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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끝, 사랑의 끝, 글의 끝(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8-05-02 22:30    조회 : 3,685

1.<<문학으로 세상 읽기>>


1) <<옛 그림속 양반의 한평생>>-허인욱

--> 아무리 유능해도 양반이 아니면 제대로 대우 받지 못했던 조선시대 양반들의 삶

     그 중에서 <옛사람들도 이혼, 재혼이 가능했을까>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 사랑의 시작 : 사랑은 메타포(은유)로 시작된다. 즉 한 여자가 언어를 통해 우리의 시적 기억에 아로 새겨지는 순간, 사랑은 시작 되는 것이다.(밀란  쿤테라)

* 칠거지악(七去之惡) : 조선시대 때 유교적 관념에 따라 여자가 칠거지악을 범해야만 이혼(내 쫓을 수 있는) 할 수 있는 이유

1)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것

2)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

3)행실이 음탕한 것

4)질투하는것

5)나쁜 병이 있는것

6)말이 많은 것

7)도둑질을 하는 것


* 삼불거(三不去) : 칠거지악을 범한 아내라도 버리지 못하는 세 경우

1) 돌아갓 의지할 데가 없거나

2) 부모의 삼년상을 함께 치렀거나

3) 가난할 때 같이 고생하다가 뒤에 부귀하게 된 경우


* 결혼 , 이혼, 재혼

' 판단력을 잃으면 결혼하고

' 자제력을 잃으면 이혼하고

' 기억력을 잃으면 재혼한다


* 인생의 끝, 사랑의 끝, 글의 끝

' 인생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듯이,

사랑의 끝이 어찌 될지 모르듯이, 

글의 끝이 어찌 될지 모른다.

 인생의 끝과사랑의 끝을 알고 사랑을 시작하지 않듯이

글의 결말을 모른 채 글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그저 쓰기 시작할 뿐이다.

오늘의 결론도 버킹검입니다.

걍 쓰면 쓰게 되어지는 것을 너무 겁먹고 너무 준비하고 너무 힘주지 맙시다.

프로, 고수, 베테랑은 힘빼고 슬렁 슬렁 한답니다.

모든것에 다 적용되는 순리입니다.

근데 그게 말입니다... . 


2.<<수필교실>>

<아모르파티>-공해진샘,

<나도당했다>-이승종샘,

<그게 대수인가>-이문자샘 를 합평한 후 <<한국산문>>5월호를 훑어보았습니다.

제목에대해, 여행장소를 구체적으로 명시, 문학이 절대로 감상만 늘어 놓거나 넉두리만 늘어놓으면 않된다.

명료하게 써야한다.

또한 뼈에 붙은 살 즉 묘사에 신경을 더 쓰자등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교실풍경>>

노란 봄색의 고명을 덮은 시루떡이 강능 아니 강능에 사시는 이문자 선생님 이름표를 달고 떡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비가오는 날 따뜻하고 포근포근한 떡은 꿀맛이었답니다. 둘이 먹다가 한 명이 졸아도 모를 떡맛이었답니다.

이문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업시간에 톡이 옵니다.

마치 공적인 일인듯 톡을 봅니다.

딸왈

" 엄마 아빠랑 같이(카시트를 빌려줌) 시현이를 데릴러 갈 수 있겠어?"
"그래"

"땡큐"

"유어 웰컴"

저는 딸아이의 톡을 받고 4교시도 뿌리치고 집으로 쌩~~~

저는 사랑에 빠졌답니다

부르면 무조건 무조건 달려갑니다.

딸빠가 아니라 손녀빠입니다.

이렇게 사랑은 봄비 처럼 스미듯 다가왔습니다.

이혼 같은건 꿈도 못꾸는 그런 사랑입니다.

"누구 없소? "

"4교시소식 전해주면 안잡아 먹지~~~용 "

오늘 뵙지 못한 선생님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박재연   18-05-03 07:30
    
말이 많은 게 도둑질에 맞먹는 악행이엇다니  헉!!!
 옛날에 안 태어나길 다행입니다  휴우~~
인생도 글도 똑같아서 삼천포로 빠지기 십상이라니 위로가 되더군요 ㅎ
반장님 없는 4교시는 앙꼬없는 찐빵이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ㅠㅠ
비도 오고 출출하니 오늘의 메뉴는 ㅅ ㅜ ㄴ ㄷ ㅐ ㄱ ㅜ ㄱ  에다 modeum soondae였습니다
계싼은 누가 했을까요?    알아맞히면 안잡아먹지~~~
     
김정미   18-05-03 08:09
    
"잇츠 너 "

교재를 프린트하려고
이면지를 준비하시는 알뜰한 당신!
그래도
순대국은 총무님이 쐇을것 같아요!

박재연 총무님 강의
홈피에다 올리라는 교수님의 분부
저 이곳에다 올릴께요
5월 24일(목) 오전 10시
서현 문화의집 1층 관람실
"웰다잉, 그게 뭐에요?"
시민 누구나 가능
저 시민 맞죠?
     
이승종   18-05-03 10:12
    
순대국 계싼 한 사람을 나는 모른다.
박재연님에게 잡아먹혔으면 얼마나 좋을까?
늙어 고기가 찔기다고 잡아먹지 않겠지?
어쨌던 늙으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니 슬프다.
          
김정미   18-05-06 20:08
    
"곧" ㅋㅋ
가장 젊으십니다요
김정미   18-05-03 08:17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
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이승종   18-05-03 10:17
    
김정미님 이혼하기만을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었다.
헌데, 자기는 이혼 같은건 꿈도 못꾸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단다.
아! 이제 어디가서 기웃거려야 하나?
          
김정미   18-05-06 20:10
    
봉평 마을로
사모님과 도피(?)~~
부러워서
부러워서
시만 파먹고 있다.
공해진   18-05-04 21:56
    
울 반장님!
여하튼 디게 이뿌기만 합니다.
     
김정미   18-05-06 20:11
    
봉평 메밀국수는
언제?
꽁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