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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명의 독자(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8-05-11 18:29    조회 : 2,575


금요반 이야기


소지연선생님의 깜짝 방문

와우~~~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맛난 쵸코바를 한아름 들고 오셨습니다. 6월까지 나오신다니 그저 좋았습니다. 격하게 환영합니다.

오늘 간식은 양혜종님이 두텁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출석률이 훅 올라서 교실이 가득가득 사랑과 감사가 넘쳐났습니다.

스승의날 맞아 꽃과 작은 선물도 드리고 감사의 박수가 또 넘쳐났지요. 


오늘 합평은 2편

황경원님의 <학교 가는 길>

김종순님의 <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두편 모두 아주 잘 쓴 작품이였다고 송교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2018 올해의 문제소설>>에 담긴 글 중 김금희의 <오직 한 사람의 차지>를 일부분 했습니다.

송교수님은 옛날 쓴 소설과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했지요.

젊은 작가의 소설을 쓰는 형식도 보는 관점도 다른다고 했습니다.


시작 부분만 했지만 일단 재미가 있습니다.

'몇 해 전 출판 마케팅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얘기는 세상에는 이상한 천 명의 독자가 있어서 무슨책을 내든 그만큼은 팔린다는 것이었다.'

요렇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송교수님이 낭낭하게 맛깔나게 읽어주시는 소설... 늘 그렇지만 참으로 멋진 시간이지요.

저는 '이상한 천명의 독자'라는 글에 자꾸 마음이 갔습니다.  그럼 회원들이 내는 수필책도 읽어줄 사람이 천명은 있는 것인가. 우린 그 사람들을 찾기만 하면 되는가...

생각을 하였지요.  난 책도 내지 않았는데 김칫국을 마시며 이상한 천명의 독자를 생각했지요.


그렇게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박옥희님이 평론 등단을 축하해주신 금반님들께 거하고 맛난 점심을 사셨습니다. 축하케잌에 불을 끄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맛난 점심을 배불리 먹고 오래오래 수다를 떨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옥희 평론가님 평론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점심도 맛난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늘도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음주 오실때는 <한국산문> 5월호 챙겨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주는 봄학기 종강입니다. 꼭 모두 오셔서 2018년 봄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용.....


노정애   18-05-11 18:31
    
여기는 한국산문 사무실입니다.
오늘 1차 교정이 있었지요.
지금 제 뒤에서 편집위원님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살짝 땡땡이를 치며
이렇게 후기를 사무실 컴퓨터로 올리고 있답니다.
고생중이신 편집위원들께는
비빌입니다.
쉿~~~
이정선   18-05-11 23:08
    
피곤할텐데 교정 일로 사무실에 가셨군요. 금요반에 좋은 일이 계속되네요. 제 일마냥 그저 좋습니다.

황경원샘의 '학교 가는 길'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어린 여자 아이가 느꼈을 두려움이 눈에 보이는듯 그려지네요.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주제를 잘 살렸다고 하신 송교수님의 칭찬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안명자   18-05-12 11:09
    
'천명의 독자' 라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아픈 다리를 혹사시키면서 강의실을 두드렸지요.
오랫만에 지연샘 뵈오니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옥희샘, 거듭 축하드려요. 덕분에 맛난 알탕 맛있게 냠냠.
오늘도 반장님과 총무님은 동분서주하며 금반 섬기느라 땀 흘리시고.
오월은 어버이께 감사, 스승님께 감사,서로에게 감사하는 달로 피부에
절실히 와 닿습니다. 모두모두 즐겁고 평안히 지내는 달 되시옵소서!
조병옥   18-05-12 18:32
    
온종일 
    비가 옵니다.
    자발적 죽음을 앞두고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부른
    호주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을 떠올리며 하루종일 드러누워있는 주말입니다.
    인터넷을 활용해 안락사 조처를 받는 데 필요한 1200만원을 모은 그는 안락사가
    허용된 스위스로 건너갑니다. 그는 자신의 사례가 세계에서 안락사에 대한 규제를
    재고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읍니다. 평생 130여편의
    논문과 저작을 남겼읍니다. 104년 세상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밥 짓는 것도 집어치우고 비내리는 창가 쇼파에 종일 누워있는 자신으로 부터 아무런
    영감도 얻지 못한다면 나는 이미 죽어가기 시작한 것이겠지요....
노정애   18-05-16 19:49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리는 시간에 운전을 했습니다.
한치 앞도 보기 힘들었지요.
그래도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 보겠냐며
째즈의 볼륨을 높이고 천천히 앞차의 뒤를 따라 갔습니다.
1시간여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비가 잠잠...
아마도 내게 느리게 가라고 쉬면서 음악을 즐기라고 하늘이 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순간 주어진 시간들에 감사하게 됩니다.
조병옥샘의 글을 보며
오늘 하루도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가는데...
뭔가 하기 위해 쉼도 필요함을
그러니 오늘 영감이 없어도
내일의 영감을 위해 잠시 빗소리에 음악에 취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그러니
안명자샘 말처럼 즐겁고 평안한 날이 되시길...
총무님의 말처럼
황경원샘의 글이 내내 저도 걸렸답니다.
상처입었을 어린 경원샘.
그 상처가 좋은 글이 되어 참 다행입니다.
금반샘들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