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지막 수업은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요?
합평작품
송경미 <대물림>
설영신 <멋진 신사>
이정희 <임산부 보호석>
정다운 <양치기 엄마의 고민>
이수연 <크리스마스 사탕>
신성범 <평일에 즐긴 온천>
이지영 <아이린, 샤샤 그리고 썬더>
* 마지막 문장, 마지막 단락에 공을 들이자. 글을 쓰다보면 얼른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대충 쓰게 된다. 하지만 마무리가 잘 되어야만 여운이 남을 뿐 아니라 본문의 의미가 전부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
* 마찬가지로 호기심 가는 제목, 그리고 첫 문장이 중요하다.
* 글을 쓸 땐 하나의 주제로 일관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이 좋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글 하나에 다 넣어쓰고 싶더라도 독립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에피소드라면 분리시키자.
분리시킨 에피소드를 엿가락 늘리듯이 주~욱 늘려서 또 다른 한 편의 글을 쓸 수 있다.
* 독자가 글을 읽다가 다시 되돌아가서 한 번 더 읽어야만 이해가 되도록 쓰는 것 보다는 한 번에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쓰자.
* 수필에서 특별한 사건, 즉 문학적 사건이 없으면 '일기' 혹은 '근황'을 적은 글에 그치고 만다. 수필이 되기엔 부족한 글이라 할 수 있다.
사실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가 되도록 가공을 한 문학적 사건 (갈등이나 아픔) 을 쓰되, 뒤에가서 한 번 더 요약, 정리하거나 다짐하며 마무리 짓지 말자. 사족 금지!
* ( 이유/원인/탓/덕분 ) 이 네 단어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쓰임새가 조금씩 다르다. 일일이 기억하기가 어려우니 '까닭'으로 대체해서 쓰면 거의 모든 문맥에서 의미가 통한다.
* 수필은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야 하는 장르다. '이념', '가치관' 같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단어들은 수필이라는 장르와 결이 맞지 않는다. 쉽고 구체적인 단어들로 쓰자.
* 주장이나 견해가 강하게 드러난 글은 엄연히 말해 '에세이'다. '수필'이라는 단어와 구분지어 쓰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늘 듣지만 정말 중요한 것들이 많이 쏟아진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합평 후엔 한국 산문 12월호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권두시를 살펴보며 아픔이나 고통을 강한 목소리로 노래한 김해자 시인 그리고 조금 더 부드러운 어조로 노래한 나희덕 시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하신 오길순 선생님, 이숙자 선생님, 주기영 선생님, 심재분 선생님 그리고 우경희 선생님! 행복한 새해 맞으시고 2019년에 뵈어요~^^
그리고 심한 감기에도 오셔서 반을 위해 두루두루 챙겨주신 고옥희 반장님! 좀 나아지셨는지요.. 얼른 쾌차하시어 건강하게 새해 맞이하시길 기도합니다.
수요반 모든 선생님들과 우리의 박상률 교수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