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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반은 모범생 <압구정 반>    
글쓴이 : 임옥진    18-06-09 00:14    조회 : 2,389

 점심을 먹고 석촌호수 근처 약속장소로 가기 위해 탄천 옆 뚝방 길을 부지런히 달렸습니다. 아, 거기 장미가 막 지고 있는 그곳에 미국능소화가 피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슬픈 듯 요염한 주황빛의 꽃이 아닌 빨간 색깔의 좀 작은 꽃이죠. 7,8월에나 핀다고 하던데, 6월 초인 지금 피어나는 건 맘이 급해서일까요, 시간에 등이 떠밀려서 일까요.

  ≪휴먼에이지≫ 중<돌의 방언>을 공부한  오늘이고 보니 탄천 옆도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더라구요. 혹시 1,000만 년 쯤 지나 서울에 지진이 일어나 탄천이 융기해서 탄천산이 되는 건 아닐지, 갈라진 테헤란로에 묻힌 무역센타와 현대백화점이 화석이 되어 더 억만 년이 흘러 발굴되는 건 아닌지, 옛 인간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인연은 작품이 발견될 때마다 미래의 사람들이 모자이크 맞추듯 한희자 샘과 송경순 샘이 친구고, 김옥남 샘과 황경원 샘과 일초 샘이 같은 강의실에서 공부했고 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정점자 샘이 준비해주신 간식 잘 먹었습니다. 전(前) 반장이었다는 이유로 오늘 후기 올립니다. 총무님 안 계신 동안 반장님 말 잘 듣기로 약속한 금반 학생들이니까요.

  후기가 늦었습니다, 여러 탕 뛰느라고요. ㅎㅎ


한희자   18-06-09 21:28
    
우리들의 바램을 저버리지않고  짠 나타나셨네요.
고맙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수고 도맡아 하시고.

가만 가만 속삭이는 빗소리가 임반장 모습같아요.
황경원씨 새벽같이 먼 길 달려 오시고
혹시나 하고 여러분이 도우려 연이어 오셨지요.
역시나 금반 언니들은  왕년의 모범생 기질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안명자   18-06-09 22:09
    
오늘은 저에게 무척 바쁜 하루였지요.
몸은 안 따라 주었지만 마음만은 울반이
즐거운 수업 이 되길 바랐지요.
임샘께서 잘 이끌어 주셨고 모든 문우들이 한마음이 되어
전처럼 평온하고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변덕스런 날씨는 천둥과 함께 비가 세차게 이 밤에 내리고 있습니다.
임옥진   18-06-10 23:31
    
항상 금반 걱정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한샘, 안샘 들어오셨었군요.
일산은 비가 많이 내렸나봐요.
여긴 쬐끔이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좀 일찍 도착했는데 황경원샘을 비롯 다른 샘들이 간식을 챙기시고, 울 교수님을 챙기시고 안심 햇습니다.
참으로 좋은 분들이라 헤어지기 어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영자 샘 반가웠습니다.
강의실에서 좀 만나봬요.
노정애   18-06-12 11:08
    
번장 돌아왔습니다.
역시
넘 멋진 금반님들
임옥진샘의 후기에 감동하고
금반님들
서로 돕는 마음에 또 감동하고
예쁘고 고운 금반님들
넘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금반님들의 염려 덕분에
편히 잘 다녀왔습니다.
한주 못뵈었는데 엄청 보고싶습니다.
금요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