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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는, ... 숨을 쉰다. (목동반)    
글쓴이 : 황다연    18-05-02 17:58    조회 : 3,304

사월 마지막 주, 봄 학기 아홉 번째 수업입니다.

-합평

문 영일님 - <() Too! 나도 그렇다>

매일 지나치던 이웃집 개가 늘 쇠 목줄에 묶여 있는 모습과 마주하면서 느낀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다루고 있는 글입니다. 제목은 () Too! Me Too!’가 더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문학작품 읽기

이번 시간에는 최인훈의 중편소설 <광장>을 감상하고 문학적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광장은 해방 후 6, 25까지 만 5, 분단시대, 그 사이를 산 한 대학생이 쓴 이야기입니다.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

거제 수용소에 나와서 배를 타고 나가는 장면부터 시작되는 이 작품의 첫 문장입니다. 주인공 이명준은 남과 북을 사상으로 들락거리며 이데올로기의 이기, 남북한을 다 체험한 지식 청년으로 중립국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가다 투신자살한다는 게 이 글의 중심입니다.

광장은 이미 발표된 후에도 4번이나 수정되었을 만큼 우리말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몇 가지 특징을 간추려 보면,

표현에도 작가만의 방식으로 공부를 해서 한자어를 비 한자어로 바꾸었습니다.

문장 안에 콤마(,)를 찍어 읽는 이의 호흡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했었다한다, 문장의 끝말에 동사의 현재형을 쓰고 있습니다.

-수업 후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그 사이사이 알아도 되고 또 굳이 몰라도 아무 문제없는 기념일들, 오월에 몽땅 몰려있죠. 모두 챙겨주고 챙김 받으면 흐뭇해지는 날입니다. 김혜정쌤 덕분에 수업 후 점심시간이 훈훈했습니다. 혜정쌤 따님 로스쿨 입학 기념으로 도원에서 점심을 사주셨거든요.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아버지 병환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을텐데 수업준비와 마무리까지 함께 하고 종종걸음으로 가시는 반장님, 항상 일찍 나와서 수업 준비해 주는 옥영쌤, 감사해요~ 우리 반 선생님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다음 수업에 뵐게요~^^


이완숙   18-05-07 13:42
    
5월 들어 날씨가 봄날을 즐길수없게 드라마틱합니다
새순이며 꽃잎들을 죄다 떨어트릴만큼 바람이거세다가
우박을 내리기도하고. 심술스럽기가.
순한 계란탕같은봄날저녁이라 누군가 썼던거같은데
문영일샘 오시니 늘 수업도글코 식사시간도 활기차네요.
우리반의 쉬크한 님들!
어디계시나요,
오월도 후딱 가버릴꺼예요.
여름 오기전에  또 심기일전해봅시다.
문영일   18-05-07 17:57
    
이제야  보았네요. 황 선생 역시 글 잘 쓰셔요.
아주  자세하게.  이완숙 반장님 도와주셔서  같은
반원으로서  참 고마워요.
송 교수님  강의 들으려고 한 달 동안만이라도
등록을 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마워요.
김혜정   18-05-10 12:29
    
어린이날부터 이어진 연휴로 수업을 한 주 쉬어서인지
여러분들의 얼굴을 뵌지가 아주 한참인 것 같습니다.

반장님 아버님이 편찮으신것도 이제야 알았네요.
쾌차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늘 후기를 올려주시는 다연쌤 감사하구요.
반장님 옥영쌤 항상 든든합니다.

잠간이나마 목동반에 등록하셔서 새바람을 일으키시는 영일쌤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