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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 마그리트의 낯설게 하기(종로반)    
글쓴이 : 안해영    18-12-29 16:33    조회 : 4,395

문화인문학실전수필(12. 20~12. 27, )

-르네 마그리트의 낯설게 하기(종로반)   

1. 네 마그리트의 그림과 낯설게 하기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 1898~1967)의 그림에서 찾아보는 낯설게 하기

 

. 고립: 어떤 사물을 엉뚱한 곳에 배치

. 역설: 가을 숲에 나타난 봄의 여신

. 변경: 사물의 성격 중 한 가지를 제거

. 잡종화: 서로 다른 2개의 사물을 합체

. 크기의 변화: 한 방 가득한 사과를 그림

. 이상한 만남: 함께 할 수 없는 사물을 배치

. 이미지 중첩: 두 사물을 하나의 이미지로 연결

 

*꼭 감상해야 할 르네 마그리트의 낯선 그림들

 

<이미지의 배반> <골콩드> <피레네의 성> <순례자> <레슬러> <붉은 모델>

<꿈의 열쇠> <신의 분노> <인간의 조건> <잘못된 거울>...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들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아바타> <메트릭스> <하울의 움직이는 성>...

 

2. 브레히트의 소외효과(Verfremdungseffeckt)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서사 기법으로 이화효과(異化效果), 소격효과(疏隔效果)라고도 한다. 현실의 친숙한 주변을 생소하게 보이게 함으로써 극 중 등장인물과 관객과의 감정적 교류를 방해한다. 소외효과의 목적은 관객이 극적 사건에 대해 거리를 갖게 함으로써 지금껏 당연히 받아들이는 일을 비판적 사건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러시아의 형식주의자인 슈클로프스키의 '낯설게 하기'에서 유래한 개념. 전통 연극은 관객에게 극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환상은 관객을 등장인물과 동화시켜 감정이입(感情移入)의 문을 자유롭게 개방한다. 극적인 연민, 고뇌, 감동, 카타르시스 같은 것은 이러한 감정이입의 여러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환상을 깨는 기법의 일종이다. 브레히트 서사극의 기법은 사무엘 베케트(<고도를 기다리며>), 이오네스크(<코뿔소>)의 부조리극, 페터 한트케(<관객모독>)의 실험극에 영향을 끼쳤다 

 

3. 그밖에,

수필가/수필이론가의 견해

 

. 이만교 <글쓰기공작소>

 

낯설게 하기를 말뜻 그대로만 받아들여 기이하고 별난 상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특이한 비유나 비약으로 낯설게 하기의 시적 표현이 가능하다고 오해한다. 하지만 낯설게 하기의 기본 정신은 오히려 정확하고 명료하며 깊이 있게 바라보는 것에서 생겨난다. 즉 정확하게 보기, 주체적으로 말하기, 새로운 관점으로 이야기하기이다

 

. 윤재천 <낯설게 하기>

 

문학 언어는 낯선 언어이며 일상 언어는 낯익은 낡은 언어이다. 늘 사용하는 일상 언어는 이미 익숙해져 있고 그만큼 진부하기 때문에 주의를 끌지 못한다. 그것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언어이다. 문학이 일상 언어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일상 언어로는 경험할 수 없는 충격적인 것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4. 반원 글 합평

 

<부석사>(최준석)

상투적이지 않은 글. 부석사를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하는 것은 아내를 오랜 시간 홀로 버려둔 회한 때문이라는 아이러니!

 

<뻐꾹새 우는 6>(최준석)

<전원교향악>에서 들리는 뻐꾸기 소리(사실은 피콜로 선율)에서 인종(忍從)의 삶을 산 베토벤을 떠올리고 과거로의 추억여행.

 

<준법>(김순자)

고심한 흔적이 역력히 드러나는 화론. 객관적인 주의, 관점, 담론을 펼치는 비평문의 경우 개인적인 느낌과 정서는 생략함.

 

<까치를 기다리며>(윤기정)

숨기며 보이고 감추며 드러내는 서정 수필의 진경을 보여주는 글. 자칫 처연한 감상으로 흐름직 한데도 절제의 미덕이 빛남.


 5. 종로반 동정

2018년 마지막 수업을 하고 뒤풀이 없이 각자 뿔뿔이 흩어진 날.

다음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 총총걸음으로 다음 일정을 향해 달려가던 뒷모습들이

2018년을 수습하러 가는 모습으로 보인 날이었습니다.


윤기정   18-12-30 09:56
    
또 한해가 갑니다. 골목 친구의 등단, 최준석 작가 댁에서의 즐거웠던 시간, 한산 송년의 밤 모두가 기억에 남습니다. 김창식 교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종로반 글벗님들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건필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듭시다. 좋은 글, 잘 쓴 글의 탄생을 위하여. 건배! 건강을 위하여 건배! 종로반과 한국산문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
     
안해영   19-01-02 12:28
    
새해에는 외부 도전을 꿈꿔 볼까요?
박재연   19-01-02 11:41
    
르네 마그리트를 다시 살펴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었습니다^^
새해에도 모두 건강 건필 하시길요 ^^♡
     
안해영   19-01-02 12:28
    
분당반도 벅찰고 힘들텐데, 늘 여기저기 살펴 주어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류미월   19-01-02 11:56
    
한때는  서울역앞  대우센타빌딩 지금은 스퀘어빌딩이던가요~
르네마그리뜨  그림이  밤이면 빌딩벽면을  장식해서 보는  즐거움을 줬지요

새해  빨간장미로  피어라~! 목련꽃으로 우아하게 피든지~?

새해 대박나세요!  만사형통하세요! 등등
물론 좋은 말이지만  식상한  상투어라
새로운 맛이없다

해와 달만  하루살이든가
그림자,  산그림자  나무  빌딩 그늘도  하루살이다

내 그림자를  흠모하며  오늘은  대낮을 누비며  활보하리라~~

조금 낯설었나요~~?ㅎ

교수님 !  종로반 문우님들
새해 복많이  지으세요~~~^^
     
안해영   19-01-02 12:29
    
얼굴 자주 봅시다. 분주한 류 샘. ㅎㅎㅎ
안해영   19-01-02 12:27
    
현실을 색다르게 보는 예술가의 눈을 낯설게 하기라 하나요?
르네 마그리트를 이해화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이라야 할 듯.
사람 얼굴 있어야 할 자리에 사과가 얹어져 있고.
바다에 날아가는 갈매기 날개에 깃털이 아닌 구름이 그려져 있어서요.
눈에 보이는 현상보다 보이지 않는 그 넘머의 어떤 것을 찾아내는 초현실주의 작가.
글에서는 그런 현상을 낯설게 하기라 하나요?
이재현   19-01-03 16:49
    
본의 아니게 이번 겨울학기에는 불량학생이 되어 있지만 목요일마다 종로반이 그리워집니다. 한창 연극판에 열을 올리던 시절 브레이트 기법에 푹 빠져있었는데 강의후기로 접하니 무척 반갑네요.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써보기 위해 교수님의 명강의를 들으며 증진하고 싶습니다. 바쁜 일이 마무리되면 곧 수업에 참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