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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더, 휠라, 밀레(종로반)    
글쓴이 : 안해영    18-04-30 23:29    조회 : 3,407

문화인문학실전수필(04. 26, 목)
-아이더, 휠라, 밀레(종로반)


 우리 한국산문 종로 반에서는 전반 1시간은 무조건 영화, 음악, TV, 철학, 역사, 신화, 심리학, 동양고전 등 문화 인문학 강의를 비롯해 문학에 대한 일반이론, 수필 작법의 실례를 문우들의 적극적이고(냉담하고) 열띤(얼띤) 참여하에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이번 주에는(앞으로도 계속) 귀가 아프도록 듣고 또 짐짓 아는 척 사용하기도 하나 사실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철학의 기초 개념을 살펴봅니다. 그렇게 해야만(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어쩌다가) 수필이 깊이를 갖게 된다고 하는군요! ‘증말?’ 책임 안 짐!


1. 이데아, 에이도스, 휠레

 가. 이데아(idea)

   - 플라톤 철학의 핵심 중 핵심으로 사물의 이상적인 모습. 즉, 사물의 원형, 진정한 모습으로 ‘존재와 인식의 근거가 되는 초월적인 실체 사물의 모습이나 형태.’
   - 감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존재는 변하지만 있는 이데아는 불변. 이데아는 참다운 이성이 있어야만 올바로 파악할 수 있는 관념이자 존재. 최고의 이데아는 ‘선(善)의 이데아. 
   -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이데아가 드리운 그림자라고 할 수 있어.”
   * 인터넷 검색? 동굴의 비유, 아테네 학당(라파엘로 그림)

 나. 에이도스(eidos)와 휠레(hyle)

   -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정?보완 개념. 에이도스는 사물의 바람직한 모습, 즉 ‘형상’, 휠레는 사물의 소재가 되는 질료로 번역.
   - 사물의 본 모습이나 진리는 이데아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보고 경험하는 현실 세계에 존재함. 사물 성립의 4가지 요인은 작용인+ 질료인+ 목적인+ 형상인.
   - “광석이 보석으로 탈바꿈하다니? 돌멩이 상태가 휠레라면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에이도스라고 할 수 있지.”
   * 인터넷 검색? 부동(不動)의 동자(動子)=Unmoved Mover

 다. 현실 세계의 이데아, 에이도스, 휠레

 교수님이 나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찾아봄. 에이도스, 휠레는 아웃도어 등산용품점에서 발견. 이 세상 것이 아닌 이데아는 기를 쓰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어 포기함.

  a. 이데아=??????      b. 에이도스=아이더(EIDER)      c. 휠레=휠라(FILA), 밀레(MILLET)

 2. 반원 글 합평

  *바람(윤기정)
  사유와 성찰의 조화가 숙연한 분위기를 끌어냄. 윤기정표 시그니처 작품
  *오뚝이(이덕용)
  본문에 나오는 ‘오뚝이도 때로 눕고 싶지 않을까?’ 토로는 절창 중 절창임
  *마음의 고향(김기수)
  ‘안톤 슈낙-기억 속 고향-참 마음의 고향’. 화소의 배치가 공감을 자아냄
  *138억 년의 선물(이천호)
  특유의 호방하고 힘찬 문체로 펼치는 내러티브가 3D 입체 영상으로 다가옴
  *세븐시스터즈 언덕의 이방인(이재현)
  경계인의 고뇌! 종로 반 새내기의 존재론적 성찰의 글. ‘A Star is born!'
  *메아리 씨에게(박재연)
  듣도 보도 못한 놀라운 글. 위트와 해학이 넘치는 움베르토 에코 적 글쓰기

3. 종로반 동정

신임 유병숙 회장님과 설영신 이사장님이 수업 격려차 지난 4월 26일 종로 반을 깜짝 방문하였다. 열강 하는 김창식 교수님의 강의에 반응하는 종로 반 글 벗들의 강의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른 모습들이었다. 특히 유 회장과 설 이사장님을 맞이하는데 순발력을 발휘한 박재연, 막내 이재현, 사무실 지킴이 김형자 님까지 반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손님맞이에 일사분란함을 보였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장과 총무는 있으나마나 한 존재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 반장과 총무까지 없는 자리를 빛나게 해준 박재연, 이재연, 김형자님께 다시 한번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윤기정   18-05-01 14:52
    
안반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님, 이사장님 격려 방문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서 힘 주세요. 올 5월 김기수의 등단으로  기분 좋습니다. 친구의 문운이 극성하기 바랍니다. 반장, 총무  부재 중에 깔끔하게 맏은 일 처리해주신  여성문우님들 고맙습니다.
이재현   18-05-01 17:25
    
반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반장님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수업 전 글벗님들이 함께 잘 준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주 조용한 카리스마의 유회장님과 소녀같은 설이사님 덕에 저희 종로반이 한껏 힘을 입은 것 같습니다. 윤기정샘 말씀대로 5월에는 김기수샘 등단을 시작으로 좋은 일이 많을 듯 합니다^^
안해영   18-05-01 21:32
    
어찌 된 사연인지 강의 내용을 잘 올리려 했는데, 지난 시간 이재현 님이 그린 아이더, 휠라, 밀레의 로고 사진을 오려서 붙여도 안되고, 인터넷에서 아이더, 휠라, 밀레의 로고를 오려 붙여도 안되고,  한산 에디터가 유명상표 로고를 붙이지 못하게 거부하네요.
26일 신임 한산 회장 유병숙 님과 이사장 설영신 님께서 방문하는 자리에 반장도 총무도 시골길 나들이로
부재중이었는데도 반원 모두가 합심하여 잘 마무리하였다는 후문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우찌 이런 일이 한 번에 다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5월에 김기수 샘의 등단 모임이 있으니 그 자리에 유병숙 신임 회장님 다시 모시려고 합니다.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김기수   18-05-02 12:31
    
늘 종로반 문우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졸작을 좋게 평가해 주셔서 등단의 기쁨을 주신 교수님께도.
항상 열심을 다한다고 하지만 인간에겐 한계가 있음을 깨닫는 한주입니다.
응원과 격려를 받을 때마다 자꾸 작아짐을 또 느끼고 있습니다.
언제나 문화인문학 실전수필에서 많은 배움과 영감으로 영적 성숙을 이어가겠습니다.
멀고도 먼길을 늦깎이로서 한발 한발 꾸준히 천천히 달려 가겠습니다. 목욜 뵙겠습니다.
     
안해영   18-05-09 22:28
    
고수님 심사평을 읽으면서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심사평을 읽고 난 뒤 읽은 골목길 단짝이 다르게 읽어졌습니다.
김창식   18-05-02 16:55
    
유병숙 회장님과 설영신 이사장님, 바쁜 일정임에도 방문, 격려해주셔서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 반장님과 선 총무님이 지방 체류 중임에도 일사분란한 팀워크를 보여준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그밖에, 안해영님 <강의후기> 본문 중 1. 다항 아래처럼 바루어주시기 바랍니다.

a. 이데아 ,  아이더  b. 에이도스  c 힐레    휠라  d 밀레 ㅡㅡ>
a. 이데아=??????      b. 에이도스=아이더(EIDER)      c. 휠레=휠라(FILA), 밀레(MILLET)
     
안해영   18-05-09 22:21
    
교수님, 이 부분 또 놓치고 말았습니다.
다시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해영   18-05-23 21:59
    
수정했습니다.
이천호   18-05-02 16:57
    
반장 총무가 반갑게 귀빈을 맞아야 하는데 하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모든 반원이 반갑게 맞았으니 조금은 땜질을 한 것이지요. 반가웠습니다. ㅎ ㅎ
     
안해영   18-05-09 22:28
    
수탉 샘의 무게감만해도 종로반은 짱입니다.
설영신   18-05-03 01:24
    
애구머니!
반장님과 총무님도 안계시는데 불쑥 찾아가서 미안했습니다.

허지만 우리 모두 한 식구들이잖아요.
융숭한 대접에 따뜻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스승님과 제자들의 열기에 옷깃을 여몄답니다.
좋은 글 엄청 나올 것 같아 기대합니다.
고마웠습니다.
     
안해영   18-05-09 22:24
    
반갑습니다.
중요한 자리에 빠져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설 이사님 뵙는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기회는 또 오겠지요?
종로 반 글 벗들의 뜨거운 강의 열기를 읽으셨어야 하는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재연   18-05-03 07:34
    
지난주 결석해서 후기가 무지무지 궁금하고 기다려졌는데
드여 올라왔네용
에이더스와 휠레 라 해서 주눅들었는데 아하 질료와 형상 이었군요.  급 안심됩니다 ㅎㅎ
어쨌든 공부 열심히 히야겠습니다
인문학과 수필이 어루어지는 수업 울트라캡킹왕짱 입니다
그런데 이상하네요
저는 수업은 분명 결석했는데 4교시는 참석했으니 어찌된 일이죠??  ㅎㅎ
     
안해영   18-05-09 22:25
    
ㅎ 그 4교시의 매력을 좀 느껴야 하는데,
나는 늘 놓치고 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