신 샘들과 오랜만에 온 임정희 샘으로 한층 밝아졌습니다. 환영합니다~ 방가방가~^^
티타임은 다음 주 여행으로 미리 결석계를 내신 신재우 선생님께서 내셨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 용산반 샘들 학구열이 높다는 것을 새삼 알았네요~ (Feat. 생강차, 대추차)
다음 주 릴케의 『사랑하는 하느님 이야기』읽고 공부합니다. 준비 많이 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