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오들은 좀 매울지도 몰라 (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목요반    18-05-04 02:48    조회 : 3,013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한편의 글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은 한줄 혹은 한 장면은

평생 그 글을 기억하게도 하고

다시 쳐다보기 싫게도 하지요

교수님의 소개말을 들으면서

읽기도전에 제목에서 울컥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매워도 괜찮아

조금  아프지만괜찮아질거야

그런 위로를 품고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얼른 책을 찾아보았지요

암 투병하는 아애에게 해 주는 요리이야기라는 설명 만으로도 한 번 더 눈여겨 보게 되는 것은

그 글에 담겼을 진정성을 기대하기 때문이겠지요.


오늘은 세 편의 작품 합평이 있었습니다.

  

      1 .  성낙수 선생님  <산수유 나무에  어머니가 계신다>

  선생님의 작품에서는 늘 어머님의 향기가 납니다.

  선생님의 어머님을 향한  깊은 애정이  눈에 보이는 듯 해요

  내 이야기를 쓸 때에는 수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글의 초입에 등장한 봉순이 누나의 이야기,

  봄나물에 대한 것 과 친인척 관계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주었다면

  글의 뒷부분과 이어지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에피소드를 삽입해주면 좋겠습니다.


       2.  조의순 선생님 <새로운 날>

  글 속의 참산회 같은 특정 고유대명사를 쓸 때에는 따옴표를 뭍여 강조해 주면 좋겠습니다

  거시기 라는 말은 전라도지역 방언이었지만 지금은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입니다.

  품사는 대명사로볼 수 있습니다.


      3 . 이정화 선생님   <리틀 포레스트 요리하기>

    모든 것을 한 이야기에 담으려고하지  말고 간결하게 써야합니다.

    돋우다와 돋구다는 혼용되기 쉬우나  안경 도수를 돋구다처럼 높이다의 의미를 지니면 돋구다 ,

     흥미를 돋우다처럼 불러 일으키다의의미일 때는 돋우다가 맞습니다.


  문장 부호

    말줄임표.. ;  점 여섯개를찍는대신에 셋만 찍는 것도허용된다.

    쉼표 ,  ;형용사가 두개이상 나올 때 사용해주면 좋다

    따옴표 ' ;특정 고유대명사 등이나올때

    물음표 ? ;  의문 외에도   단정할 수 없을 때 , 긴가민가 할때. 공격 혹은 비난을 피하고 싶을 때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합평후에 한국산문 5월호를 함께 읽었습니다.

    수필이 근황글이되어버리거나 정보글에 머무르면 안된다는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김인숙   18-05-04 04:57
    
글도 맛이 있네요.
총무님 특유의 맛. 첫 문장을 읽는 순간부터
울컥 눈물이 났어요.
교수님이 말씀하셨죠.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사랑을 자아내는 말을 하라고.

소상히 잘 전달하셨어요.
이사회는 성황리에 마쳤어요.
보애 총무님. 이사장님. 잘 닦은 터 위에
'한국산문'은  쑥쑥 자랍니다.
이 '우리' 안에 내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마리나   18-05-04 13:22
    
지나쳐 버리기 쉬운 혹은 소홀히 할 번한 글쓰기의 기초들을 다시 익히며
수필의 진수를 알아가는 수업시간이 즐겁습니다.
총무님의 깔끔한 후기 복습하기에 좋네요
반장님의 빈자리까지 메우며 수고가 많습니다.

언제나 천호반수업과 같은 날에 열리는 이사회라 헐레벌떡
자리잡기에 바쁜 우리 님들 오늘도 많은 이사님들의 참여로
이사회는 풍요롭고 반가운 분들과의 만남으로 화기애애했습니다.
끝까지 자리 지키지 못하고 살짝 나온후라 뒷얘기도 궁금하네요.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담주에 만나요 목요님들.
박소현   18-05-04 14:40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대한
명희 총무님의 감상이 한 편의 수필이네요
암 걸린 아내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남편  이야기
책 사서 꼭 읽어봐야겠어요
얼마나 절절할지~

이사회 날이라 많은 분들이 빠지셔서 점심 식시시간이
조금 허전했을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제 옆자리에 계시던 김광수 선생님께서
안 나오시니 마음이 짠 하기도 하네요
언제 한번 나오셔서 반원들과  인사라도 나누고
헤어져야 하는데~~
봄꽃들도 이젠 서서히 지고 있네요
총무님 후기 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김인숙   18-05-04 15:49
    
김광수 선생님. 더욱 건강하세요.
박병률   18-05-04 16:19
    
수업에 참여를 못 했지만 총무님이 수업내용을 자세히 풀어주셔서
마치 교실에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