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기대되는 날입니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한 주였습니다. 오늘의 후기 제목은 '그리고 아무 노래방도 가지 않았다' 입니다 지난주 수업에 나오신 분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리라~~ ㅎㅎ
1. 이미휘님 <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유명작가와 시인의 예를 통해 삶과 글의 태도를 논한 글입니다. 잘 살아야 잘 쓰기도 하겠지만 자신이 '산(live)만큼 쓸 수밖에 없다고 교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쓰고싶은 것을 쓰는 게 아니라 쓸 수 있는 것을 쓴다고요. 특히 작가로서 글을 쓸 떄 주의해야 할 것은 성 차별, 인종 차별, 빈부 차별을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문우님들 모두 120% 공감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2.이우중님 <매형에게>
돌아가신 매형에게 쓰는 편지글의 형식을 띈 글입니다. 매형에게 쓰는 편지임에 비추어 볼때 본론보다는 서론이나 주변부가 지나치게 긴 느낌이라는 의견들입니다. 하고싶은 말, 본론을 보강하고 주변부를 과감히 압축생략하면 작품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요. 내용이나 문장도 중요하지만 구성에 대한 고민또한 그 못지않은 중요한 작업이 되겠지요
3. 공해진님 <연인과 나>
10여년 간 사업에 든든한 자본이 되어주었던 오징어잡이 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든든한 파트너가 되었던 배는 작가에게 연인과도 느껴졌답니다. 제목을 '바다의 연인' 이라 했으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입니다. 군데군데 모호한 데가 있어 의미가 불분명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문학성이 돋보인다는 반론도 있었습니다. 요렇듯 기술적인 모호함은 공작가님만이 할 수 있는 개성이요 능력입니다 ㅎ
4. 김기호님 <현지인과 함께하는 웃음여행>
여행동반자인 화백과 함께 하는 여행중의 '동상이몽'이랄까, 서로를 '바보'라 부르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해주면서 조화롭게 동행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짧은 문단을 단위로 번호를 매긴 작가의 배려와 세심함에 모두 깜놀 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신입회원들께 배우는 게 많습니다 ㅎㅎ 다만 제목이 밋밋하니 '바보들의 여행'이라 하면 더 좋겠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교수님은 정말 제목의 달인입니다. 구성에 있어 문단 배치의 순서를 달리 하면 물 흐르듯 자연스런 흐름이 되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뒷풀이광경***
4교시 식당은 골라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4교시 반장 윤용화선생님의 넓고도 긴 '발' 덕분이지요. 고깃집인지 뷔페집인지 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쎃여있는데..., 글쎄 말입니다, 하나같이 맛이 훌륭하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가격도 착했으면 더욱 좋았으련만... 그런데 어느새 윤용화선생님이 계산까지 해버리셨네요. 요즘 기업들 사정도 좋지 않다는데 이렇게 큰돈을요 ㅠㅠ 뜨거운 커피는 지난주 '완'을 받은 강총무님이 사셨습니다. 이제부터 '완'받는 사람이 커피 쏘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완 받으신 분들은 자수하셔야 합니다 ㅎㅎ 바쁘셔 못나온 분, 여행중인 분들 다음주엔 꼭 뵐 수 있기를요. 많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