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봄학기 종강날
저희반 상향희님이 어여쁜 고광나무 꽃을 가져오셔서 송교수님의 책상위에 놓았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는 선생님의 책상에 몰래 놓았던 꽃이 떠올랐지요.
상향희님은 오늘 간식으로 호박설기떡도 준비해 주셨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종강날도 바쁘신 분들은 결석... 김길태님, 이종열님, 송경호님, 김종순님, 이원예님, 장순희님. 6월 1일이 여름학기 개강입니다. 그날은 꼭 오셔야 합니다. 반장 목 빠지게 기다립니다.
오늘의 합평은
소지연님의 <다시 또 물 들까>
황경원님의 <여치와 장미>
김길태님의 <두 노인>
이렇게 3편 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5월호도 했습니다. 꼼꼼히 읽어오신 송교수님 덕분에 저희들은 편안하게 듣기만 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있고 조금 미흡한 구석도 있지만 아주 잘 만든 책이라는 칭찬의 말씀~~~
그리고
맛난 밥을 먹고 몇몇분들과 따뜻한 차 한잔도 나누었습니다.
여름학기에는 이정선 총무님이 부득히 수업을 쉬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요반은 여름학기만 반장이 총무도 함께 합니다.
총무님 너무나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딱 여름학기만 쉬시는 것이니 인사는 요정도로 합니다.
저희반 모든 선생님들이 총무 보조를 하기로 했으니 반장은 든든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총무님도 걱정 마시고 바쁜일들 잘 보세요. 가을학기에 건강하게 오시면 된답니다.
송교수님께 꽃을 따서 받치는 고운 마음이 참으로 아름다운 금요반.
고광나무의 꽃말을 찾아보니 추억, 기품, 품격 이더군요.
매화를 닮아 산매화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기품과 품격.
금요반의 님들과 송교수님께 어쩜 이리도 어울리는 꽃일까요
상향희님을 이것을 알고 가져오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향이 은은한 하얀꽃.
수업 마치고 나오는데 그 꽃이 송교수님의 자켓 왼쪽 주머니에 수줍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역시 쎈스가 넘치시고 낭만이 있으신 우리의 송교수님입니다.
한 송이 꽃으로 더 화사해진 금요반. 품위와 기품이 넘치는 금요반입니다. 이 분위로 여름학기까지 쭉~ 이어지겠지요.
다음주는 모처럼 찾아온 방학입니다.
달랑 한주 쉬지만 그래도 방학은 방학^^
모든 금반님들 푹~ 쉬시고 6월 1일 여름학기 개강날 만나요.
많은 도움주신 금반님들 모두 너무나 감사한 봄 학기였습니다. 좋은 일도 많았지요.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