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부는 금요일
여기 저기 들썩들썩 바람이 자꾸 흔듭니다.
바람탓일까요?
금요반에도 유난히 결석이 많았습니다. 여행가신분도 다른 일정으로 바쁜신 분들도 많은 날이였습니다.
다음주에는 모두 오실까요?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간식은 김홍이님이 삼송빵집의 '호두단팥빵'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따끈 따끈 해서 더 맛있었지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오늘 합평은 한편
김종순님의 <부탁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최인훈의 <광장>을 수업했습니다.
1960년 발표이후 1976년 까지 5번의 개정판을 낸 작품입니다.
송교수님은
작가는 살면서 5번을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작품을 고쳤다. 작가의 작품에 대한 노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시작하셨습니다.
<광장>이 불러 일으킨 그 시대의 배경부터
주인공 '이명준'의 삶을 따라가며 전체적인 작품의 줄거리
그리고
최인훈이 5번의 작품을 어떻게 고쳤는가?
작가의 의도를 들어내는 3가지 요소
첫째 - 한자어가 없다.
둘째 - 문장 안에 콤마를 찍어서 읽는 이의 호흡을 조절한다.
셋째 - 문장의 끝말에 동사의 현재형을 쓰고 있다.
이런 요소들을 중점에 두고 작품을 감사했습니다.
물론 시간 관계상 첫 부분만 했지만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볼 수 있었지요.
글을 쓰고 다듬는것에 대한 고찰
오늘의 수업주제는
작가가 자신의 글을 대하는 태도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참 알찬 수업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바람부는 광장속으로 총총히 걸음을 옮겨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월 사람과 감사가 넘치는 달 입니다. 은혜로운 5월이기도 하지요.
금반님들 사랑합니다. 좋은 시간 가지시고 다음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