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05. 17, 목)
-영화 속 명대사(종로반)
1. 영화야 뭐하니?
오늘은 쉬어가는 시간! 지난 몇 차례 강의에서 존재니 본질이니 실존이니 어려운 개념 따라가느라 과부하가 걸렸던 머리에 휴식을 줄 필요가 있었다고요. 우리말로 의역한 대사에서 ‘제목 짓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을 법한데... 명대사 랭킹은 교수님이 맘대로 정함. 여러분이 생각하는 ‘영화 속 명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요?
2. 명화 속에 명대사 있다
-3위: “Where does the nose go?”(코는 어떡하나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나오는 레지스탕스 산처녀 마리아(잉그리드 버그만)와 미국인 로버트 조단(게리쿠퍼)의 저 유명한 키스 장면에 나오는 대사. 원작은 어네스트 헤밍웨이. 누구를...의 종은 ‘조종(弔鐘)’을 뜻함.
-2위: “Her's looking at you, kid!”(그대 눈동자에 건배를!)
<카사블랑카>에서 릭(험프리 보거트)이 옛 애인 일자(잉그리드 버그만)를 떠나보내며 건네는 대사. 원래의 뜻은 ‘얘, 누가 보고 있단다’라는 선술집(tavern)에서 소매치기를 경계하는 표현이며, 여기서는 와인 잔에 비친 일자의 모습.
-1위: "Tomorrow is another day!"(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모든 것을 잃고 고향 땅 타라에 돌아온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가 어슴푸레한 해 질 녘 하늘을 우러러 새로운 삶을 살리라 절규하는 대사.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와의 케미가 눈에 삼삼한 영화.
#그 밖의 명대사(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I'm your father!”(스타워즈)
“I'll be back.”(터미네이터)
“Quo Vadis, Domine?”(쿼바디스)
“Shaken, not Stirred.”(007)
3. 반원 글 합평
<메아리 씨에게>-박재연
유머와 해학, 재치 만점의 글. 움베르토 에코도 칭찬할 듯. magna cum laude!
<계단을 오르며>-김기수
높은 수준에 오른 철학적 사유수필임. 어디에 발표해도 누구든 고개를 끄덕일 듯.
<수탉 대통령 트럼프>-이천호
트럼프를 <수탉>에 비유한 것은 설득력 있으나 논지와 표현은 순화함이 바람직함.
<창(窓, Windos)>-이천호
미래를 예측하는 이천호 작가의 시그니처 수필. 종로반 탑 수준의 글.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