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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는 그 사람 자체다.(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목요반    18-05-11 00:09    조회 : 2,586
5월도 중반을 향해 달립니다.
분명 봄인데 봄은 없고 여름과 가을만 있는 듯한 날씨가 
조금 아쉽습니다.
반짝이는 노란 빛들이 봄바람에 날리는 
그런 봄날이 아니어서 일까요?

   ★ 김정완 선생님   <산이 젊어졌다>

수필은 사실에서 출발한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지는  글이다.
수기식의 글이다. 관조로 그치지 않게 다듬자.
      -수필이 되게 만들자
        문학적 가공이 필요하다 : 산림 관리원의 이야기를 일화 중심으로 
                                    혹은 내가 몰랐던 나무의 가치를 남이 알아주어 생긴 것 같은  
                                     이야기들을 삽입해보자.
        칼럼이나 전문가만 읽는 글이 아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로 만들자. 

    ★ 이정화 선생님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두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서 써도 좋을 것 같다.
글의 마무리 부분은 보충을 해보자.
말은 중언부언해도 표정이나 몸짓등의 요소들이 포함되어 이해하기 쉽지만 
  글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으면 소통이 되지 않는다.
※같은 -일반적으로 띄어 쓴다
          ~처럼의 뜻으로 쓰일때는 붙여 쓴다.
※때문에 와 덕분에를 구분하여 쓰자.

      ★ 이정화 선생님    <버리기>

소유나 소비에 대한 에피소드를 넣어주면 좋겠다.-수기나 칼럼이 되지 않게
기른다,가지고 있다 라고하는 소유의 개념에서 집착이 생긴다. - 집착을 버리는 이야기가 있었으면 
소비가 미덕이 되는 자본주의 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곧 버리기 이며 자본주의적 집착에서 벗어나느 것이라는 점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항거 등으로 의미를 확대해 보는 것도..


  ※읽기자료

    <문체>           -  박상률

1. 문체는 그 사람 자체다.
    자가를 작가이게 하는 경험 지식 사유 개성 등이 작가가 쓴 문장에 다 담겨있다.

2. 서술. 묘사. 대화
     문체는 서술,묘사,대화에서 드러난다.
      ※ 묘사>서술 :  소설
          묘사<서술 :  수필
          묘사는 객관화,서술은 정보의 나열 이 된다.
     수필도 문학성 확보를 위해 서술보다 묘사를 많이 넣어줘야 한다.

3. 형식과 내용
      작가의 개성적인 표현방식이 문학적 문체이다.
      작가의 문체가 중요한 것은 작품이 드러내는 의미와 작품안에 들어있는 언어적인 특성들이 
           서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4. 쓰는 이야기가 다르면 다르게 말해야한다.
       화자가 누구인가 혹은 청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같은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5. "거의 적합한" 단어;와 "적합한" 단어
문체란 적당한 곳에 적당한 단어를 쓰는 것 이다.
청소년 작가의 경우 독자가 곧 작가의 문체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청소년의 경우 사고방식이나 언어등이 다른 계층과 차별성이 두드러져 작가가 청소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6. 내 문장의 바탕 
서정과 해학을 문장의 바탕으로 삼는다.

서로 읽어보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습니다.
곁눈으로 보고 듣는 것이 공부가 되기도 하고요 
부지런히 합평글 읽는 목요반 입니다^^

김인숙 선생님이 식사후의 따뜻한 커피와 티라미수를 쏴 주셨습니다. 
즐거운 한주 마무리 하시고 
다음주에도 열공 입니다.



김인숙   18-05-11 05:46
    
총무님. 전달의 묘법이 탁월하십니다.
강의 내용을 소상히도 전하셨군요.
감사합니다.

'문체는 그 사람 자체다.'
 말재주를 부려 화려하게 꾸미지 말라.
 측간에 단청입히지 말라.
 제게 일침주는 말 같아 얼굴이 화끈거렸답니다. 

 거의 1년을 필을 놓았더니
 '영감'이란 작자가 바람이 났나? 집에 돌아오질 않습니다.
  이제 차분히 모셔와야 되겠습니다.
  "톡톡 튀던 영감"
  어디로 갔나?

  다음 주 반장님 모시고 정상영업 합니다.
김정완   18-05-11 08:23
    
강의내용을 뜻 깊게 전달하는 총무님 역시입니다.
어제 내작품의 모자랐던 부분을 지적해 주어 고맙습니다.
글은 자꾸 써야되는데 띠엄띠엄 쓰니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신입들이 글을 많이 내는데 기존회원들도 분발해야 되겠네요
양혜정   18-05-11 15:27
    
개인 사정이 있어 몇 주를 쉬었더니
수업 따라가기도 바쁜 어제였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서 머리에 입력시키기도 바쁜데
교수님 말씀을 따라가다가 미쳐 기입하지 못하고 놓치면
'좀 전에 무슨 말씀을 하셨지?' 하면서 노트에 물음표를 넣기도 했습니다.
후기 올라오면 수정하려구요.
제가 이런데
우리반에 수장이신 여러 선생님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나도 저 연세면 저렇게 열정이 있을까?, 하고 의구심 품어면서요.

이번주
수업 주제인 ' 문체는 사람이다'에 느낌표 콱 찍고 갑니다.

김인숙선생님,
새로 단장한 찻집, 봄 햇살 눈부신 창가에 앉아 맛보는 따뜻한 차는
선생님의 고운 마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인숙   18-05-11 18:38
    
훤히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그리고 옆에 앉은 천호반 문우들!
가슴 열고  소통하는 시간이
참 아름답습니다.
박소현   18-05-12 10:16
    
총무님의 편안한 후기가 잔잔하게 스며듭니다
강의 요약과 스케치가 명품이예요~^^

측간에 단청 입히지 마라는 선생님의 말씀은
화려한 수식을 경계하란 말씀이겠지요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어 가는 일, 쉬울 것 같으면서도
결코 쉽지않은 이 명제 때문에 늘 고민입니다~^^

김인숙 선생님 맛있는 커피와 티라미슈
감사합니다ㆍ저를 비롯한 모모 씨는 티타임 이후에도
자리를 옮겨 저녁 때까지 더 수다를 떨다 왔네요~ㅎ
모두들 멋진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