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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보다 고운 빛 (수수밭길)    
글쓴이 : 이미선    18-11-15 22:06    조회 : 2,780


오색 단풍이 절정인 11. 그보다 더 고운 빛의 수수밭 길 가는 마음은 

마냥 설레기만 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제주에 살고 계신 김순례 선배님의 출간기념 파티도 있었지요.  

60여편의 글로 엮으신 마음속 풍경이라는 수필집 출간을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축하했습니다.  

수필집이 아름다운 보라보라 표지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그 안에 담긴 진솔함으로 마음마저 사로잡았습니다.^^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수업 시간 중, 이런 모임을 평생 함께하면 나이 들어 아무리 초라한 인생이더라도 결코 외롭지

않을 거라는 교수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각자의 글을 읽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응원하는 글벗님들이 그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지요

    

합평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 큰 그림을 먼저보고 주제에 맞는 소재를 넣었는지 살핀다

* 안 맞는 소재는 과감하게 빼도록 하라

* 화소와 등장인물은 적을수록 좋다. 많아지면 복잡하고 산만하다

* 훌륭한 글은 눈물과 웃음이 함께 난다. 둘 다 나오면 매우 좋은 글이지만 

   안되면 한 가지라도 나오게 써 볼 것. 영화를 보면서 웃지도 않고 울지도 않은  

   기분을 생각해 보라

*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 문학작품은 교훈이 아니다. 가치판단하지 말고 사실판단을 하라

* 사실 그대로를 묘사하여 감동을 줄 것

* 두 가지 소재를 넣을 때는 두 가지가 연결 되는 접착제를 잘 사용해야 한다

* 기행수필은 독자가 읽고 그곳에 가고 싶어지게 써야 한다

* 신조어를 소재로 잡을 경우 문장에 다른 신조어를 더 넣어서 재미를 살려 보라

* 고급 문장으로 두루뭉술한 글보다는 주제와 소재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글이 좋다.  


 출간 턱으로 고급스러운 한정식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쏘신 김순례 선배님,

푸근한 언니마음으로 양손 무겁게 간식 준비해주신 이민옥 선배님, 애쓰셨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에  뵙겠네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